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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62810
    작성자 :
    추천 : 6
    조회수 : 5012
    IP : 1.214.***.203
    댓글 : 13개
    등록시간 : 2014/01/14 15:22:45
    http://todayhumor.com/?panic_62810 모바일
    [어머니가 무서워하셔서 공포] 집에서 핸드폰 진동이 느껴집니다.
    <div>지금은 이사한지 한 1년여 됐는데 2집 모두에서 진동을 느꼈습니다.</div> <div>처음 들었을 때 부터 이야기를 해볼께요.</div> <div> </div> <div> </div> <div>제가 지금은 늦은 나이에 두번째 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2학년을 올라가는데 </div> <div>원래 대학교는 인천에 있는 대학교 04학번이었고 </div> <div>지금은 천안에 있는 10학번이지만 군대다녀와서 </div> <div>13학번친구들이랑 같이 다니고 있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집에서 처음 핸드폰 진동을 들은것은 11년도 였습니다. </div> <div>인천에 다니던 대학을 제발로 뛰쳐나오고 집에 면목이 없어서 친구와 같이 살면서</div> <div>대학준비를 다시 하다가 10년도에 천안에 있는 대학에 합격을 하고 바로 군대를 갔습니다.</div> <div>그래서  계속 짐은 친구 집에 있으며 휴가 나올때도 친구집에 들러서 옷을 갈아입고 </div> <div>부모님을 뵈러 집으로 찾아가고 그런 형식이었습니다. </div> <div>그때는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못해서 휴가 나왔어도 얼굴만 비치고 </div> <div>친구들과 같이 있고 하다가 11년도 쯤 부터는 그래도 휴가인데 집에 있어야 하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div> <div>뭐.. 군대에서 포상휴가증을 좀 많이 받아서 친구들도 질려할정도여서 이왕 제대하고도 같이 잇을건데 </div> <div>휴가때는 집에 가겠다 하고 집으로 간거이기도 하죠.</div> <div> </div> <div> </div> <div>여튼 11년도부터는 집에서 지내면서 낮에는 집에 혼자 있게 되었습니다. </div> <div>아버지는 경비 일을 나가시고 어머니는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하시기 때문에 낮에는 저 혼자 집에 있게 되었습니다. </div> <div>처음 집에 혼자 있게 된날 배가 고파서 떡만둣국을 끓여서 거실에서 tv를 보면서 헤실헤실 먹고있었는데 </div> <div>안방에서 핸드폰 진동이 울렸습니다. 정말 전화오는듯한 그런 진동이었습니다. </div> <div>느낌이 예전 2g폰 쓰던 04~05년도의 그때 전화왔을때 그런 느낌의 진동이 계속 울리는 것입니다. </div> <div>처음엔 어머니나 아버지가 핸드폰을 놓고가신것인가 싶어서 전화를 해봤더니 어머니는 바쁘다고 바로 끊으시고 </div> <div>아버지는 밥이나 잘먹고 있으라며 전화해서 고맙다고 끊으셨습니다. </div> <div>아 평소에 전화라도 자주할걸 이라는 생각이 들다가 문득 두분다 전화기를 가져가셨네 라는 현실을 파악했습니다.</div> <div> 잘못들었나 보다 하고 무시하면서 밥도 먹었겟다 샤워나 하자 하면서 제 폰을 들고 화장실에서 노래를 틀며 </div> <div>샤워를 하는데 또 안방에서 핸드폰 진동이 울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div> <div>다시 무시하고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까 핸드폰 진동이 꺼졌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이상하다 싶어서 안방을 다 뒤져봤는데 핸드폰이 나올리는 만무합니다. </div> <div>옆집에서 잘못울린것인가 하고 생각해봤더니 옆집은 현관쪽이지 안방은 현관과 반대편에 있어서 </div> <div>안방의 옆은 제 쪽방 아니면 밖의 거리 입니다. 옆집의 핸드폰 진동이 울릴리는 없는것이죠.  </div> <div>저녁에 어머니가 오시고 집에서 핸드폰 진동을 느꼈다 라고 말을 하니 어머니께서도 </div> <div>아버지가 경비일을 하시면서 격일로 안계시는데 그때 가끔 방에서 핸드폰 진동이 울린다 하시며 </div> <div>자기가 잘못들은줄 알았는데 너도 들은것 보니 잘못들은게 아닌것 같다 하시더군요. </div> <div>사실 그때까지 무섭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고 어머니도 교회를 다니시느라 머릿맡에 성경을 놓고 </div> <div>성경을 읽으시다 주무시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으셨습니다. </div> <div>윗집에서 들려오는 핸드폰 진동일 수도 있다 라고 생각하시던거 같았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제가 12년도에 제대를 하고 학교는 휴학 연장을 해놓고 전반기엔 수원의 친구집에서 하반기엔 집에서 지냈습니다.</div> <div>집에서 지내면서 주기적으로 혼자있을때는 역시 핸드폰 진동을 느꼈고 희안하게도 </div> <div>아버지만 그 진동을 느끼시지 못했습니다. 큰 불편을 느끼지 못했고 해서 무시하던 생활이</div> <div>계속되면서 그냥 그런갑다 하고 윗집은 정말 전화 많이 온다 하면서 지내다가 </div> <div>12년도 말에  전세값이 너무 올라서 부모님이 차라리 그돈이면 대출을 좀더 받아서</div> <div>더 작은 집을 사서 이사를 하자 라고 결심을 하셨습니다.  </div> <div>집이 그렇게 풍족한 편은 아니어서 부모님이 집문제로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div> <div>제가 많이 설득해서 집을 사고 이사를 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지었습니다.  </div> <div>부모님께서는 제 나이도 있고 나중에 결혼도 해야할텐데 자신들이 대출까지 받아서 집을 살 형편이 되지 않는다 라고 하셨지만 </div> <div>제 결혼은 제가 제돈벌어서 하는것이고 아직은 생각도없고 하니까 일단 부모님 편히 사는게  더 우선이며 </div> <div>언제까지 이사를 할 순 없지 않느냐 라며 설득을 했지만 </div> <div>제일 큰 목적은 그 집을 우선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div> <div>신경을 쓰지 않고 산다고 생각했음에도 이사를 할 가능성이 보이니까 제일 큰 문제로 떠오른게 진동이었습니다. </div> <div>분명 윗집도 아니고 저희 집에 무엇인가가 있다는 생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div> <div>결국 부모님을 설득하고 그리 멀진 않지만 좀더 작고 부모님이 사시기에 그리고 제가 가끔와서 지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div> <div>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이삿짐을 다 옮기고 아버지가 외식을 하자 하셔서 같이 고기를 먹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div> <div>아버지는 샤워를 하시러 화장실에 들어가셨고 전 거실의 가구 배치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어머니랑 서서</div> <div> 이것저것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때 갑자기 안방에서 전화가 오는것입니다.  </div> <div>웅~웅~웅~ 하는 진동이 느껴지고 제 핸드폰은 그런 진동이아니어서 어머니께 엄마 전화왔디 받아바라 했습니다. </div> <div>아버지가 tv를 보시다 주무시는 버릇때문에 안방은 어머니 혼자 쓰시기에 어머니 핸드폰인줄 알고 </div> <div>그렇게 말을 했는데 제옆에 계셧던 어머니는 핸드폰을 손에 쥐고 계셨습니다. </div> <div>아버지 것인가? 하고 봤는데 아버지 핸드폰은 이미 배터리가 나가서 폰이 꺼진 상태로 충전기에 꼽혀 tv옆에 있었습니다. </div> <div>역시나 제 핸드폰은 거실 식탁에서 나 아님 하고 멀뚱멀뚱 잠김화면으로 절 쳐다보고 있었구요 </div> <div>진동자체가 달랐습니다. 어머니랑 저랑 다시 안방에 들어가서 하나하나 찾아보았는데 </div> <div>포장이사를 하면서 이삿짐을 샅샅이 살펴보면서 확인 해볼때 없던 핸드폰이 짐도 얼마 안들어간 안방에서 다시 나올리가 없었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아직까지도 집에 가면 역시나 핸드폰 진동이 가끔 울립니다 이젠 좀더 선명합니다.</div> <div> 신정때에도 집에서 지냈는데 오전에 저 혼자 준비하고 학교로 다시 오려는 찰나에 진동을 느꼈고 </div> <div>그날 밤 아버지는 서울대 경비로 재 취직되셔서 일을 나가시고 어머니 혼자 계시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div> <div>방에서 핸드폰 진동이 느껴지더라 너는 못느꼈냐 하시더라구요 </div> <div>그래서 아버지가 폰을 놓고 가신것 아닌건가 햇더니 아버지랑도 통화를 하셨다는 겁니다.</div> <div> 슬슬 어머니께서 무서워 하십니다. 집을 사서 대출까지 받은 상황에서 집을 다시 이사갈 형편도 아니고</div> <div> 아버지께서 아파트 경비 일을 하시면서 더러운꼴 다 보시다가 이번에 정말 좋은 </div> <div>서울대 경비로 취직하셔서 편하시지만 격일로 집을 비우시니 어머니께서 혼자 주무실때가 많습니다. </div> <div>그것도 어떻게 할수 있는 방법이 없고.. 정말 대우 좋은 서울대 경비일을 그만두실리가 만무합니다. </div> <div> </div> <div>그런데 이놈의 핸드폰 진동은 이사까지 햇는데 왜 떨어지지 않는지 걱정입니다.  </div> <div> </div> <div>왜 떨어지지 않는지 걱정입니다.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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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14 15:33:51  202.30.***.230  못생김주의보  76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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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4/01/14 18:50:37  175.253.***.245  지하철요원  493819
    [4] 2014/01/14 20:02:47  118.46.***.208  미운오리그녀  156492
    [5] 2014/01/17 13:57:07  182.218.***.34  만화보는사람  391266
    [6] 2014/01/19 00:53:42  39.115.***.184  에헤라디야아  40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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