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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규리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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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561179
    작성자 : 정우규리하
    추천 : 2
    조회수 : 284
    IP : 61.252.***.144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1/12/22 18:40:39
    http://todayhumor.com/?freeboard_561179 모바일
    진보진영을 비판하는 사람을 상대하는법
    이글은 먼저 페이스 북 나꼼수 그룹에 쓴 게시물입니다
     
    안녕하세요 사이비 애정남(애매한 정치얘기를 정신없이 떠드는 남자) 정우규리하입니다. 그냥 매일 자료퍼나르고, 그랬는데 오늘 보니 그냥 가만히 보고있자니 너무 열이받아서 이제 하나하나 글을 써볼까 합니다. 글이 길겁니다. 시간없으신 분들은 패스해주세요.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많으나 며칠전 저희 나꼼수그룹 정모하신것은 알고 계시죠? 이준호님의 주최로 총 7명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때 나온이야기중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나, 흔히 이야기하는 진보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개인적으로는 진보라기보다는 상식을 말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진보도 아니고 엄밀히 얘기하면 아나키스트에 가깝지만 현재 진보라고 불리는 진영을 지지하는 것은 그것이 상식에 가깝기때문입니다) 부정적인 이야기를 할때 무엇인가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말문이 막힌다는 점이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어떤 누군가를 설득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과정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영업을 할때나, 연애를 하면서 애인과 싸울때 설득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가뜩이나 정치는 종교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어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것이 논리적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정서적인 측면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본인이 지금까지 듣고 보고, 환경적인 측면과 결합되어 어떤 신념으로 굳어졌다는 것이죠. 이러한 신념의 차원은 절대로 논리로만 부숴지지가 않아요. 그리고 그것을 논리적으로 접근하여 깰 수 있다고 하더라도, 너무나 많은 시간과 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실생활에서 우리가 접하는 문제점들은 이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진보진영 (앞에서는 상식을 사랑한다고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부르니 이단어로 하죠)을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 아니면 내가 정치적 이야기를 할때 내게 왜 그런짓하고 있냐? 먹고살만하냐?라고 말하는 내 지인에게 어떻게 얘기할것인가? 이런 고민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러한 질문 앞에서 우리들은 말을 버벅거리거나 열이 팍받아서 감정적으로 빈정상하거나 그렇게되죠.또는 지적한계를 느끼고 좌절하게 됩니다. 이런경험들은 저역시도 했었고, 또 하고 있는 경험입니다. 나한테는 완전 중요하고 소중한데, 그리고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도무지 내 상식에서는 용납이 안되는데 어떻게 이것을 그렇게 쉽게 얘기하나?하면서 그사람이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가뜩이나 이런 사람들이 저와 밀접한 사람이 아니면 모른척하면 되는데 직장에서 친한 동료, 친한친구, 가족, 애인 등과 같은 내가 애정을 기반으로 또는 내삶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라면 아주 미치는 경험들을 한두번씩 경험하게되죠. 사실 우리가 활동하고 있는 나꼼수 그룹역시도 이러한 사회적 불만등이 구동원리가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대응을 하는가에 앞서서 그들은 누구인가를 먼저 알아야합니다. 사실 내가 믿는 신념을 비난 또는 비판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같은 사람이 아니고 우리가 그렇게 싫어하는 우리의 반대진영, 가카의 열성적 지지자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략적으로 나눠보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먼저 쿨가이형입니다. 정치건 뭐건 그놈이 그놈이고 다같이 더러운데 뭔넘의 정치에 관심을 갖냐? 그런거 할시간에 너 자기개발이나 하거라. 넌 투표하냐?난 놀러가련다. 이런 정치적 쿨가이들은 우리 주변에 상당히 많습니다. 20대30대의 낮은 투표율은 이러한 쿨가이형들에서 비롯되죠. 그리고 이런 쿨가이형들이 내여자친구, 친구, 선배,후배가 많습니다. 

    두번째로 한나라당 추종자형이 있습니다. 이들은 보통 우리의 생활에서 30대보다 윗세대에 많이들 계십니다. 무슨일이 터져도 한나라당을 옹호하는 저희입장에서는 이해되지 않는 분들이죠. 직장상사나 부모님들과의 정치적 갈등을 만들게 됨으로 사실 논쟁해봤자 우리만 피해보게 되는 유형들입니다. 이분들의 특징은 정치적 신념이 종교화되어있어 완벽하게 체화되어 절대로 말이 안통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실 상당히 설득하기 어렵습니다. 

    세번째로 대중을 우매하다고 보는 계몽주의자형입니다. 이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이냐? 대중들을 무시한다는 것이죠. 이 유형의 특징은 공부도 많이하고 자신의 정치적 입장도 확고 하고 통찰력도 있어요. 일상적인 예를들면 이런 것이죠. 이번 정봉주의원의 대법원판결에 대한 불만으로 사람들이 이상훈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법제도에 대한 불신을 갖고 분노를 지니는 모습에 대해 한마디 하죠. '실질적인 문제는 2심에서 시작된 것이고, 사법부를 비난해봤자 실질적인 것은 바뀌기 않는다. 실체적인 문제는 법제도의 개정과 이러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정치인을 뽑은 것이아니냐.' 예~ 저는 이말에 찬성합니다. 그리고 날카로운 이야기이도 합니다. 저도 이러한 생각에 거의 비슷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와 같은 생각의 문제가 아니라 그뒤에 하는말, 또는 이말을 하는 사람들의 기저에 깔려있는 대중에 대한 무시라고 생각합니다. 이사람들은 이러한 혜안뒤에 이런말을 꼭하죠. '나꼼수 지지자들이 광기를 표출한다. 이렇게 냄비처럼 끌어서 결국에 무엇이 바뀌냐? 본인들이 대단히 정의로운줄 아는데 그건 얼치기 자기정당화지 개뿔도 모르면서 무슨 촛불들고 난리냐!'라고 일갈합니다. 저는 이런 사람들을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앞서 언급된 그 사람의 논리는 존중하나 이런식의 정의감에 불타서 행동하는 사람들을 우매한 민중으로 취급하고, 그런 사람들의 열정을 쓸데없는 것으로 치환하며, 대중은 계몽되어야할 무지렁이로 인식하는 태도에 대하여 나르시즘에 빠져 홀로 고고한척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들을 대략적으로 세 유형으로 나눠보았습니다. 이 세유형을 저는 이렇게 인식합니다. 쿨가이형은 우리가 이해시킬 수 있는 상대. 두번째 한나라당 지지자는 우리가 인정받아야 하는 상대. 세번째 상대는 우리가 극복해야할 상대라는 것입니다. 

    쿨가이형들의 특징은 사실 우리와 비슷합니다. 정치에 대해서 잘 몰라요. 신문도 정치면은 잘보지도 않습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정치는 더럽다. 까마귀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말라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성장한 세대라는 것이죠. 이런 유형은 자신의 삶이 정치와의 연관관계를 전혀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등록금이 비싸서 아르바이트를 몇번씩해도 학자금 대출을 받아서 졸업하면 빚이 쌓이고, 취업도 잘안되고 이런 것을 자신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하는 (물론 이런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죠. oecd최대 노동국가에 밤열시까지 고등학생이 학교에 있는 나라가 더이상 어찌합니까?)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사회에서 만들어진 프레임에서 길들여져 경쟁논리 이상으로 생각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이 딱히 우매하거나 그런것이 아니라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런분들에게는 김어준 총수가 이야기한 것과 같이 정치가 자신의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게 해주면 됩니다. 대단하지 않습니다. 

    최근 강원대학교가 최문순지사 당선이후 20%의 등록금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박원순시장은 시립대의 등록금 인하를 약속했구요. 이와 같은 우리네 삶과 밀접한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야기를 하면 정치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책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쿨가이 유형에게 종부세가 어쩌고 부동산정책이 어쩌고, 비비케이가 어쩌고 해봐야 자신들의 삶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관심이 그닥 생기지가 않아요. 헌팅의 기술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전문용어로 오프너라고 처음 만나는 상대에게 매력적인 멘트를 처음에 날리는것이죠. 쿨가이 유형에게 오프너는 등록금, 최저 임금, 육아정책, 버스비 등과 같은 우리가 지금 고민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삶의 최전선의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오프너로 정치에 관심을 갖게 한다면, 그 뒤에 거대비리나 이런것에 관심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나꼼수의 위대한 점은 이러한 쿨가이들에게 재미라는 측면으로 접근하여 정치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는 겁니다. 사실 우리 그룹에도 쿨가이였던 분들 많지 않습니까? 저역시 마찬가지구요. 이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것 이거면 됩니다. 한나라당을 뽑아도 상관이 없어요. 왜 그러냐. 사실 젊은 세대의 투표율이 낮다는 것은 정책입안시에 가장 낮은 부문을 차지하게 되기때문입니다. 투표율이 높은 집단을 중심으로 정책이 만들어지기 때문이죠. 

    아무것도 안하는 쿨가이보다는 저는 싫어하지만 한나라당을 찍는 젊은 세대가 더욱 소중합니다. 그들에게 정치적인 입장을 주입하고 그들에게 도덕성을 불어 넣는 것보다는 정치에 대한 관심이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세상은 바뀝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상식을 가지고 있다면, 그 정치적 결단이 어디로 갈지는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잊지 마세요 쿨가이들에게는 정치적 관심을 갖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노는 노노. 조금더 안다고 잘난척도 노노. 관심을 갖게하세요. 모두 같은 검색능력 가졌어요. 그걸로 된겁니다. 

    두번째로 한나라당 추종자형이 있습니다. 이분들 유형 아주 많습니다. 한나라당의 파워의 기반. 변치않는 30%지지율의 주인공이시죠. 이분들과 우리의 문제점은 사실 이런 것이죠. 우리의 투표권에 영향을 주려고 한다 이겁니다. 우리가 투표할때 무조건 한나라당찍어 이런이야기를 한다는 것이죠. 인터넷에서 많이보는 아버지가 한나라당 찍으래서 찍었어요. 또는 우리 목사님이 한나라당이 짱이래요. 우리 직장상사가 한나라당 지지자라 술마시면 짜증나요.와 같은 우리네 삶에 윗세대 또는 상위계급에 위치해서 나의 정치적 선택에 대해서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분들은 왠만해서 바뀌지 않아요, 

    박정희가 윗세대의 하나의 신화로 기능하는 것과 같이 한나라당은 우리를 먹게 살게해준 어떤 존재의 표상으로 기능하고 있고, 이는 종교적인 믿음처럼 기능하고 있습니다. 또는 한나라당이 비상식적인 것은 알지만, 어느 교회의 교회가카와 같이 자신의 이권과 관련하여 삶과 밀접하기때문에 지지하는 분들이시죠 (뭐 가령 종부세 내면 세금이 올라가는 사람이 있겠죠. 어쨌든 실질적으로 이런분들은 아주 소수죠. 그래도 영향력이 있으니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런분들이 한나라당 지지하는 것 뭐라고 안합니다. 충분히 그럴수 있어요. 이분들은 김어준 총수의 말을 아주 잘지키는 것이니까요. 정치가 내삶의 스트레스니 난 한나라당을 뽑기위해 최선을 다한다라는 입장을 말이죠) 이분들에게 우리는 인정을 받아야되요. 내가 촛불집회에 나가고, 넷상에서 활동하고 이런 것들을 말이죠. 이들이 잔소리하기 시작하면 삶이 일차적으로 불편해져요. 촛불집회간다는 딸이나 아들에게 아버지가 그런데 가지말라고 강요하면 귀찮고 불편해지거든요. 이분들에게 정치얘기해봐야 설득도 안되고, 지난 연륜을 통한 경험으로 양비론 피시면 이길 수가 없어요. 이런거죠 기독교 잘 믿고 전도하러 다니는 사람을 어느날 불교로 바꾸겠다.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이분들을 개종하려는 노력보다 존재자체를 인정해주시고, 우리의 정치성향을 인정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삶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말이죠.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저희아버지도 한나라당 지지자시라 (원래는 김대중이셨다가 87년도에 배신감느끼시고 바뀌셨어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제가 정치에 대해서 잘모른다며 설득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것은 이겁니다. 정치는 하나의 선택이다.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는 본인이 감수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한나라당의 지지자 분들 대부분도 나라걱정하세요. 그래서 한나라당 아니면 큰일난다고 생각하는 것이구요. 그래서 저희들을 통제하는 것이죠. 저는 제가 하는 정치적 선택에 대해서 책임을 질것이다. 내가 잘못뽑아서 나라 경제가 휘청이면, 내가 그것을 감수할 것이고, 그런 선택에 대한 결과를 감수하기 위해 알아보기 위하여 나가는 것이다. 아버지 세대가 만들어놓은 세상에 대한 자부심이 있듯이 나도 세상의 구성원으로서 새롭게 시작하는 세대로서 만들 의무가 있다. 지금까지 잘 만들어 놓으셨고, 당신들의 세대가 우리세대를 걱정하는 것은 알지만 언제까지나 당신들이 살아있을 수 없다. 당신들의 보호가 언제까지 우리를 지켜줄 수 없다. 사자가 절벽에서 새끼를 떨어뜨리듯이 우리에게도 그런 과정이 필요하다. 사실 길게 말했지만 핵심은 이겁니다. 그들의 역사를 인정하고, 걱정도 이해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우리들이 만들어가야 한다. 난 그 선택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결과를 책임질것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그분들께 목청높여 이야기해도 지금까지의 한국을 만들어왔던 산업화의 역군이라는 자부심과 (실제로 윗세대의 노력은 폄하될것이 아니지요) 본인의 신념은 변화하지 않습니다. 설득하려 하지 마세요. 그냥 받아들이시고, 인정받으시면 됩니다. 만약 투표권을 확보하여 진보진영의 승리에 기여하고 싶으시다면, 사실 쿨가이형들을 공략하세요. 현재 무당파 계층이 (당파 지지가 없는_이곳에 쿨가이들 많습니다) 40%정도 됩니다. 정권교체의 캐스팅보드는 무당파가 핵심이지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아니니까요. 서로 공존하고 인정받는 것으로 접근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홀로고고한 계몽주의자형입니다. 이분들 만만치 않습니다. 끝판왕등장입니다. 이사람들에게서 우리가 느끼는 문제점은 내가 하는 길이 맞는가?라는 의문과 우리의 열정적힘을 감소시킨다는데서 시작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설득할 수가없어. 아는 것도 많고 듣고 있으면 왠지 내가 병신같아. 난 그게 아닌데 졸라 분노가 생기고, 막 뛰쳐나가고 싶은데 나를 보면서 혀를차. 왜?? 내가 그런 말 들어야되??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분들을 이렇게 대합니다. 너에게 모든 것을 배운다. 하지만, 너의 홀로 고고한척하는 태도에는 구역질이 난다.입니다. 제 친구중에도 몇몇 있습니다. 분노하는 대중을 보며 조소하는 인간이 말입니다. 뭐 잘지내요. 이것말고는 싸울일이 없습니다. 제가 관심있는 분야와 다르기도 해서 서로 자극을 주는 관계이기도 하구요. 서로 관심분야가 다르다보니 많은 이야기들을 들어요. 문제의 핵심에 대한 설명들을 해주죠. 가령 예를들어 이번 정봉주 사건의 핵심이 2심이었고, 그때의 판사의 교체과정등과 대법원은 사건에 대한 판단보다는 법률을 판단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들은 아주 피가되고 살이되는 이야기죠. 그렇게 우리는 배워가고 내삶에 밀접한 정치에 대해서 알아가고 그러면서 정치에서 감시할 대상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입니다. 다 물어봅니다. 그러면 신나서 이야기해줘요. 저도 누가 물어보면 신나서 얘기하니까요. 제주변에만 그런줄 모르겠으나 이러한 유형은 졸라 똑똑해요. 지적 자부심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인정해주면 좋아해요 크크. 그래서 많이 배우고 좋습니다. 열심히 묻고 배우세요. 그러다보면 공부가 되는 겁니다. 일상에서 배우는 것만큼 좋은 공부가 없어요. 어떤사람의논문 미친듯이 보는 것보다 저자에게 직강 받고 보면 이해도가 달라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우리를 우매한 민중으로 매도하고, 내 힘을 뺄때는 어떡게하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지금부터 쓰는 이야기는 싸우시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무슨이야기냐 하면 그들의 얘기가 본인에게 문제로 작용할때는 내 열정의 감소와 내가 혹시 잘하고 있는 것인가와 같은 내신념의 문제의 갈등을 만들어 내기때문입니다. 그렇게 상처받고 의지가 꺾이고 이런 것이 문제인 것인데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말씀하신것처럼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과 같습니다. 본인이 갖고 있는 제한적인 정보안에서 움직이는 것이 당신을 위해서 100%이상 좋습니다. 잘못된 정치적 선택이나 결단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은 그렇게 완벽하지 않아요. 언제나 실수를 합니다. 하지만 밥상머리에서 고민하는 것보다 나가면 세상이 변하고 나도 변합니다. 대신에 내말, 내진영만 맞다고 생각하시는 것을 버리시면 됩니다. 계몽주의자형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계속적으로 배우신다면, 그러한 선택에 대한 실패도 줄어들게 되겠죠. 나는 틀릴수 있다라는 것을 인정하세요. 나는 언제나 옳은 선택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라는 것은 계속되는 기회에서 본인이 선택한 누적의 총량이 곧 그사람을 나타냅니다. 인생의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난 옳은 선택만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선택들이 실패해서 더욱 성공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냥 자신을 오롯이 받아들이싶쇼. 그거면 됩니다. 그렇게 믿고 행동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끝나면 속이 시원하지가 않아요. 매번 맞는이야기만 하고 홀로고고한척하고, 행동하는 양심들을 조소하는 친구녀석에게 한방 먹이고 싶은 욕구가 누구나 있죠. 인지상정인데. 한대 맞았는데 한대 때리고 싶지 않을리가 있습니까? 안그럴분들 많으시겠지만 저처럼 부족한 사람은 가끔씩 그런 논쟁붙으면 이야기합니다. 4.19, 87년 민주항쟁과 같은 민주주의의 성공을 누가 이뤘는지 아느냐? 그것은 네가 그렇게 우매하다고 칭하는 민중의 힘이었다. 그 시절에 누군가는 대중은 우매하다고 이야기 했으며, 누군가는 잘알지 모르지만, 교과서에 나온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중고생이 밖으로 나왔고 넥타이를 메고, 점심시간에 나왔으며, 누군가는 목숨을 바쳤다. 난 내 삶에서 집 방한구석에서 세상을 이야기하는 자보다, 불의를 참지 못하고 세상에 나오는 이를 더욱 존경한다. 그리고 난 너의 지성이 대중을 비웃는데만 사용되는 것에 아쉬움을 느낀다. 네가 말하는 우매한 민중에게 설교와 조소가 아니라 따뜻하고 알기쉽게 이해시킨다면, 네가 원하는 스마트한 민중에 네가 기여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반문합니다. 뭐 그렇습니다. 

    자. 이렇게 세유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뭐 잘났듯이 썼지만, 저는 아주 부족한 인물인데, 나꼼수 그룹분들의 답답한 마음에 뒤로가 될까해서 이렇게 글을써보았습니다. 거의 1시간을 넘게 글을썼네요 얼마나 많은 분들이 보실지 모르지만,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고, 도움이되셔서 어디론가 퍼나르신다면 출처와 저자를 밝혀주시고 부탁드립니다. 

    혹시나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 주신다면, 지속적으로 사이비 애정남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완전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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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22 20:22:02  14.33.***.66  evermind
    [2] 2011/12/22 22:49:16  211.246.***.133  Damien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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