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div> <div>저는 대리 3년차 30대 초반 성대리와 같은 직급의 시선 이며,</div> <div>제가 오유 평균연령보다는 조금 위일수 있지만, 부하 직원이 보는 성대리와 마부장에 대한 생각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div> <div><br></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88415&s_no=188415&page=2">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88415&s_no=188415&page=2</a></div> <div><br></div> <div>윗 글을 보고 저도 이야기 하고 싶어서 외근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 가는 도중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div> <div><br></div> <div>저 역시도 입사 후, 상사분들의 일을 도맡아 해보았습니다.</div> <div>그리고, 회사에 자리 잡고 부하 직원이 들어온 후, 부하직원들의 과도한 업무로 이의를 제기 하였을 때, </div> <div>저희 부서장이신 차장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div> <div><br></div> <div>" 내가 니 들만 할때 한 일은 이거 보다 더 했다"</div> <div><br></div> <div>그리고는 어떤 일들로 고생 했는지 말씀 해주셨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그에 대해 저는 이렇게 반문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 만큼 많을 일을 일구어 오신걸 존경할 만하지만, 그런 부조리한 상황을 온 몸을 받아서 힘들게 일하셨으면,</div> <div> 앞으로 부서장으로써, 후배들에게는 그런 똑같은 부조리하고 과도한 업무를 없게끔 하는 것이 지금 선배들의 역할이라고 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드라마에서 성대리가 그러는거 마부장이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을 왜 인지를 설명하는 것만은 좋습니다만,</div> <div><br></div> <div>같은 기성세대로써, 라인 또는 사내 권력시스탬에대한 자기부정이라.. 글에 반대하는 사람에 대해 의문을 던지신 것은 좋지 않습니다.</div> <div>어쩔수 없게 나마, 라인 또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사내 권력시스탬에 대해 적응해야하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니, 그전에 "사.내.권.력.시.스.템 "이란 말이 만들어지고 진짜 마치 개인적 성공을 위한 법처럼...</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일종에 메뉴얼처럼... 사용하는 것부터</span></div> <div>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말은 이 세상에 없어져야 합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설명에는 이런 사내 권력 시스템은 어쩔수 없다는 느낌 뿐이지, 단호히 나쁘다라는 어감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도 신입일때, 과도한 부조리한 업무을 모두 하며 지금 여기에 있지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의 부하직원에게는 되물림 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정도가 아니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되물림 안하고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그런 노력이 쌓이고 쌓여서, 지금 저희 부서 분위기 또한 바뀌는 작은 변화까지 있습니다.(나름 저 때문이라 생각해서 뿌듯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는 더욱 엄격히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위해서 또는 다른 어떤 이유라도,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상사 또는 갑의 관계의 고객사의 부조리나 나쁜 권력시스템에 동조하고 같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눈감고 그들을 업무적으로 도와주고 집에서 피곤하게 들어가, 술 한잔 먹은 장면의</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 시대의 기성세대 가장분들을 결코 불쌍하다 모에화하기 싫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기성세대들이 그렇게 왔으니, 그런 권력시스템은 어쩔수 없거나, 상황적으로 당연하다는 식의 뉘앙스나 표현은 옳치 않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본디,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광신도"라고 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홍길동"이라는 이름으로 사는 사람은 나이를 먹어가면서,</div> <div>"나는 이렇다", "나는 저렇다" 라는 생각으로 선택을 하며,</div> <div>생각의 탑을 쌓아가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만들어 갑니다.</div> <div><br></div> <div>그것이 틀린 생각일 지언정, 이미 국건히 올려버린 생각의 탑 바꾸기 싫으며, </div> <div>나이가 들수록 "홍길동"이라는 이름의 사람의 그릇된 생각까지도 믿어 버리는 </div> <div>"자신"이라는 종교을 믿는 광신도가 됩니다.</div> <div><br></div> <div>이것을 소위 말해, 어쩔 때에는 나이가 들수록 "꼬장꼬장하다" 는 식의 표현으로도 나쁘게 쓰입니다.</div> <div><br></div> <div>물론 나이가 들어도 생각이 유연하신 분도 많습니다.</div> <div><br></div> <div>아무튼, 저의 노력으로 저는 그남아 사내의 권력시스템을 조금씩 부수고 있습니다.</div> <div>물론 이것은 어느 우물안에 작은 개구리의 노력에 지나지 않지만,</div> <div><br></div> <div>지금 이글을 읽는 젊은 학생, 그리고 사회초년생 분들도 각자가 속한 작은 우물안에서 이런한 노력을 한다면,</div> <div>우리가 사는 모든 우물의 사회가 좀 더 밝아 질거라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적어도, 대한민국에 이 "오유"라는 커뮤니티에는 공정하고 정당한 젊은 세대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div> <div>저는 "오유"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사회 변화를 이 사이트를 보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젊은 공무원이라면 나중에 나라가 변할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span></div> <div><br></div> <div>대한민국이 권력시스템 없이 공정히 돌아가는 그때까지 </div> <div>이 나라 이름 모를 오차장, 김대리, 장사원들의 노력이 계속 되었으면 합니다.</div> <div> </div> <div>어쩔 수 없지 않습니다. YES</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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