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나 있는 귀신 이야기 입니다.
우리부대에는 텔레포트 할머니라는 귀신이 있는데요.
우리부대가 산아래 위치하기 때문에 초소근무가 3가지로 나뉩니다.
위병소, 탄약고, 후문초소 이렇게 나뉘어서 위병소는 차리
탄약고는 브라보 후문초소는 알파가 근무를 했습니다.
후문은 훈련장 및 뒷산으로 이어지는데 간혹 산을 타다
길잃은 여행객이 우리 부대로 흘러들어오는 일이
가끔 있다곤 했습니다.
어느날 늦은 밤 한 할머니가 후문으로 내려 왔다고 합니다.
후문 근무자는 지휘통제실에 연락을 한다음 할머니를 위병소
쪽으로 내려 보냈죠.
그런데 몇분뒤 위병소에서 전화가 와서는 너휘들
할머니를 언제 내려보냈길래 벌써 위병소를 지나느냐고
전화가 왔습니다.
저희 부대 구조상 후문초소와 위병소 사이에는 2.8km정도
의 거리가 있었고, 할머니가 그 거리를 몇분만에 주파하는것은
불 가능한 일이이 었죠. 결국 그 이후로 그 할머니는 텔레포트 할머니라
불리었고(이후 다시는 안 나타 났지만) 이 사건을 텔레포트 할머니 출현사건이라 불렀습니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