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ed height="18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22" src="http://player.bgmstore.net/Ak8m9"><br><a target="_blank" href="http://bgmstore.net/view/Ak8m9" target="_blank">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Ak8m9</a>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낯설었던 이것과의 첫만남과 또,누군가와 이별</div> <div> </div> <div><font color="#ff0000"></font> </div> <div><font color="#ff0000"></font> </div> <div><font color="#ff0000"></font> </div> <div><font color="#ff0000"></font> </div> <div><font color="#ff0000"></font> </div> <div><font color="#ff0000"></font> </div> <div><font color="#ff0000"></font> </div> <div><font color="#ff0000"></font> </div> <div><font color="#ff0000">월드오브워크래프트..</font></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워크래프트1 부터 3까지 너무나 참신하고 놀라웠던 게임시스템에 반해서, 플레이하다 시간이 너무 늦어버려 새벽에 잠들기전까지 꿈이라도 꿀수있을까</div> <div> </div> <div> </div> <div>싶어 베개밑에 타이틀을 넣어두고 잤던 기억이난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러다가 20살이 되던무렵, 인터넷을 통해 그 워크래프트를 mmorpg로 출시된다는말을 듣게 됐고,</div> <div> </div> <div> </div> <div>'그게임이 온라인게임으로? 이거 정말 재미있겠는걸?' 순간적으로 기대감이 커졌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당시 클로즈베타 당첨이 서울대학교 모 과에 입학률보다 높았다던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향간의 기대감이 컷다.</div> <div> </div> <div> </div> <div>나는 혹시나 모를 기대감에 지원을 했다. </div> <div> </div> <div> </div> <div>놀라웠다. 얼마후 당첨관련 메일이 왔고, 집으로 오리지날팩 CD를 배송을 해주는게 아닌가!</div> <div> </div> <div> </div> <div>너무 기뻣고 놀라웠다. 나는 거칠것없이 바로 설치를 하고 처음 WOW 의 세계로 발을 디뎠다.</div> <div> </div> <div> </div> <div>길게말하지않겠다.. 첫인상은.. 여태까지의 즐겨오던 한국의 온라인게임과는 정반대의 시스템..움직임..그리고 생소한</div> <div> </div> <div> </div> <div>퀘스트진행에따른 레벨업..나는 정말 1시간여 플레이하다 자연스럽게 접속을 종료했다.</div> <div> </div> <div> </div> <div>나이트엘프. 전사 . 아직도 잊혀지지않는 첫캐릭터.. 하지만 나에겐 기대가컷던만큼 실망만을 안겨줬던 인상이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곤 정말 단한번도 접속하지않고 그 WOW 를 거들떠보지않았다.</div> <div> </div> <div> </div> <div>그후 군대에 입대하였고 제대를 하는 시간까지 통상적인 삶에 시간을 보냈다.</div> <div> </div> <div> </div> <div>아르바이트도 하고, 나름대로 바쁘게살다가 큰 사건이 다가왔다.</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친누나가 위암에 걸렸다는 충격적인 말을 전해들었다.</strong>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나는 아버지없이 어머니,누나와 살던 가족이라, 사실 형편도 그리좋지못하고 서로를 신경쓸 여유가 사실 많이 없었던터라 그 소식은 너무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div> <div> </div> <div> </div> <div>6개월남짓..시한부 판정..그때기억은 정말 이루말할수없을정도로 슬펐다....누구나 그랬겠지..</div> <div> </div> <div> </div> <div>나는 오전부터 이른오후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저녁에는 누나를 돌보며 살았다.</div> <div> </div> <div> </div> <div>역시 그랬다..누나는 자신의 정해진 미래에대해서 암울해 했고 아무것도 하려하지않았다.</div> <div> </div> <div> </div> <div>나는 모두가 일하러가고난 후, 조금이나마 누나가 시간을 잘 보낼방법을 생각해보다가, 책상에 꼽혀있던</div> <div> </div> <div> </div> <div>WOW 타이틀이 눈에 들어왔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래..내가 해봐서 알다시피 게임이 손에 맞으면 시간보내는것쯤이야..'</div> <div> </div> <div> </div> <div>내가 어딜나가자해도 거부하고, 집밖에는 나가지않던 누나를 위해서 나는 이것..WOW 를 소개시켜줘보았다.</div> <div> </div> <div> </div> <div>나도 사실 그후론 한번도 하지않은터라 아무것도 모르기때문과 또 그당시에는 즐기던 게임이 없던지라,</div> <div> </div> <div> </div> <div>자연스럽게 눈에띈 WOW를 보여주게됐는데 마침 그당시는 불타는 성전 시절이었다.</div> <div> </div> <div> </div> <div>나는 무표정으로 일관하던 누나에게 무슨 숙제를 내려주던것처럼 게임속의 캐릭터를 보여주기시작했고</div> <div> </div> <div> </div> <div>누나는 유독 블러드엘프 여자캐릭에 관심을 가졌었다.</div> <div> </div> <div> </div> <div>바로 캐릭터이름을 누나에게 정하게 하고 약간의 플레이방법과 대강적인 진행방식에 대해 인터넷검색을 통해 알려줬다.</div> <div> </div> <div> </div> <div>지금생각해보면 누나가 선택한 캐릭터는 사제...치유라는 게임속 단어를 보고는 잠시생각하다가 결정을 했다.</div> <div> </div> <div> </div> <div>치유라...무슨생각을 하였을까..지금내가 생각하는 그이유로..?</div> <div> </div> <div> </div> <div>난 이것을 위에도 말했듯 숙제처럼 누나에게 시켰(?)다. 이유는 간단했다.</div> <div> </div> <div> </div> <div>누나가 매일 저런 우울함에 빠지지말고 <strong>내가 집에왔을때 무언가에 집중하는</strong> 모습 을 보고싶었기에..</div> <div> </div> <div> </div> <div>다음날부터 누나가 바뀌기시작했다.정말이다. 현재 글을쓰며 나도 모르게 미소를 띄우지만..역시 지금생각해보면</div> <div> </div> <div> </div> <div>WOW 는 대단한 녀석이 아닌가?</div> <div> </div> <div> </div> <div>누나는 차근차근 레벨을 올리기시작하였고 블러드엘프 여자캐릭터의 나약한 몸으로 전문직업까지 약초채집/연금술을 </div> <div> </div> <div> </div> <div>알아서 배우고 어떤 사람의 설득을 당해 길드까지 가입을 하며, 너무나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지않는가!?</div> <div> </div> <div> </div> <div>나는 집에오면 누나가 게임을 하는걸 구경하는게 일상이 됐다. 누나가 즐거워했다. 그게 전부다. 나도 즐거웠다.</div> <div> </div> <div> </div> <div>나는 좀더 누나와 같이 즐거움을 공유하고싶어서 중고컴퓨터를 하나 더 구입해서 같이 WOW 를 플레이하기까지에 이르렀다. </div> <div> </div> <div> </div> <div>이번엔 내가 누나에게 오히려 WOW에 대해배우고 물어보고 따라다녔다.</div> <div> </div> <div> </div> <div>너무 즐거웠다. 난 아무것도 할줄 모르고 영웅던전만 돌아다니며, 아이템을 모으는 방법조차 몰랐는데.</div> <div> </div> <div> </div> <div>누나는 나에게 레이드 라는것을 가르쳐줬다. 그렇다..카라잔...10인....난 너무 설렜다.</div> <div> </div> <div> </div> <div>마이크로 누군가가 지휘를 하며 따라다니고, 보라색아이템들이 수두룩 떨어지고 공략을 지켜야하는데</div> <div> </div> <div> </div> <div>게임을 통해 그런두근거림을 가질줄이야...내 캐릭은 사냥꾼이었고 그날 난 아이템을 마지막 네임드 공작(?)에게서</div> <div> </div> <div> </div> <div>도끼를 하나 먹은걸로 기억한다.너무 흥분됐다. 그도끼이름에 마우스를 올리고 몇번이나 봤다. 보라색아이템....</div> <div> </div> <div> </div> <div>너무 기뻤다. 지금 생각해보면 누나는 누군가를 치료해주는 행동을 하는 사제에대해서 큰 애착을 느낀것같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약초를 캐서...</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그약초로 약을 만들고... 경매장이 아닌 길드사람들에게 공짜로 나눠주던 누나였다.</stron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내기억에는 왜 사제를 선택했냐..전문직업은 왜 약초에 연금술사이냐고...물어보지않았던것 같다..</div> <div> </div> <div> </div> <div>내가생각하던 그이유라고 내귀로 들었으면 기분이 안좋을것을 알기에 그랬을까..</div> <div> </div> <div> </div> <div>그렇게 누나와 게임을 플레이하며, 시간을 보내고 불성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를때 역시..누나의 몸은 신호를 보냈다.</div> <div> </div> <div> </div> <div>당연히 병원을 찾았고..누나는 보름만에..약속처럼 세상을 떠났다..</div> <div> </div> <div> </div> <div>나는 다시 잠깐동안 와우를 하지않았고. 또다시 돌아온 그때는, 리치왕 시절 [낙스라마스]가 무대였던 시절이었다.</div> <div> </div> <div> </div> <div>나는 그때 내계정을 활성화 하지않았다..나도 모르게 누나의 계정으로 접속을 했다.</div> <div> </div> <div> </div> <div>처음..접속한후..덩그러니 샤트라스에 혼자 서있던 그모습..작은 여자캐릭터...글쎄...눈물이 나더라.갑자기...</div> <div> </div> <div> </div> <div>짧은시간이었지만 누나와 추억을 만들어줬던건 확실한듯하다. 나는 게임을 즐기는 이유가 다른이들과는 좀 틀리다.</div> <div> </div> <div> </div> <div>WOW 를 떠나있으면 왠지 누나와의 추억을 멀리하는듯한 느낌..접속을 하고 내가 느끼는 모든것을 누나도 옆에서 같이</div> <div> </div> <div> </div> <div>보면서 깔깔 거리고 봐줄것같은 느낌.. 내게는 그런추억으로 다가오는듯하다..</div> <div> </div> <div> </div> <div>드레노어 전쟁군주? 누나가 살아있었다면.. </div> <div> </div> <div> </div> <div>새로운 게임속에서 또 누군가를 치유해주던 작은 블러드엘프 여자 사제로</div> <div> </div> <div> </div> <div>플레이 했겠지?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누나 보고싶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 alt="11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1717164RZfaxzZutSr1fdViU9jMx.jpg" width="675" height="241"></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와우인벤 - WOW 10년의 추억 이벤트 당첨자의 글</div> <div> </div> <div>다시한번 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069&l=66" target="_blank">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069&l=66</a></div> <div class="articleTitle">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