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아 이야기를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P> <P> </P> <P>때는 1주 전...</P> <P>국어선생님이 학년부장선생님 이신데, 수업 막바지에 듣기 거북한 소리를 하셨다.</P> <P> </P> <P>"교실 나가기 전에 한마디 할 말이 있습니다.어 거기 떠들지 말고 집중해봐.</P> <P>여러분들,다음주에 교원평가기간이라는거 아시죠? 다른게 아니고, 평가점수는 잘하면 5점(5점 만점임) 모옷하면 4점 드립시다. 제가 이런말 하는 이유가 뭐냐면은, 이 교원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게 되면은 그 선생은 연수를 갔다오게 되잇어요. 근데 연수받는 사람들을 보면 다 학생부장이고 뭐 그런분들이 오신단 말이야, 그러니까 그냥 학생들이 싫어하는 선생님, 선생님 능력에 상관없이. 그러니깐 피차 서로 편안히 하자는 겁니다. 아시겠죠?"</P> <P> </P> <P>학생들: "......"</P> <P> </P> <P>그 날 다음으로 수업시간 마다 언급을 하고 나가셨다.'못하면 4점' 굉장히 듣기 거북했다. 평소엔 좋아했던 국어(학년 부장)선생님에 대해 괜히 부담감이 생긴다는 학생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P> <P>'뭐 학년 부장선생님이시니깐 대표로 그런 당부를 우리들에게 하실수도 있지뭐... 난 질문보고 객관적으로 평가해야지.'이런 생각을 갖고 시간이 흘러</P> <P> </P> <P>교원평가시간-정보수업시간(교원평가를 컴퓨터로 하기 때문)</P> <P>정보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가관이다.</P> <P>"얘들아, 장난식으로 1점만 다주고 그러면 안돼. 그렇게 되면 교육청에서 장난친 애를 찾으라고 지시가 내려온단 말이야. 난 또 그 애들 다~ 찾아야 해." (교육청 지시가 사실인지 모르겠음. 사실이면 정부 너무 실망스러움..)</P> <P>이 말에 애들은 '익명성이 보장 안 된다'는 사실에 어안이 벙벙해졌다.</P> <P>어떤 학생이 "예?? 선생님, 익명성 보장되야 하는거 아니에요???"</P> <P>정보쌤께서 "교육적인 목적으로 정보선생님이 학생의 개인정보를 보는것은 불법이 아닙니다.(저번엔 모의고사 치고 빨리 마친날, 같은 아파트에 사는 학생의 컴퓨터를 해킹해서 얃옹을 보고있는것을 확인하고 당장 불러서 혼을 내셨다는 썰도 해주셨슴-교육적인 목적이므로 불법이 아니라는 거임) 그리고 교원평가를 보면 주관식란이 있을건데 그거 쓰지 마세요. 주관식란에 글 쓰게 되면 그거 쓴 사람도 다 찾아내야되요. 선생님 힘들어서 안돼. 하지말라는건 하지마세요."</P> <P> 그때부터 작정하고 1점만 주려는 학생들도 잠재웠지만, 진지하게 평가를 하려는 학생들도 겁을먹어서 감히 1점을 찍지 못했다. 나 또한 객관식은 지문에 따라 왠만하면 5점 주려고 했고 주관식란에는 평소에 맘에 안들었던점( 수업중 선생님질문에 대한 잘못된 대답을 했을때 '애라이 지랄하고 있네'이러는거임ㅡㅡ 난 이게 너무 싫어서 주관식란에 쓰고싶엇음.)을 쓰려 했지만...'만약에 진짜 찾아진다면'이라는 생각에....아 짜정 짜증난다.</P> <P> </P> <P><U>교육청에 소속된 업무자가 계신다면 정말 사실인지, 사실이 아니라면 어떤식으로 교육청에 신고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세요. </U></P> <P><U>교육청관계자가 이글을 보려면 베스트정돈 가야겠죠?...</U></P> <P><U><STRONG>정의에 불타는 오유님들 </STRONG>부탁드립니다.(꾸벅)</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