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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ony_11700
    작성자 : 슈헤르트
    추천 : 10
    조회수 : 1116
    IP : 121.169.***.165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2/11/10 03:45:45
    http://todayhumor.com/?pony_11700 모바일
    [자작팬픽/BGM] 비가 내린다 .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5390

     

    세상이 어두워지고 , 먹구름들은 조용히 하늘로 다가온다 .
    짐짓 비가올터 , 포니빌의 포니들은 급히 하던일을 정리 하기 시작한다 .
    먹구름도 이퀘스트리아에 놀러온것이 아니였고 , 빗방울을 하나 , 둘 씩 떨구기 시작했다 .
    떨어지기 시작하는 빗방울은 하나가 열이돼고 , 열이 백이 돼고 , 백이 수많은
    빗줄기를 형성하며 이퀘스트리아 전역에 거세게 내리고 있었다 .

     

     

     

     

     

     

     


    비가 내린다 .   by 슈헤르트

     

     

     

     

     

     

     

     

     

    ----------

     

    " 쳇 , 이게 대체 뭐야 . "

     

     

    예고도 없이 반갑지 않은 손님이 포니빌 전역에 들어닥쳐버렸다 .
    오늘은 아침에 일도 일찍 끝내놨었고 , 멋진 비행기술을 연마하려 날개의
    근육 하나하나를 가볍게 풀어내며 무지개빛 비행을 펼치려 했었다 .
    하지만 페가수스인 대쉬도 예상치 못한 장대비가 닥쳐와 자신의 20퍼센트 쿨한
    계획을 적셔버린것이다 . 

     

     

    " 하아 , 할수없지 . 대링두 소설이나 읽어야지 . . "

     

     

    내리는 비를 구시렁 구시렁 욕하며 집 현관에 우두커니 서있던 대쉬는 ,
    포기했다는듯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푹신한 침대에 뛰어들어 누워서
    옆 선반에 올려져있던 대링두 소설을 하나 집어 읽기 시작했다 .

     

     

    " . . 잠시만 , 이거 읽은건데 . "

     

     

    첫장을 피고 뭣처럼 읽어보려 했더니만 , 이미 읽어서 자신의 머리에서 어드벤처가
    한번 펼쳐졌었던 이야기다 . 새로운것을 좋아하는 대쉬의 성격상 읽은건 다시 읽진
    않는데다가 , 비행연습이 끝난다음에 반납하고 새로운 편을 빌려오려고 마음먹었었다 .
    . . . 결국엔 비가 모든 계획을 산산조각 낸것이다 .

     

     

    " 아아아 ㅡ 짜증나 ! "

     

     

    결국 비때문에 , 대쉬는 집안에 이미 읽어버린 대링두 소설과 갇혀버렸다 .
    도서관에 빨리 갔다올까 싶지만 그냥비도 아니고 매우 거세게 내리는 장대비다 .
    . . . 저런빗속에 잠시라도 있었다간 푹 젖어버릴것이다 .

     

     

    " . . . 내가 이래서 비오는날을 싫어해 . . . "

     

    ----------

     

     

     

     

     

     

     

     

     


    ----------

     

    풀숲 언덕위에 있는 거친 장대빗속의 조그마한 나무집 .
    그 나무집은 집주인이 잠이라도 자는지 모든불이 꺼져있었지만 ,
    그 집을 들여다보면 , 2층 침실 침대에 플러터샤이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매너모드 핸드폰에 전화라도 온듯 오글오글 떨고있었다 .

     

     

    ' 콰광 ㅡ ! '

     

     

    " 히익 ㅡ ! "

     

     

    우레와같은 천둥소리에 플러터샤이는 더욱 겁을 집어먹은듯이 침대까지 뚫고
    내려갈 기세로 이불속을 파들기 시작했다 .
    그모습이 한심했는지 , 만렙토끼 엔젤이 플러터샤이에게 껑충껑충 뛰어가더니
    이불로 감싸져 있는 플러터샤이의 머리를 노크하듯이 몆번 콩콩 치고는 .

     

     

    ' 천둥은 , 무서운게 , 아니야 . '

     

     

    플러터샤이만 알아들을수 있는 제 2의 언어 바디 랭귀지로 플러터샤이를
    안심시키기 시작했다 . 그리고 곧 , 플러터샤이는 이불에서 울상이 된 표정으로
    머리만 쏙 내보였다 .

     

     

    " 오 , 고마워 엔젤 . . 하지만 난 천둥이 무서운걸 . . "

     

     

    ' 겨우 , 천둥가지고 , 무서워하지마 , 전혀 , 위험하지 , 않다고 . '

     

     

    "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엔젤 . . 하지만 난 . . "

     

     

    ' 콰광 ㅡ ! '

     

     

    " 히익 ㅡ ! "

     

     

    크게 울려퍼진 하늘의 고함소리는 플러터샤이의 말을 잘라버렸고 ,
    엔젤이 다시 본것은 스타크래프트의 저글링마냥 다시 이불속으로 버로우해버린
    덜덜떨고 있는 플러터샤이 였다 .

     

     

    " ㅈ . . . 저 . . 큰소리 . . 가 . . .무서운걸 . . . "

     

     

    이불속에서 조용히 , 그것도 아주 조용히 새어나오는 새끼 카나리아같은
    플러터샤이의 겁먹은 목소리에 , 엔젤은 자신의 이마를 부여잡고 한숨을 쉴수밖에 없었다 .

     

    ----------

     

     

     

     

     

     

     

     

     


    ----------

     

    " 윽 . . . 축축해 . . "

     

     

    부띠끄의 청량한 종소리와 함께 들어온것은 , 밖에서 가볍게 산책을 하다가
    예상치 못한 장대비를 쏟아맞고 들어온 래리티였다 .
    그녀가 젖었을때 매우 아름다운 모습이 나타난다 ! 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그건 살짝 젖었을때 이야기 , 푸욱 젖어버린 래리티는 마치 물먹은 마쉬멜로우 같았다 .

     

     

    " 하필이면 비가올게 뭐람 ? 으으 . . 빨리 씻어야겠어 . . "

     

     

    래리티는 지금당장이라도 욕실로 달려가서 따듯한 거품 목욕으로 찝찝함을
    녹여버리고 싶었으나 , 온 집안에 물기를 묻히는것은 그녀가 원하는것이 아니기에
    현관에서 발굽을 싹싹 닦은뒤 조심스럽게 2층 자신의 방에 있는 욕실로 향했다 .
    그리고 욕실로 들어가 욕조에 따듯한 온수를 튼뒤 , 거품목욕약을 몆개 던져놓고는
    샤워기로 자신의 몸을 씻기 시작했다 .

     

     

    " 오늘 신문에도 , 페가수스들도 장대비가 온다곤 말 안해줬는데
       . . . 정말 . . ! 대쉬는 뭐하고 있었던거야 ? "

     

     

    애꿏은 대쉬를 탓하며 래리티는 이내 자신의 몸을 전부 씻어낸뒤 ,
    욕조에 온수를 콸콸 쏟아내는 수도꼭지를 잠그고는 욕조에 미끄러지듯이
    , 발굽끝부터 허벅지까지 , 허벅지 부터 어깨까지 천천히 들어갔다 .

     

     

    " 하아 ~ ♡ 바로 이느낌이야 . . 나쁜 느낌들이 모두 사라지는 따스한 느낌 ~ "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며 눈을 지긋이 감은 그녀는 , 거품온수가 담긴 욕조에
    몸을 그대로 맡겨버리고는 탄성을 내뱉으며 그 따스함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
    그렇게 잠시 있다가 , 래리티는 욕조속에서 곧 자신이 만들 드레스의 아이디어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 거품목욕은 잡생각을 없애주는것 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생각을
    하기에도 아주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 .

     

     

    ' 이번 새로 개발할 드레스의 주제가 잘 떠오르지 않아 . . 무엇을 하면 좋지 ? '

     

     

    피어오르는 증기와 식지않는 따듯한 온수속에서 , 래리티는 문득
    욕실에 달려있는 육각형 모형의 창문을 바라보았다 .
    창문밖은 아직 굵은 장대비가 쏟아져 내리고 있었으며 낮임에도 불구하고
    바깥은 회색으로 뒤덮여있었다 . 그렇게 멍하니 창문을 바라보던 래리티는 갑자기
    욕조에서 튀어오르며 ,

     

     

    " 아이디어 ! 그래 ! 비오는날을 테마로 드레스를 만드는거야 !
      그레이색 배경옷에 블루 사파이어들을 조그맣게 나눠서 아래쪽에 다닥다닥붙이면
      영부인이 입는것같은 고풍스러운 드레스가 나올거라구 ! "

     

     

    오랜만에 떠오른 좋은 아이디어이기에 , 래리티는 싱글 벙글 웃음을 한아름
    얼굴에 담으며 욕조에서 나왔고 . 잔 거품을 씻어낸뒤 작업실로 향했다 .

     

    ----------

     

     

     

     

     

     

     

     

     

     

    ----------

     

    나무로 만들어진 포니빌의 도서관은 오는 비에 감탄하여 마른 갈증을 해결한다는듯이
    오는 비를 한껏 머금으며 반짝이고 있었고 , 튀어나온 가지가 빗방울을 맞는 소리로
    운율을 형성하며 박자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
    저 ~ 멀리 있는 언덕위 누구누구의 집과는 달리 도서관은 불이 모두 켜져있었으며
    빗방울 비트 박자에 맞춰준다는듯이 펜소리가 사각사각 울리고 있었다 .

     

     

    " 야 . . 아주 지겨울정도로 공부만 하는구나 트와일라잇 . . "

     

     

    " 밖엔 비가오고 어차피 나가지도 못하는데 공부나 하는게 좋지 않겠니 , 스파이크 ? "

     

     

    들어오는 낮의어둠을 막으려 불이 모두 켜져있는 도서관 안에서
    트와일라잇은 여전히 , 언제나 , 평소대로 공부를 하고있었고 .
    스파이크는 그런 트와일라잇에 체념했다는듯이 어깨를한번 으쓱 , 하고는
    도서관 벽쪽에 있는 자신의 침대로 돌아가 낮잠이라도 청하려는듯이 누웠다 .

     

     

    " 하여간 잠탱이라니까 . . "

     

     

    스파이크를 잠시 흘겨보던 트와일라잇은 , 이내 관심껐다는듯이 다시
    시선을 책과 종이로 돌려 하던공부를 마저 하기 시작했다 .
    잠시 멈췄던 펜의 소리는 다시 빗소리와 장단을 맞추어 하나의 운율을
    형성하며 고요한 도서관을 조그맣게 울렸으며 도서관은 평화에 빠지는듯 했으나 . .

     

     

    ' 쾅 ! '

     

     

    " ? "

     

     

    들려오는 도서관문을 거칠게 여는 소리가 잠든 도서관의 평화를 박살내고 ,
    그 소리에 스파이크는 놀랐는지 침대에서 튀어오르듯이 일어났다 .
    트와일라잇이 돌아봤을때 . . 그곳엔 . .

     

     

    " 대링두 , 신권 . "

     

     

    발굽엔 저번 빌려갔던 대링두 - 악마의 크리스탈 3권을 쥐고는
    독기서린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있는 흠뻑젖은 레인보우 대쉬였다 .

     

     

    " 대쉬 ?! 대체 무슨 꼴을 하고 온 . . " 

     

     

    " 묻지마 , 그냥 신권이나 줘 . "

     

    ----------

     

     

     

     

     

     

     

     

     


    ----------

     

    스위트 애플 에이커에도 당연하겠지만 , 우중충한 분위기로 휩쌓여
    퍼붓는 장대비를 신나게 맞고있었다 .

     

     

    " 젠장 . . 이래서야 일도 모하겠구마 . . "

     

     

    신나게 내리는 빗방울들의 향연속에서 , 애플잭은 사과나무 아래에서
    짜증이 가득한 표정을 한아름 짓고는 이내 모자를 푹 눌러 덮어썼다 .
    빅맥과 함께 일을 하고있었는데 , 갑자기 난데없이 들이닥치는 장대비에
    사과나무 밑에서 비를피하고 있던것 .

     

     

    " 너무 짜증내지마 동생 , 사과나무는 거센비를 맞아가며 크는법이야 . "

     

     

    " 내도 안다 , 하지만 이런날씨론 사과나무를 차기는 커녕 간단한 일도
      모하니까 이러지 . "

     

     

    애플잭이 서있는 나무의 옆나무에 서서 비를 피하는 빅맥이 가벼운 위로를 했지만 .
    곧있으면 많은 사과 시즌들이 돌아와 , 큰일들을 미리 끝내둬야 자신도 편하게
    나머지 잡일을 할수있다 . . . 이런 악조건에서는 우비를 쓴다해도 일을 할수없을것이다 .

     

     

    " 동생 , 어차피 일은 지금하던 조금 있다가 하던 해야 하긴 하는 일이야 .
      너무 짜증내지 말라고 . "

     

     

    " . . . 씁 . . 것보다 애플블룸 이 가시내는 비오는날에 또 어디갔노 ? "

     

     

    " 뭐 , 큐티마크 찾으러 갔겠지 . "

     

     

    " 그가시내 갸들하고 그리 노는건 좋지만 , 너무 위험한건 하지 말았음 하는데 . . "
     

     


    " 너도 만만치 않았잖아 , 메인하튼으로 떠났던 가출소녀씨 ? "

     

     

    " 입다물그라 . "

     

     

    장난스럽게 받아치며 실실 웃는 빅맥 옆의 애플잭은 , 뽀루퉁한 표정을지으며
    되받아쳤다 . 그리고 이내 자리에 털썩 주저 앉으며 ,

     

     

    " 그래 . . 뭐 . . 일은 비 그치고 하믄 돼지 . . "

     

     

    이내 포기해버린듯이 손을 머리뒤로 넘겨 손베게를 한뒤 나무에 기대누웠다 .
    바라보는 사과나무 앞의 하늘은 우중충하게 잿빛을 띄고 있었으며
    끝없는 비를 내리고 있었고 , 가끔 쾅 하고 번개도 내뱉고 있었다 .

     

     

    " . . . 애플블룸은 괜찮을까 모르겠네 . . "

     

    ----------

     

     

     

     

     

     

     

     

     


    ----------

     

    비오는날에도 케이크 부부의 제과점은 여전히 운영중이였다 .
    꽤 거센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빵들을 사러 몆몆 손님들이
    왔다 가기는 했지만 , 평소보다 없는 손님에 핑키파이는 지루함을 느끼고 있었다 .

     

     

    " 흐응 . . 비오는날은 영심심해서 싫단말이야 . 파티도 열수없고 ! "

     

     

    케이크 부부가 다른 마을로 출장을 갔기에 , 핑키파이는 1층 제과점을
    홀로 지키고 있었던터였다 , 하지만 들어닥친 비에 핑키파이의 흥겨움은
    이내 싹 씻겨 내려가버렸고 . 돌아오는것은 심심함과 지루함 뿐이였다 .

     

     

    " 비오는날은 대체 뭘하면 좋지 ? 생각해보자 , 거미 너도 생각해봐 !
      이렇게 비가 쏟아질때는 대체 뭘 해야 좋을지 말이야 ! "

     

     

    " . . . . . "

     

     

    " 흐음 ㅡ ? 아하 ㅡ ? 아핫 ! 그래 ! 비오는날 기념파티를 여는거야 ! "

     

     

    그녀는 마치 이빨없는 새끼악어 , 거미가 알아듣기라도 하는양 거미의 입에다가
    귀를 들이대고 혼자 리액션을 마구 취했다 .
    거미가 말을 할수 있겠냐만은 , 뭐 . . 핑키파이니까 .
    그리고 곧 자신의 방으로 쏜살같이 올라가 무언가를 한아름 가지고 내려왔다 .
    그건 . . 

     

     

    " 예히 ~ ! 비오는날 파티 ! 비속에서 춤추고 노래하는거야 ! "

     

     

    우비 , 우산 , 심지어는 파라솔까지 비를 막을수 있는 모든 물건이였다 .
    그것들을 들고 제자리에서 뿅뿅 뛰다가 , 제과점문을 열고 나갔다 .

     

     

    " 어 . . 음 . . 거미 ? 좀 도와줄수 있어 ? "

     

     

    . . . 아니 , 나가려고 했다 .
    그 큰 파라솔을 어찌 '가로'로 들고 문을 나갈수 있겠는가 . 

     

    ----------

     

     

     

     

     

     

     

     

     


    ----------

     

    이퀘스트리아 전역에 찾아온 먹구름은 캔틀롯에서도 우중충한 빛을 띄우며
    빗방울을 마구마구 토해내고 있었다 .
    포니빌은 그나마 우산쓴 포니라도 거리에 몆몆 돌아다녔지만 , 캔틀롯의
    포니들은 자신들의 의상이 젖는다며 아예 집안에 틀허박혀 있었다 .
    . . . 누가보면 캔틀롯의 거리는 유령도시처럼 보였을지도 . .

     


     
    여튼 , 그런 캔틀롯에 위치한 캔틀롯 궁전속 셀레스티아는 문득
    비가 줄기차게 내림에도 불구하고 밖에서 경비를 서고있는 로얄가드들에게
    살짝 미안해지기 시작해 , 궁전 바깥으로 나왔다 .

     

     

    " 다들 근무 잘 서고 계시나요 ? "

     

     

    " 앗 ! 공주님 ! 근무 ! 중 ! 이상 ! 무 ! "

     

     

    꽤 오랫동안 비를 맞으며 경비를 섰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나타나자 ,
    절도있는 동작으로 공주에게 경례를 서는 로얄가드들에게 더 미안해졌다 .

     

     

    " 이렇게 비가 많이오는데 . . 성안으로 들어와 경비를 보시는게 좋을것같네요 . "

     

     

    " 아닙니다 ! 저흰 괜찮습니다 ! "

     

     

    " 사양하지 말고 , 들어와서 경비를 보세요 . "

     

     

    " 아닙니다 공주님 ! 근무 ! 중 ! 이상 ! 무 ! "

     

     

    " . . . 명령이예요 . "

     

     

    계속돼는 친절함에도 불구하고 완고한 로얄가드들의 자세에 ,
    셀레스티아는 살짝 정색하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쏘아보며 읆조렸다 .
    그러자 무뚝뚝한 깍두기같던 로얄가드들은 심히 당황하며

     

     

    " ㅇ . . 알겠슴다 ! 감사합니다 ! "

     

     

    하고는 궁으로 들어왔다 .

     

     

    로얄가드들을 궁안으로 들여보내고는 , 이내 셀레스티아 자신도 궁으로 들어와
    왕좌에 앉았다 .
    집무는 오전중에 다 끝냈고 , 특별히 할일이없어 행정쪽 서류를 뒤적이고 있을쯤 .
    문득 옆에있는 열려있는 베란다를 물끄러미 보기 시작했다 .

     

     

    " 엇 . . 그러고보니 베란다가 열려있네 , 닫겠습니다 . "

     

     

    " . . 아뇨 , 닫지 말아요 . "

     

     

    그런 셀레스티아의 눈길을 눈치챈 로얄가드가 , 셀레스티아가
    추워하는줄 알고 열려있는 베란다를 닫으려 했으나 .
    왕좌에서 일어난 셀레스티아의 저지로 베란다에서 물러났다 .
    셀레스티아는 베란다로 걸어가 비가 쏟아지는 캔틀롯의 풍경을 바라보았다 .

     

     

    ' . . . 비가내리면 , 꽤 많은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것같네 . . . '

     

     

    셀레스티아는 내리는 풍경에 취해 , 과거의 일이 생각났다 .
    디스코드와의 일 , 루나와의 일 , 그리고 조화의 요소들과의 일 .
    그중에서도 특히 자신의 자매 , 루나와의 일들이 많이생각났다 .
    조화롭게 어울렸던 자매 , 평화를 분열시킨 영원한밤 , 천년의 봉인 ,
    . . . 그리고 . . .

     

     

    셀레스티아는 베란다에서 물러나 루나의 방으로 조용히 다가갔다 .
    문을 살짝 열었을때 , 그녀는 평온한 표정으로 만족스러운 잠을 청하고있었다 .
    셀레스티아는 루나에게 다가가 그녀의 얼굴을 한번 어루어 만졌다 .
    . . . 돌아온 내 동생 .
    셀레스티아의 얼굴에는 , 옅은 미소가 서려있었다 .

     

    ----------

     

     

     

     

     

     

     

     

     


    ----------

     

    비때문에 미끄러운 돌에걸려서 넘어진다 .
    그바람에 자신을 둘러싸고있던 우산 , 망토 , 모자가 젖어버렸다 .
    그리고 트릭시 그녀 , 자신도 젖어버렸다 .
    포니빌에서 망신을 당하고 정착을 하지못해 떠돌이 신세로 이곳저곳 돌아다니던
    트릭시의 우울함은 비에 의해 젖어가며 한층 더 우울한 빛을 띄어버렸다 .

     

     

    " ㅇ . . 아야 . . . "

     

     

    다시 일어서려하자 , 오른쪽 무릎에 고통이 찾아온다 .
    아무래도 넘어졌을때 바닥에 부딫혔나보다 , 살펴보니 피가 나고있다 .
    젖는건 이제 아무래도 좋은듯이 그자리에 앉아 무릎을 발굽으로 감싸고 있었다 .
    . . . 문득 코가 찡하다 .

     

     

    " 흑 . . .우윽 . . . . 윽 . . . "

     

     

    트릭시 , 그녀는 처음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위대한 마법사가 돼고싶었다 .
    어디서 본 위대한 마법사 . . . 스타스월인가 ? 여하튼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렇게 돼어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찬사를 한몸에 받는 몸이 돼고싶었다 .
    . . . 하지만 그녀에게 돌아온것은 야유와 따돌림뿐이였다 .

     

     

    " 흑 . . . 흐윽 . . 흑 . . "

     

     

    얼굴이 눈물과 비 범벅이돼어 어떤게 눈물이고 어떤게 비인지 구분조차 가지않는다 .
    내리는 비가 분위기를 조성하며 서러움과 우울함을 한층 더해준다 .
    눈에서는 눈물이 마르지 않는 샘물마냥 끝없이 흐른다 .

     

     

    " 흐윽 . . . 흐아아앙 ㅡ ! "

     

     

    이내 그녀는 서러움이 폭팔해 하늘을 바라보며 아이처럼 목놓아운다 .
    그녀가 바랬던것은 사람들의 동경심 , 놀라움 , 감탄 등
    자신을 어필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
    . . . 하지만 그녀의 행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왔고
    이렇게 떠돌이 신세로 남아버렸다 .

     

     

    " 흐윽 . . . 내가 . . 왜그랬지 . . . "

     

     

    그녀는 이제 끝없는 후회속에서 슬픔을 표출하고 있었다 .

     

    ----------

     

     

     

     

     

     

     

     

     

     

    ----------

     

    어느 숲속에 위치한 나무위의 오두막 , 불이 꺼져있었으나 잠시후 불이 들어왔다 . 
    자신들의 큐티마크를 찾으려 시내를 무작정 뛰어다니던 CMC는
    쏟아지는 장대비에 큐티마크를 받기는 커녕 빗방울 세례만 흠뻑받고 귀환하는중이였다 .

     

     

    " 으 ~ 갑자기 이기 뭐꼬 ?! 비가 온단말은 없었다 ! "

     

     

    " 대쉬 언니도 말 안해줬는걸 ! 날개가 다 젖어버렸잖아 ! "

     

     

    " 어차피 잘 날지도 모하면서 , 히히 . . "

     

     

    " 뭐임마 ~ ?! "

     

     

    스크툴루가 날개가 젖었다며 불평하자 , 이내 애플블룸이 장난스럽게 되받아쳤다 .
    애플불룸의 말에 스크툴루가 약간 화가났는지 애플블룸을 향해 때리는 포즈를 취했다 .

     

     

    " 애들아 ! 그만싸우고 , 비가 와도 우리가 큐티마크를 얻기위해 할수있는게
      뭐가있는지 찾아보는게 어때 ? "

     

     

    " 그래 , 야랑 싸우기만 하믄 뭐 큐티마크가 생길리는 없지 . "

     

     

    " 동감이야 , 흠 . . . 그래 ! 큐티마크 크루 세이더 비 피하기 는 어때 ? "

     

     

    " 대체 그건 어디다 쓰는 재능인데 ? "

     

     

    " 어 . . 음 . . 몰라 ? "

     

     

    " 아오 , 이 문디자슥 , 좀 잘생각해 보그라 ! "

     

     

    " 뭐 ?! 그럼 너는 뭐 좋은 생각있어 ?! "

     

     

    " 어 . . .  아 . . 아직은 없다 ! 쪼매만 더 생각해보고 ! "

     

     

    " 넌 아예 아이디어 자체가 없잖아 ! "

     

     

    " 그래도 그 바보같은 생각보단 내가 더 낫다 ! "

     

     

    " 뭐 ? 바보 ? 너 진짜 ㅡ ! " 

     

     

    애플블룸과 스크툴루의 막강한(?) 다툼 사이에서 , 스위티벨은
    한숨을 푹 ㅡ 내쉬며

     

     

    " . . . 그냥 둘다 바보같아 . "

     

     

    라고 조용히 중얼거렸다 .

     

    ----------

     

     

     

     

     

     

     

     

     


    ----------

     

    셀레스티아가 거주하는 캔틀롯 성 앞은
    여전히 많은 로얄가드들이 비를 맞으면서도 당당한 위엄을 지키며
    굳건히 서있었다 , 그중에서도 캔틀롯 로얄가드 사령관 샤이닝 아머는
    비를맞아가면서도 로얄가드들의 사이를 돌아다니며 건강과 군기를 체크하고있었다 .

     

     

    " 거기 로키 ! 자네 요즘 근무 태만인것같아 , 정신 차려 ! "

     

     

    " 보닉스 자네는 어제부터 감기 증세가 살짝 보이는것같군 , 오늘은 열외해 . "

     

     

    샤이닝아머는 장대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 가드 한마리 한마리 다 체크하며
    가드들의 상태를 확인하고있었고 , 그러면서도 사령관 임무의 본분을 잊지 않았다 .

     

     

    " 곧 점심시간이니 그때까지만 참아라 , 열심히 일들해 "

     

     

    " 샤이닝 ㅡ ! "  

     

     

    " ? "

     

     

    가드들에게 위로아닌 위로를 해주고 있을쯤 , 멀리서 아름다우면서도
    매혹적인 목소리가 자신을 부르는것이 들린 샤이닝 아머는 , 뒤를 돌아보자
    케이던스 공주가 우산을 쓰고 오고있었다 .

     

     

    " 케이던스 ! 여긴 어쩐일이야 ? "

     

     

    " 우리 샤이닝 보고 싶어서 왔지 , 아 그리고 이거 ! "

     

     

    앙증맞은 미소와 함께 케이던스 공주는 왠 큰 통 하나를 건넸다 .
    그 통의 뚜껑을 살짝 열어봤더니 , 거기엔 . .

     

     

    " 와 ㅡ 케이던스 ! 이것들이 다 뭐야 ?! "

     

     

    " 좀있으면 점심시간이잖아 , 배고플까봐 손수 ! 만들어 왔다구 . "

     

     

    갖가지 호화롭고 맛있어 보이는 사랑스러운 식사들이
    큰 3단통을 꽉꽉채운 도시락이 있었다 .

     

     

    " 이걸 손수 만든거야 ? 혼자서 ?! "

     

     

    " 우리 자기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
      부인인 내가 이정도쯤은 해줘야 하지 않겠어 ? 우훗 . "

     

     

    " 고마워 케이던스 . "

     

     

    이윽고 두마리의 포니는 서로 가볍게 입을 맞췄고
    케이던스는 집에서 보자며 수줍은 미소를 띄고는 돌아갔다 .
    이쁘게 방수비닐로 포장됀 도시락통을 보며 샤이닝 아머는 싱글벙글
    웃음을 얼굴에 가득띄우며 좋아라 하고 있었다 .

     

     

    " 대장님 , 아주 신혼 깨소금이 쏟아지시네요 . 그렇게 좋으십니까 ? "

     

     

    " 리젠트 , 자네도 결혼해봐야 알겠지 . 이 사랑의 행복을 "

     

     

    아까와는 180도 다른 샤이닝아머의 아이같은 행동에 , 가드들은 으윽 ㅡ 거리며
    고개를 돌리거나 , 어이없어 하며 실실 웃었다 .

     

    ----------

     

     

     

     

     

     

     

     

     


    ----------

     

    폭풍같이 쏟아붇던 장대비가 서서히 빗방울을 거두기 시작하더니
    이내 먹구름이 이퀘스트리아 전역에서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
    남아있는 빗물을 머금고있는 식물들은 다시 고개를 내민 햇빛을 받아
    영롱히 보석처럼 반짝거리고 있었다 .

     

     

    그렇게 비가 그쳤다 .

     

     

     

    -END-  

     

     

     

     

     

     

     

     

     

     

     

    ----------------------------

    새로운 단편으로 돌아온 슈헤르트입니다 :)

    대충 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을때가 비가 내릴때였는데

    완성한건 몆일 지난후네요 ㅋㅋ 귀찮고 바빠서 . .

    대충 비가 오면 각 포니들이 뭘할지 , 생각나는 포니만 추려서 썼습니다 .

    약 20kb 정도 , 띄어쓰기 포함해서 1312줄 썼네요 ㅎㅎ

    감정이 제각각 다 달라서 약간 혼잡스러울수도 있겠지만 잘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새벽에 올리는것이다보니 , 편안하게 보시라고 BGM도 몽환스러운것으로 넣었습니다 :)

    다읽으셨으면 감상평 부탁드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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