<embed height="300" width="400" src="http://bgm.heartbrea.kr/?2437647"> <div> BGM 정보:
http://heartbrea.kr/bgmstorage/2437647<br><div><br></div><div><br></div><div><br></div><div>포게 팬픽의 초창기 , 작년 여름인가 가을인가서부터 써왔던 포니팬픽 </div><p><br></p><p>포니 팬픽과 상관없이 이런 소설은 처음 써보기에 느꼈던 메모장의 긴장감 . </p><p><br></p><p>한문장 한문장 써가며 수많은 수정을 거쳤던 나의 길고긴 창작의 시간 </p><p><br></p><p>중간중간 스토리가 막힐때마다 밖에나가 서늘한 공기의 바람을 느끼며 느꼈던</p><p><br></p><p>소설속의 주인공이 돼어보며 주인공의 감정을 느끼어 들어오는 또하나의 재미 </p><p><br></p><p>그런 형형색색의 감정을 10pt 크기의 검정색 글자로 하나하나 백지를 채워가는 타자소리</p><p><br></p><p>그리고 메모장의 제목에 完이라는 글자를 써넣고 저장할때의 그 감격과 기쁨 . </p><p><br></p><p>소설에 어떤 음악이라는 옷을 입힐지 고민하며 몆십분간 브금저장소를 뒤적이곤</p><p><br></p><p>많은사람들이 봐주길 바라며 설레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올리는 하나의 길고긴 게시물 . </p><p><br></p><p>팬픽을 한편씩 포니게시판에 올리며 , 관심받으려고 핸드폰까지 동원하여 내 게시물의 추천수를 하나 더 올려가며 </p><p><br></p><p>혹시 누가 댓글을 달진 않았을까 , 혹시 조회수가 더 올라가진 않았을까 , 혹시 반대가 들어오진 않았을까 . </p><p><br></p><p>게임을 하면서도 개인방송국을 보면서도 포니게시판을 힐끗거리는 나의 팬픽 게시물 </p><p><br></p><p>사람들이 재밌다며 , 사람들이 좋다며 키보드로 웃음의 반응을 띄우는 것을 보곤 </p><p><br></p><p>다음편을 올릴 내일이 정말로 기다려지는 그날의 설레이는 하루 . </p><p><br></p><p>그런 설렘과 기다림을 참기 위해서 다시 켜지는 하나의 메모장 . </p><p><br></p><p>머릿속의 또다른 애니메이션을 소설로 옮기며 , 각각의 감정표현으로 스케치 돼어있는 </p><p><br></p><p>하얀색 메모장에 아름다운 색감을 채워넣어주며 시작돼는 하나의 또다른 릴레이 . </p><p><br></p><p>그 과정이건 , 결과건 , 돌아오는 반응의 보상이건 하나하나가 즐거웠던 나의 과거 </p><p><br></p><p><br></p><p><br></p><p><br></p><p><br></p><p>하지만 현재의 나는 ? </p><p><br></p><p>사람들에게 무조건 팬픽이라는 나의 릴레이를 보여주기위해 나의 행복을 저버리고 </p><p><br></p><p>무조건 겉멋에 찌들어 억지감동만을 사람들에게 선사하기 위한 다크서클담긴 노력 </p><p><br></p><p>글쓰는것이 무조건 행복해 팬픽을 하루하루 몆편씩을 뽑아내던 과거와 달리 </p><p><br></p><p>머리카락을 부여잡고 스토리성과 반전성에만 치중하여 그들의 감정을 느끼지 않는 현재 </p><p><br></p><p>자신의 내면의 에니메이션이 초심을 잃어버려 그것의 색깔이 점점 없어지며 </p><p><br></p><p>결국 내가 하는 행동이란 메모장에 꺼먼색을 채우는 먹칠 </p><p><br></p><p>팬픽이란 소설속 주연 조연 엑스트라 그 모든 인물과 교감이 이루어져 나타나는 </p><p><br></p><p>포토 애니메이션같은 하나의 예술 . </p><p><br></p><p>지금의 나는 어떠한가 ? </p><p><br></p><p>그들과 교감할줄 모르고 오직 사람들이 어떻게 좋아해야할지만 고민하는 </p><p><br></p><p>마치 돈에만 관심있는 대기업 사장같은 생각을 하고있는 초심을 잃어버린 팬픽러 </p><p><br></p><p>이제는 잠시 키보드에서 손을떼고 초심으로 돌아가자 . 그리고 노력하자 . </p><p><br></p><p>그들과 교감하며 , 겉멋이 아닌 팬픽의 진정한 멋을 보여주자 . </p><p><br></p><p>다시한번 과거를 회상하고 추억하며 키보드에 손가락을 올려놓고 </p><p><br></p><p>메모장에 먹칠이 아닌 그들과의 감정을 나눈 팔레트의 물감을 칠해보자 . </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요즘들어 포게의 팬픽러들이 점점 사라짐을 느껴갑니다 . </p><p>여러분들 . 새벽에 뜬금없지만 우리 힘내서 포게 문화를 부흥시킵니다 . </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화이팅 . </p></div><p><br></p><p><br></p><p>+추가</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2/c38667129e85efe1cab1b45c99a24094.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쓰고보니 느낀건데 나도 참 팬픽 많이 썼구나 싶음 </p><p style="text-align: left;">이제 더써야죠 ㅋㅋ 뭐 . . </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