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았던 점
일단 영화 전반적으로 다 좋았음
서로 싸우는 이유도 확고하고
완전 개싸움이 아닌 것도 좋았음.
또, 단독 영화가 없는 캐릭터에 대한 재평가도 할 수 있었음
예를 들어,
개인적으로 팔콘은 그닥이었는데(어벤저스 맴버가 된다고 했을 때 뜨악 했을 정도) 이번에 개간지를 재확인 했고
비전은 뭔가 현명하고 완벽할 것 같았는데
사실 완벽에 가까울 수 있는 자신을 거의 모르는 갓 난 아기같은 면모가 재미있었음.
그리고...
스파이디!!!! 스파이디!!!! ㅈ나 좋아 스파이디!!!!
단독 영화 기대할께!!!!!
스파이디 사랑해!!!!
스파이디 궁둥이 킁까킁까!!!!
- 나빴던 점
영화 후반부로 가선 소코비아 협정에 대한 이야기가 흐지부지 되는 것 같아서 좀 그랬음.
개인적으로는
개인의 자유 VS 시스템에 의한 관리의 필요성을 가지고 쭉 싸워줬으면 했는데. (어느 쪽이든 맞는 소리니까 결국 갈라지겠지만)
어느 순간 개인적인 복수와 개인적인 복수와 개인적인 복수가 얽힌 치정극처럼 돼서 쵸금(아쥬 쵸큼) 아쉬웠음.
영화 후반부로 가면서 소코비아 협정에 동의하는게 잘못된 것으로 (보이게끔?)그려지는 것도 별로였음.
윈솔에 대한 생각에 캡틴이 옳았다고 해서
소코비아 협정에 대해서도 옳았다는건 아닐텐데
상황이나 분위기가 그렇게 되어있는 것으로 보였음.
전반적으로 재미있는 영화였음.
지극히 주관적인 채점으론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를 10/10점으로 봤을 때 8.5/10점 주고싶음.
아니다 9점 주자...
9/10점이라고 해도 무리 없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