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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몬샤벳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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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6567
    작성자 : 레몬샤벳
    추천 : 2
    조회수 : 6991
    IP : 116.47.***.57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1/06/19 18:30:17
    http://todayhumor.com/?panic_16567 모바일
    [브금주의,실화, 약간19금?] 이해하면 무서운 실화


    부모님이 해외여행을 가시고 집에는 아무도 없을 때였다.

    며칠동안 집에 혼자있게 된 나는 모처럼 찾아온 자유에 기분이 매우 들떴었다.

    집에 아무도 없어서 혼자 야동을보다가 문득 사창가가 떠올랐다

    그당시에 나는 경험이 전혀없었고 여자친구도 없었기 때문에 상당히 욕구불만인 상태였다.

    한번도 가본적이 없지만 인터넷으로 이것 저것 주어들은게 많았기때문에


    10만원가량을 가지고 용산으로 갔다.





    정육점불빛아래서 누나들이 손짓하고 그 사이를 지나가는 나는 이 색다른 느낌에 전율이 흘렀다.

    드디어 첫경험을 해본다는 흥분과 일탈의 쾌감이 더없이 기분좋았다.

    지금 시간은 10시가 조금 넘었을 것이다.

    버스가 끊기기전에 얼렁 해치우고 갈 생각으로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그냥 좀 이뻐보이는 누나가 있는 곳으로 갔다.






    일을 해치우고 나오는 나에게 첫경험에 대한 황홀감보다는

    약간의 죄책감과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왔다.

    한낱 흥분에 돈과 나의 자존심을 버린듯해 기분이 별로 였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서 차창에 비친 내얼굴을 바라보며 다시는 이런짓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집에 돌아와서 일단 샤워를 했다.

    갑자기 성병이 걱정된다.

    인터넷으로 성병에 대해 검색하고는 스스로를 위로했다.

    침대에 누워 시계를 보니 벌써 한시가 넘어간다.

    나도 모르게 눈이 감겼다.







    빨간불빛이 깜박거려 잠에서 깼다. 티비소리가 났다.

    순간적으로 소름이 확 돋는다

    난 오늘 한번도 티비를 켠 적이 없는데.....

    조심스럽게 거실로 나와 누군가가 있는지 보았다.


    아무도 없다.


    다행이다 근데 티비화면을 보니 괜히 더 무서워졌다.


    빨간불빛아래서 주인공이 싸이코에게 쫓기는 장면이다.

    그것도 50인치 LED티비여서 빨간 불빛으로 온집안이 가득찼다.

    딴 채널을 틀려고 리모컨을 눌럿다. 아무반응이 없다.

    장난아니다 ...

    무서워서 리모컨을 바닥에 떨어트린것도 모르고 티비에 달려가 코드를 뽑앗다.

    티비가 안 꺼진다. 주인공이 싸이코에게 쫓기면서 나오는 배경음악도 사람을 공포에 몰아넣는다.

    으어어어어 비명과 함께 티비를 발로 찼다.

    티비가 튼튼한걸까? 내 발길질에 꿈쩍도 안했다.

    황급히 공구함으로 달려가 망치를 꺼냈다. 티비를 망치로 때려부수었다.

    화면이 완전히 꺼진후에도 몇분동안 망치로 때렸다.






    티비가 완전개박살이 났다.

    그리고 해외여행에서 돌아오신 부모님이 티비를 보시곤 나를 개박살내고 밖으로 쫓아냈다.

    핸드폰도 못갖고 나왔지만 다행히 지갑은 챙겨왓다.









    [씨발 이번엔 미아리나 가볼까?]










    출처

    웃긴대학 야구천재마탁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6/24 23:08:21  113.59.***.222  
    [2] 2011/06/25 19:46:35  59.2.***.108  시니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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