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베오베에 있는 루리웹에서 배워야 할 점이라는 글을 보고 급하게 생각나서 잊어먹기 전에 씁니다.</p><p><br></p><p>일베의 베충이들이 유독 오유에 와서 시끄럽게 구는건 오유 시게에서 영혼까지 탈탈 털리는 그 카타르시스 때문도 있지만,</p><p>역시 착한 오유인들의 관용 범위가 일베인들에게까지 적용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p><p>즉, 일베 베충이들의 불관용을 오유는 관용하는 셈이지요.</p><p><br></p><p>그런데 과연 관용은 불관용 마저도 관용으로 포용해야 하는가의 문제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고 봅니다.</p><p>오유인들 착한건 다 알지요. 몇몇 이상한 사람들 제외하면 고게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착한 사람들 투성이이며,</p><p>힘들다고 어렵다고 돈 보내달라는 글에도 적지 않은돈 쾌척할만큼 순딩이들입니다.</p><p>베충이들의 불관용에 대한 관용주장도 여기에서 비롯된 바가 클테지요. 그리고 베충이들도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걸테구요.</p><p><br></p><p>하지만, 전 진정한 관용은 불관용을 불관용해야 한다고 봅니다.</p><p>안그러면 관용은 패러독스에 빠져서 결국 관용이 아닌 무관심이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p><p><br></p><p>어떤 사안에 대해 불관용하는 존재가 나타났다고 봅시다. 그들은 이 사안은 결코 관용해선 안된다고 주장할겁니다.</p><p>그럼 관용론자들은 그래 저 의견도 포용해야 한다. 저 의견도 관용의 대상이다라며 끌어안을 테지요.</p><p>그럼 그 순간 관용의 속에는 관용과 불관용이 혼재하는 셈이 됩니다. 즉, 더 이상 관용이라고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지요.</p><p>이는 어떤 사안에 대해 받아들여도 좋고, 안받아들여도 좋다는 무관심의 상태와 다를바가 없어지는 것입니다.</p><p><br></p><p>따라서 진정한 관용이라면 관용하려는 사안에 대해선 불관용을 추상같이 끊어내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됩니다.</p><p><br></p><p>베충이들의 침입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봅니다.</p><p>베충이들은 자신들의 의견과 다른 것을 무조건 좌빨, 홍어, 좀비 등등으로 부르며 무조건적인 불관용을 강제합니다.</p><p>그런데 우리가 관용을 주장한다고 하여 그들의 의견아닌 의견까지 관용해야 한다는 것은 위에 밝힌 이유에 따라 전혀 맞지 않으며,</p><p>오히려 우리가 관용을 주장한다고 하면 그들을 철저하게 배척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p><p><br></p><p>물론, IP 프록시질에 계정 여러개 만들기 등으로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베충이들 때문에 원천적인 차단이 힘든것은 압니다만....</p><p>적어도 베충이로 밝혀진 아이디에 대해서는 아예 아이디 자체를 바로바로 삭제해 나가는 정도의 단호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p><p>그렇지 않는다면, 아마 오유의 가치관 및 정의를 좋아하는 성향 역시 무관심으로 바뀔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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