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div align="center"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text-align: center; "><p style="text-align: center;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1/61adb503754bc8b9eda96b20e220b845.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br></div><div align="center"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text-align: center; "><b>"고객님! 만차라 자리가..." "닥쳐! 판단은 내가한다!!"</b></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비록 알바생이 하는 말일 지라도 그런가보다 하고 좀 들어주세요.</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알바하다가 하도 어이털리는 경우를 겪어서 반말로 몇자 적어봤습니다.</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11월 4일 옥외주차장 출구로 입장하시던 안경잽이 양반님께 올림.</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그때는 주차장이 만차라 뒤로 한 8대 넘게 차가 밀려있을때였지. 주말이라 들어오는 차는 더 많았고, 교대할 인원은 부족해서 3시간을 내리 서있었을 무렵이였지.</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근데, 갑자기 웬 똥차 한대가 출구에서 머리를 드미며 '똥차와쩌염 뿌우' 하더라?</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내가 그걸 보고선 '어이쿠 오셨습니까? 출구로 입차하시는걸 보니 보통내기가 아니시로군요. 특별히 먼저 입차시켜 드리겠습니다.' 이럴줄 알았나보지?</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당연히 몇십분을 기다리고 있을 뒷차들에게 예의도 아니거니와 규정상(아니 상식상) 출구로 입차하는 네놈에게 나는 정중히</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여기로는 들어오시면 안됩니다. 차를 빼주셔서 저쪽의 입구로 입차해주십시요 고객님' 이라고 말해줬지.</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뭐 그랬더니 하는 말이</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이쪽으로 차를 보내주던데요?"</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그래서 어쩌라고!! 후진해서 차를 빼라고!!! 출구로 기어들어오면 안된다고 답답한 양반아!!!</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그리고 출구쪽으로 차를 보내주기는 개뿔이 다른 차들은 눈이 없어서 입구로 들어오셨나요? </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분명 입구쪽에서 야간봉들고 소리까지 질러가면서 이쪽으로 입차해달라고 그랬을텐데. 빌어먹을 안경까지 써놓고선 그걸 못보고 출구로 뉘적뉘적 기어들어온건 과연 우리 잘못일까? 니놈의 대뇌 전두엽의 잘못일까? 연정훈의 잘못일까?</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그래 내가 여기로 오시면 안된다고 말해도 기어코 들어온건 이해해준다. 그땐 워낙 정신없었고, 안내해주시던 형이 4시간을 내리 서계시느라 실수하셨을 지도 모를 일이니까. </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그런데 내가 분명이 만차라 자리가 없으니까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그랬지? </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자리가 없다고 그랬지?</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자리가없다고!!!</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고객님 수고스러우시더라도 차를 빼주셔서 입구로 입차해주세요. 게다가 지금 만차라서 자리가 없.."</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그때 창문을 닫아버리고 차를 타고 올라가던 니놈의 얼굴을 난 잊을수가 없다. 알바생의 말이라서 무시하는 거늬? 존나 근육돼지가 요렇게 말해줬으면 '헤헤 알겠쩌염 저 착하지여? 뿌잉' 이럴거였냐? </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미안하다. 방금전 말은 솔직히 나 혼자 피해망상에 잠깐 젖어서 해본 말이니 글케 신경쓰진 마라. 그래도 임마. 나보다 나이도 많고 왕오브 왕이신 '고객'이라고 해도 그렇게 내말을 쌩까고 가버려도 되는거냐?</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인간적으로 뒤의 다른 차들도 기다리고 있는데, 니는 뭐가 그리 잘나서 새치기까지 해가면서 그렇게 독단적일수 있는거냐? 와 나 알바하다가 더한일도 겪으신 분들은 많다지만 정상적이고 착하기까지 하신 고객들을 보다가 니놈의 경우를 보니 얼탱이가 털려서 여기에 이렇게 글까지 올려본다. </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물론 니가 이 글을 볼가능성은 존나게 제로야. 그래서 내가 여기다가 니 이야기를 쓰는 거긴하지, 시발 그때 맘같아선 니 그 잘난 똥차에다가 스크래치라도 길고 굵게 남겨주고 싶었는데, 솔까 알바생이라서 그렇게는 못했다. 내가 제 3자였다면 니가 주차시켜놓고 완전히 사라졌을때 니 차를 새로 튜닝해줬겠지, 존나 다행인줄알아라.</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내가 찐따인지라, 뒤에서만 존나 강하기 때문에, 니 차는 이미 폐차장을 영접하고 있었을테니까.</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그래도 내가 널 붙잡진않고 그냥 보내준 이유가 있어, 뭐냐고? 만차라 자리도 없는데 자리하나 찾으려고 빙빙 돌고있을 너의 모습이 존나 고소했거든 아유 꼬시다. </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그날 니 면상을 다시 보진 못했지만, 앞으로도 다시 니 면상을 보는 일이 없었으면한다. 가정교육 발로받은 너를 고객으로 취급하고싶은 마음 없거든. 그러니까 니 수준에 안맞게 백화점 오지 말고 의류수거함에서 옷이나 주워입어라.</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그래도 내가 지금 맘이 많이 풀렸는데 왜인지 아냐, </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만차인데 들어간 니 하나 때문에 한 차를 내보내고도 한 차를 입차시키지 못하고 또 기다리게 해야했어. 나는 죄송한 마음과 끓어오르는 분노가 뒤섞인체, 다음에 입차시켜야될 차에</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아무렇게나 들어간 차량때문에 죄송하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겠어요? 죄송합니다."</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하고 조금 퉁명스럽게 말씀을 드렸다. 내가 미친놈이였지, 그 아주머니께서 무슨 죄가 있으시다고.. 근데 그 아주머니가가 나 더러 뭐라고 했는지 아냐?</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그럼요, 괜찮습니다."</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이러셨다.</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어떻게 같은 인간인데 이렇게 차이가 나냐? 나 진짜 이말듣고 감동해서 감사합니다만 3번을 반복했다. </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맘같아서는 그 아주머니 끌어안드리고서는 '고객님 존나 로얄석으로 안내해드릴테니 똥쓰레기같은 주차구역으로 가지 마세요 엉엉 ㅜㅜ' 해드리고 싶었어. 여기서 로얄석이란? 당연히 1층 주차장이지. 거긴 번거롭게 엘레베이터 타고 가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는 곳이였거든, 근데 만차인지라 그러지 못했다. 한참뒤에야 차 한대가 빠졌을때 그 아주머니를 들여보내주는것 외엔 할수 없었던거야. 왠지모르게 죄송하고 고맙고 멜랑꼴리한 기분이 들었다.</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이게 다 너 때문이라고 망할 안경잽이야! 사회에서 무시당한걸 우리같은 알바생에게 푸는거냐? 그런 개매너짓을 하면서 쾌감을 느껴? </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너같은 놈을 군대로 보내야되는데, 니 생김새부터가 군면제감이라서 내가 참는다.(물론 내 생김새는 공익)</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이만 하련다. 내가 지금 감기걸린 것도 너 때문인것 같아서. 감정 조절이 잘 안된다. 앞으로는 백화점 처럼 수준 안맞는곳에 오지말고 위에서 말했듯이 옷이나 주워입거라, 우리 다신 마주치지 말자. 시발 랜덤 노래채널에서 티아라노래 나오네, 미운놈 떡하나 더준다고 떡머겅 두번머겅 삼키지말고 계속 쳐머겅</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br></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흥분했어요 ㅜㅜㅜ 죄송합니다. ㅜㅜㅜ 불쾌하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해요 ㅜㅜ</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저런놈이 있다는게 유머</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저런놈한테 끽소리도 못한다는건 안유머</div><div align="left" style="line-height: 18px; 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   </div><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