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반할 감독이 이정도 능력일줄은 몰랐습니다.
미드필더 점유율이 중요한 추세에
3백에 343을 들고 나오면서 철저하게
상대에 맞추는 전술을 가져왓네요..
네덜란드 선수들이 전부 전술이해도가 높아보이듯이
시시각각으로 전술을 바꿔서
442처럼 4231처럼
433처럼 정말 말이 안나오게 지시에 따르는 거 같습니다.
게다가 오히려 공격카드를 넣으면서 스페인에게 지키는 상대를 향한 가둬놓고 공격하기를 통해서
분위기가 넘어가는걸 막아버리는,,,
가장 큰 포인트는 공격적인 라모스와 잔실수가 많은 피케의 뒷공간을 집요하게 로벤이나 반페르시가 노리게 한 점인것 같네요.
덕분에 스페인은 자멸했어요.....
그리고 이번 젊은 선수단
특히 수비진은 정말로 말이 안나올 정도로 대단한 인물들이 나왔네요.
전 데 브라이가 아마 맨유급 클럽으로 갈거 같습니다..
스페인은 역동성이 사라졌다는 느낌이네요.
사비 부스케츠 이니에스타 전부 나이가 들어서인지 활동량과 스피드가 눈에 띄게 떨어졌고
그러면 패스의 길만은 지켜야 했는데,
네덜란드의 전방위적인 압박이 통하면서 패스마저 막혔네요.
차라리 페드로를 선발로 하고, 엔트리에서 탈락했던 나바스가 있었다면 이렇게 까지 털리진 않았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디에고 코스타,,
저 선수 쓸라고 그 난리를 쳤나 할 정도로 pk유도 하나 말고는 아무것도 안되네요,
물론 토레스는 더 필요없고요. 설마 그걸 놓칠줄은
차라리 네그레도나 솔다도를 뽑고 비야에 기회를 주는것도 나쁘지 않았을거 같네요.
그리고 무리뉴가 옳았네요.
더이상 카시야스는 스페인 국가대표 골문, 레알마드리드 골문을 지킬만한 실력이 아니네요.
그동안 공중볼이 약점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이제는 매경기마다 공중볼 미스로 인한 실점 혹은 실점위기가 따라오고
오늘 반페르시에게 내준 실책은 골키퍼로써는 치명적이었네요,
차라리 로페즈를 발탁하는게 나아보였을 정도네요,
리그0점대 방어율을 상당히 길게 유지한 수준급 골리였고
다음경기부턴 데헤아에게 기회가 갈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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