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여자친구가 없으므로 음슴체로 쓰겠음</P> <P> </P> <P>본인은 포병부대임, 통합 대대였기 때문에 본부포대, 1포대, 2포대, 3포대가 모두 함께쓰는 거대한 대대였음</P> <P> </P> <P>첫번째 동백은 우리 1포대에서 사라짐. 그때 난 전입온지 얼마 안되 햇반보다 더 따끈따끈한 신병이었음</P> <P> </P> <P>어느날 아침 아침점호도 하지않고 포대집합함, 당시 우리 부대는 한창 신막사 건축중이었기 때문에</P> <P> </P> <P>본부포대, 1포대는 대대 주앙에 포대별로 ㅁ자 모양으로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하여 그곳에서 생활했었고</P> <P> </P> <P>2포대, 3포대는 위병소 근처에 남아있던 구막사에서 함께 생활했었음, 그래서 아침점호 같은건 포대별로 시행했음</P> <P> </P> <P>나는 어리둥절했음, 신병이었고 모르는것도 많아서 무슨일이 터진줄 몰랐던 것임</P> <P> </P> <P>인원들이 다 집합한후 포대장이 나와서 설명했음,</P> <P> </P> <P>전날 통신반장 당직때 통신반장이 음어경연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당직서면서 동백을 공부했다고함</P> <P> </P> <P>공부하다가 잠이들었는데 깨고보니 동백이 없어짐.</P> <P> </P> <P>아참! 여기서 동백이란 군에서 사용하는 암호로 3급 비문으로 취급되며 3달에 한번 바뀌는데 바꾸는 비용이 5억원이 듬</P> <P> </P> <P>그래서 사라지면 안되는 매우매우 중요한 물건임, 왜냐 우리부대에서 사라지면 우리부대 때문에 전군이 국방부예산 5억원을</P> <P> </P> <P>들여서 동백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함.</P> <P> </P> <P>여튼 통신반장은 정말 똥씹은 표정이었고, 간부들은 병사들을 심문했음, 유력한 용의자로는 통신반장과 함께 음어경연대회 나가는</P> <P> </P> <P>통신병 한병장이었는데 한병장은 공부하다가 일찍자러 들어갔기때문에 모른다고함. 결국 포대는 패닉에 빠졌고 오전내내 부대를</P> <P> </P> <P>뒤지며 동백을 찾음, 그러나 한 병사가 2생활관 신발장 구석에 롤케잌마냥 돌돌 말려있는 동백을 발견하고 사건이 끝남.</P> <P> </P> <P>이 사건의 여파로 우리포대(1포대)는 모든 인원 포상휴가 다짤림, 2달간 휴가, 외출, 외박, 면회 통제(단 신병은 부모님 면회, 외박 가능)</P> <P> </P> <P>를 당함, 난 당시 신병이어서 피해본것은 없었지만 정말 큰일 날뻔했음.</P> <P> </P> <P>두번째는 본인이 짬타이거마냥 짬을 먹을대로 먹은 꺽상때 벌어짐.</P> <P> </P> <P>대대 지휘통제실에서 대대 통신병이 잠든사이 동백이 사라짐, 포대도 아니고 대대에서 벌어진 사건, 우리의 혈기 넘치는 대대장느님은</P> <P> </P> <P>분개하며 전인원 연병장에 집합시킴, 처벌이 두려워서인지 범인은 나오지 않음, 결국 하루 일과과 부대를 샅샅이 뒤지는 거임</P> <P> </P> <P>마치 총기라도 잃어버린것 처럼(과장이 심하지만) 우리는 볼곳 안볼곳 다 돌아 다니다가 날이 어두워 지면 생활관에 집합한다음</P> <P> </P> <P>대대 및 포대의 모든 세절지를 생활관에 뿌려 동백을 찾았음</P> <P> </P> <P>동백은 사라지면 그 일부분이라도 찾아야됨, 그렇지 않으면 동백을 바꿔야 하기 때문</P> <P> </P> <P>모든 대대 인원들이 새벽 4시까지 잠도 못자고 대대의 모든 세절지를 뒤적뒤적임, 그러다 동백 비슷비슷한 조각들이 나왔지만</P> <P> </P> <P>판독결과 동백이 아님, 결국 빡친 대대장느님은 기무대장느님을 부름, 기무대가 와서 면담하고 조사하고 우리는 정말 죽을맛이었음.</P> <P> </P> <P>왜냐하면 낮에는 동백 찾고 심문받고, 오후에는 개인정비도 없이 세절지 뒤적뒤적 밤에 잠도 못자고 진짜 하루에 2~3시간 재우고</P> <P> </P> <P>동백만 찾음, 견디다 견디다 못참은 범인의 동기가 결국 대대장느님에게 꼬바름.</P> <P> </P> <P>사건의 발단은 다음과 같음</P> <P> </P> <P>당시 근무중이던 통신병은 나보다 2개월 먼저온 아저씨였는데 엄청뚱뚱하고 욕심이 많고 나쁜놈이었음, 그래서 이놈을 싫어하던 후임이</P> <P> </P> <P>이놈이 자는 틈을 타서 동백을 찢어서 화장실 변기에 넣고 내림, 그리고 그 사실은 그자리에 있던 그놈의 동기만 알고있었음, 처벌이 두려워</P> <P> </P> <P>나서지 못하다가 못참던 동기가 대대장느님에게 꼬바름.</P> <P> </P> <P>결국 사건은 마무리 되었고, 우리는 변기속으로 떠내려간 동백을 찾기 시작함, 일단 전 대대원이 구역을 나워 대대의 모든 하수구에 투입함</P> <P> </P> <P>당시 행정병인 나는 막사 내에서 방송통제에 따라 물을 틀음</P> <P> </P> <P>작전장교 : 자 이제 막사에 계신 여러분은 일제히 모든 물을 틀어주시기 바랍니다.~</P> <P> </P> <P>작전장교의 지시아래 나와 다른 행정병들은 막사내의 모든 수도꼭지를 틀어제겼음</P> <P> </P> <P>20분정도가 지나자 동백쪼가리가 발견됨, 진짜 확실한 동백쪼가리가 결국 사건은 마무리됬음.</P> <P> </P> <P>여담으로 이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은 군단 법무부에서 영창 10일 판결이남, 왜 만창이 아니냐는 대대장이</P> <P> </P> <P>법무부에 전화해서 법무부 쏘가리에게 만창보내라고 했지만 쏘가리가 반성기미가 보여 10일 준다고 대대장느님의</P> <P> </P> <P>하늘같은 자존심을 상콤이 짓밟아버림.ㅋㅋ</P> <P> </P> <P>법무부가 쌘건 알았지만 쏘가리가 중령을 무시할줄은 몰랐음.</P> <P> </P> <P>결말을 어떻게 지어야할지모르겟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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