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로버트 팩스턴의 학설에 따라서 적는 글입니다.</div> <div> </div> <div>밑에 어느분께서 상당히 꺄어있던 독일국민이 왜 나치의 집권을 용인했는지에 대한 궁금을 표하시길래 대충 끄적거려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파시즘은 일단 개별적인 특수한 이론이나 학설 등이 없습니다.</div> <div> </div> <div>예를 들면, 자유주의나 자본주의 등을 보면, 구조주의 이론, 기능주의 이론이라던지, 애덤스미스의 보이지않는 손과 같은</div> <div> </div> <div>정립되가는 학설이나 이론이 존재하는데, 파시즘의 경우 그러한 것이 사실상 없습니다.</div> <div> </div> <div>그럼 파시즘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하면.</div> <div> </div> <div>당시, 즉 1차대전 전후 상황을 중심으로 주도적인 사상에 대한 anti-의 속성을 가지고 등장한 것입니다.</div> <div> </div> <div>즉, anti-자유민주주의, anti-사회주의, anti-볼세비키즘, anti-유대주의를 혼합한 것입니다.</div> <div> </div> <div>이러한 파시즘에 대해서 크게 3가지의 견해가 나왔는데요.</div> <div> </div> <div>바로 맑시즘적 파시즘 이론, 전체주의적 파시즘 이론, 위기의식의 산물로서의 파시즘입니다.</div> <div> </div> <div>먼저, 맑시즘적 파시즘이론은</div> <div> </div> <div>러시아와 코뮌테른의 공식견해로. 계급적 관점에서 파시즘을 이해하고 파시즘을 특정한 사회경제적 발전단계의 산물로 파악합니다.</div> <div> </div> <div>이 관점에서 파시즘은, 금융독점자본의 가장 반동적이고 가장 국수주의적이며 가장 제국주의적인 독재형태로, 위기에 처한 금융독점자본이 프롤레타이라트의 저항을 저항을 분쇄하고 이해에 맞게 자본구조를 개편하기위해, 국가권력의 폭력을 이용하는 형태로, 파시즘국가는 부르주아지의 대리인입니다.</div> <div> </div> <div>두번째 전체주의적 파시즘은</div> <div> </div> <div>1950년대 이후 미국에서 유행한 해석입니다.</div> <div> </div> <div>이는 스탈린주의, 공산주의와 같은 것으로 보는 것으로, 극우전체주의 파시즘과 극좌 전체주의인 스탈린주의를 동일시하는 해석입니다.</div> <div> </div> <div>여기서 파시즘과 스탈린주의를 동일하게 보는 이유로는</div> <div> </div> <div>1.공식 이데올로기의 독점</div> <div>2.일인 지도자와 단일정당체제</div> <div>3.테러주의 비밀경찰제도와 강제수용소</div> <div>4.커뮤니케이션 수단의 독점</div> <div>5.무기의 독점</div> <div>6.중앙집권적 통제경제</div> <div> </div> <div>로 보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세번째는 위기의식의 산물로서의 파시즘인데</div> <div> </div> <div>이는 1차대전 영향으로 발생한 혼란과 좌절기에 개인이 겪은 아노미현상, 고립감, 불안함, 무력감 속에서 그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어느 강력한 세력에게 의탁하려는 심리가 조장된 결과라고 봅니다.</div> <div> </div> <div>여기에 로버트 팩스턴의 정의를 곁들이자면</div> <div> </div> <div>파시즘은 공동체의 쇠락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되서, 민족을 갱생을 부르짖는 반자유적이고 대중적인 민족주의 정치체제이고</div> <div> </div> <div>민족주의 과격파 정당과 전통적 엘리트층이 협력관계를 맺고 민주주의적 자유를 포기하며 내부정화와 외부팽창을 목표로 </div> <div> </div> <div>추구하는 정치행동의 한 유형이라고 보시면 될것같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마지막 로버트 팩스턴의 말에 따르면</div> <div> </div> <div>나치즘 등으로 대표되는 고전 파시즘세력이 정착해서 성공한 곳에는 몇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물론 독이로가 이탈리아죠.</div> <div> </div> <div>나머지 지역의 파시즘운동은 사실 파시즘이라도고 하기 민망하게 망해요.</div> <div> </div> <div> </div> <div>무튼 첫번째 조건은</div> <div> </div> <div>"자유주의의 위기" 입니다.</div> <div> </div> <div>이 자유주의의 위기는 다시 4가지로 나뉘는데</div> <div> </div> <div>"통치기술의 위기" "전환의 위기" "사회적 위기" "문화적 위기" 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통치기술의 위기는 말그대로 정치권력의 중심부로 등장한 대중에 대해서 고전정치가들이 사상불문하고 만족할만 정책이나 흥미를 유도하지 못하는것</div> <div> </div> <div>-전환의 위기는 후발 산업화 국가에서 빠른 산업화의 부작용으로 일어하는 문제와 더욱 강력하게 조직된 노동자계층으로 말미암아 발생되는 갈등</div> <div> </div> <div>-사회적 위기는 이 노동자층 혹은 대중과 전통 엘리트층, 관리자 계급의 갈등을</div> <div> </div> <div>-문화적 위기는 라디오 등의 대중매체의 보급과 문맹률 저하로 인한 지성능력의 향상으로 인한 전통질서의 혼란</div> <div> </div> <div>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다음 조건은 1차대전 패전국으로 막대한 배상금을 물면서 내부경제가 파탄났다는 것</div> <div> </div> <div>다음은 공산주의 혁명의 위험이 높아졌다는 것</div> <div> </div> <div>다음은 구심점의 역할을 할 강력한 지도자의 등장</div> <div> </div> <div>다음은 동맹과 공모세력의 존재</div> <div> </div> <div>입니다.</div> <div> </div> <div>지도자야 히틀러 무솔리니를 말하고</div> <div> </div> <div>동맹과 공모세력은 독일내보수당, 이탈리아 국왕 같은 세력을 말하는 것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 조건들로 인해서</div> <div> </div> <div>파시즘 세력은 대중의 흥미를 이끌만한 재미있는 정치이슈를 생산하고 관심을 끌면서</div> <div> </div> <div>기존세력과의 타협과 합방 혹은 숙청을 해가면서 </div> <div> </div> <div>강한 국가로의 재탄생이라는 명목하에 정권을 잡을수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좀더 쉽게 말하면</div> <div> </div> <div>"내가 권력을 잡으면, 우리는 핍박하는 저 1차대전 승전국을 x까라 그러고. 다시 우리 나라를 매우 잘사는 나라. 1등나라로 만들거다"</div> <div> </div> <div>라는 말에 혹한 거죠.</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