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블로그에 쓴 글을 퍼왔습니다. <div><br /></div> <div>1편!</div> <div><br /></div> <div><div>저는 모 인터넷 커뮤니티의 애니메이션 게시판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div> <div>사실 활동이라기보다는 눈팅을 더 많이 하는 편이죠.</div> <div> </div> <div>그런데 한 1~2주 사이에 꼭 하나씩은 타블렛을 추천해 달라는 글이 올라오곤 합니다.</div> <div> </div> <div>타블렛이란 디지타이저, 즉 사용자의 필체를 컴퓨터에 고스란히 옮길 수 있는 장치를 말합니다.</div> <div>요즘은 타블렛이란 말이 아이패드나 넥서스 7같은 태블릿 컴퓨터에 주로 사용됩니다만, 원래 그 전에는 디지타이저를 지칭하는 말로 더 자주 쓰였죠.</div> <div> </div> <div>어쨌든 오늘은 여러분께 타블렛을 고르는 요령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div> <div> </div> <div>사실 타블렛이라는 제품 자체를 와콤이 거의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어서 추천이라기 보다는 안내에 가까운 글이 될 것 같네요.</div> <div> </div> <div>일단 타블렛의 원리와 타블렛 상품 페이지에 표기된 각 스펙들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짚고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div> <div>(군대 가기 전, 그러니까 한 10년 전에도 이런 글을 써서 많은 분들이 퍼가곤 하셨지요. 블로그를 폭파시키는 바람에 원본 글은 사라졌지만 지식인에 찾아보면 나온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4/1398860397rBf9dfpsZOe.jpg" width="690" height="503" alt="p.JPG" style="border: none" /><br /></div></div> <div><타블렛의 제원표></div> <div> </div> <div>위 그림은 모 오픈마켓에서 퍼온 와콤사의 인튜어스 펜&터치 망가 제품의 사양입니다.</div> <div>사실상 와콤이 타블렛 제조업계의 1인자이고, 필기 인식이 지원되는 대부분의 기기에는 와콤의 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역시 와콤의 디지타이저 기술을 사용하고 있지요.</div> <div>그렇다 보니 다른 제조사의 제원표를 보더라도 위의 항목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div> <div> </div> <div>그럼 각 항목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지요.</div> <div>아, 물론 항목을 보시고 ‘이게 뭐지?’ 하실만 한 부분만 설명하겠습니다.</div> <div>크기나 무게가 무슨 뜻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안 계실 테니까요 xD</div> <div>(그 외에도 확인하고 싶은 항목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div> <div> </div> <div><b>(1) 펜 테크놀러지</b></div> <div>와콤이 시장을 초토화 시킨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 어떤 제조사도 하지 못했던 ‘무선/무건전지’ 기술을 당당하게 내걸었기 때문이죠.</div> <div>타블렛이 동작하기 위해서는 펜과 타블렛이 서로 신호를 주고 받아야 합니다. 사실상 타블렛 본체가 펜이 지정하고 있는 좌표의 위치를 캐치하는 것이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서로 신호를 주고 받는다고 해두겠습니다.</div> <div>그런데 이 신호를 주고 받으려면 펜 쪽에 뭔가 전자적 신호를 발신할 수 있도록 동력원이 있어야 합니다. 와콤을 제외한 기타 브랜드는 대부분 펜에 건전지를 넣는 방식을 사용했고, 그 전 세대에는 타블렛 본체에서 뻗어나온 전선 끝에 펜이 달려있는 방식이었지요.</div> <div>(물론 펜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는 점에서는 좋았을 수도 있지만… ACECAT사의 제품이 이렇게 만들어 졌습니다.)</div> <div>그런데 와콤에서는 무선, 그리고 무 건전지 기술을 도입해 버린 겁니다. 다섯 해 전 저가형 태블릿으로 인기가 좋았던 라파즈가 아직도 건전지 방식을 고수했던데 반해, 와콤은 벌써 10년도 전부터 무선/무건전지 기술을 사용해 왔습니다.</div> <div> </div> <div><b>(2) 정확도</b></div> <div>이 항목은 태블릿 위의 펜의 좌표와 실제로 PC로 전송되는 좌표 간에 얼마만큼의 차이가 날 수 있느냐를 나타냅니다. 이 값이 작을수록 좋은 거지요. 다른 타블렛 제품에는 이 항목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차이가 난다고 해도 사용자가 필기를 하면서 느낄 수 있을 정도는 아니거든요.</div> <div><b> </b></div> <div><b>(3) 압력 감지 레벨</b></div> <div>실상 타블렛을 사용하는 이유는 이 필압 감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div> <div>사용자가 펜을 누르는 힘을 몇 단계로 나누어 인식할 것이냐를 나타내는 수치이지요.</div> <div>이 수치가 높을수록 사용자가 누르는 압력에 더 정밀하게 반응합니다.</div> <div>인튜어스 3 때까지만 해도 전문가 라인업 제품이 인식하는 압력이 1024 레벨이었습니다.</div> <div>현재는 전문가 제품인 인튜어스 프로가 2048, 입문자 제품인 인튜어스가 1024레벨을 감지할 수 있지요.</div> <div>즉, 현재의 인튜어스 제품은 과거의 전문가 제품과 거의 동일한 스펙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div> <div> </div> <div>여담이지만 갤럭시 노트에 탑재되어 있는 펜은 512레벨 입니다.</div> <div> </div> <div><b>(4) 해상도</b></div> <div>이것은 타블렛이 얼마나 정밀하게 펜의 좌표를 인식하느냐를 나타냅니다.</div> <div>lpi라는 단위는 Line Per Inch의 약자로 1인치당 몇 개의 구획으로 나누어져 있는가를 나타내지요.</div> <div>즉, 2540lpi라면 1인치의 공간 안에 가로세로 각각 2540개의 선이 있고 그만큼 세밀하게 공간을 구분하여 좌표를 획득하고 있다는 이야기겠지요?</div> <div>다시 말해 이 수치가 높을수록 펜의 위치를 정밀하게 잡아냅니다.</div> <div> </div> <div><b>(5) pps</b></div> <div>위 이미지에는 없지만 다른 제품이나 와콤의 구 버전 제품에는 표기되어 있는 값이라 넣어봤습니다.</div> <div>이것은 펜과 타블렛 본체가 1초 당 통신하는 횟수를 나타냅니다.</div> <div>즉, 타블렛이 사용자의 움직임을 얼마나 민첩하게 캐치할 수 있느냐를 나타내는 수치이지요.</div> <div>압력 감지 레벨이나 해상도는 그림 설명이 없어도 무방하지만 요것 만큼은 그림으로 설명드리는 게 좋을 것 같네요.</div> <div> </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4/1398860397AbF9g9Eeg6TOO4Y34JaFhq.jpg" width="800" height="465" alt="pps.JPG" id="image_07357509299181402" class="chimg_photo"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border: none" /></div> <div> </div> <div>다각형을 그릴 때 꼭지점의 개수를 늘리면 늘릴수록 점점 더 곡선에 가까워 지지요?</div> <div>Pps는 그 꼭지점을 1초에 몇 개나 찍을 것이냐를 결정하는 수치입니다.</div> <div>이 수치가 높을수록 점도 많이 찍힐 테고, 그렇게 되면 사용자가 입력한 곡선에 더 가까운 선을 표현해 낼 수 있겠지요.</div> <div> </div> <div>위의 제원표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와콤의 구 버전 제품들 중 입문용 제품(그라파이어, 뱀부)가 100pps였고, 전문가용이 200pps였습니다.</div> <div>비슷한 시기에 라파즈 타블렛은 100pps 정도였지요.</div> <div> </div> <div>제 예상이지만 새로운 와콤의 입문용 제품은 200pps로 향상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div> <div><b> </b></div> <div><b>(6) 수직 감지 영역</b></div> <div>이것은 타블렛 본체가 펜촉을 인식할 수 있는 거리를 나타냅니다.</div> <div>다시 말해 이 수치가 7mm라면 타블렛 본체에서 7mm 가량 펜을 떨어트려놔도 커서 조작이 가능하다는 뜻이지요.</div> <div> </div> <div><b>(7) 익스프레스 키</b></div> <div>이것은 타블렛 본체에 달려있는 버튼을 이야기 합니다.</div> <div>인튜어스2 버전까지만 해도 본체에 물리적인 버튼이 없고 타블렛 작업영역 상단에 펜으로 조작할 수 있는 별도의 영역이 있는 방식이었습니다.</div> <div>작업 중에 이 영역에 펜을 올려놓고 누르면 해당하는 기능이 실행되는 방식이었지요.</div> <div> </div> <div>그런데 이게 실작업을 하는 동안에 실수로 누르게 되는 경우가 빈번해지자 아예 이런 기능을 하는 버튼을 타블렛 본체에 추가해버린 것이지요.</div> <div>이 익스프레스 키는 각 키에 특정한 애플리케이션의 실행이나 키보드의 키 조합을 등록할 수 있는 단축키 역할을 하게 됩니다.</div> <div>(저는 각 버튼에 이미지 회전과 확대 축소를 할당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이렇게 하면 어지간한 설명은 끝난 것 같네요.</div> <div> </div> <div>혹여 타블렛을 구매계획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div></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2편!</b></div> <div><br /></div> <div><div>사람이 바빠지면 꼭 쓸데 없는 걸 하고 싶어지는 모양입니다.</div> <div> </div> <div>타블렛 관련 글을 두 번 연속 쓰게 되네요.</div> <div> </div> <div>이번에는 가격대 별로 알아보는 타블렛 추천기입니다.</div> <div> </div> <div>많은 분들이 타블렛을 구매하기 전에 커뮤니티 등등에 물어보시곤 합니다.</div> <div>한가지 재밌는 거라면, 전문가용을 구매할 실력이신 분들은 굳이 ‘제가 타블렛을 사려고 하는데 전문가용을 사야 할까요, 아니면 입문자용을 사야 할까요?’라고 물어보지 않으신다는 거죠.</div> <div> </div> <div>어떤 타블렛을 사야 하는지 문의하시면서 전문가 레벨의 고가 제품에 눈독 들이시는 건 조금 섣부른 판단이라고 봅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저는 가급적이면 이런 질문을 올리시는 분들께 입문자용 제품을 구입하시라고 권해드리는 편입니다. 왜냐면 전문가용 타블렛 제품군을 독점하고 있는 와콤의 신제품 출시 주기가 매우 짧기 때문에, 오래 쓸 생각으로 전문가용을 구입하더라도 금새 구형이 되어버리기 때문이지요.</div> <div> </div> <div>그렇기 때문에 타블렛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은 입문자용으로 시작하고, 현업으로 나설 레벨이 되었을 때 전문가용을 구입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물론 프리랜서가 아니라 회사에 취직을 하신다면 회사에서 다 나누어줍니다.</div> <div> </div> <div>약간 서론이 길었는데, 이제부터 슬슬 제 경험을 바탕으로 타블렛을 고르는 기준을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아마 이 글을 다 읽으실 때 쯤이면 자신에게 맞는 타블렛을 고르실 수가 있겠지요?</div> <div> </div> <div>참고로 저는 인튜어스 2-> 인튜어스3 -> 뱀부 FUN -> 인튜어스4(회사 다닐 때 잠깐. 물론 일러스트레이터는 아니었습니다.) -> 인튜어스(입문용) 순으로 타블렛을 구입 및 사용해봤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b>(1) 가격</b></div> <div>아마도 이게 가장 크게 고려하시는 부분일겁니다.</div> <div>현재 시판되고 있는 타블렛들은 매우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중고를 제외한다면 5만원 안팍에서 7~80만원까지 다양합니다.(액정 타블렛은 논외로 치겠습니다.)</div> <div>아무리 좋은 제품을 쓰고 싶어도 자금이 부족하면 구입할 수가 없겠지요?</div> <div>일단은 자신이 타블렛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의 상한선을 명확하게 해두는 게 좋겠습니다.</div> <div> </div> <div><b>(2) 새것? 중고?</b></div> <div>아마도 최신의 전문가용 제품을 구입하기에는 돈이 조금 부족하신 분들이 중고를 많이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와콤사의 타블렛은 신제품 출시주기가 빠르다 보니 감가상각(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건의 가치가 떨어짐)의 폭이 큰 편입니다.(액정 타블렛은 논외로 하겠습니다.)</div> <div>타블렛 선택의 기준(1) :
http://blog.naver.com/732kbmmd/20209665609 게시물에서도 잠시 언급을 했지만, 현재 와콤에서 출시되고 있는 입문용 모델의 기계적 성능은 인튜어스3와 동일하거나 더 뛰어난 수준입니다.</div> <div>즉, 현재의 입문용 모델 라인업에 없는 크기의 타블렛을 구입할 것이 아니라면 중고보다는 새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는 것이죠.</div> <div> </div> <div>그리고 인튜어스 4 이전의 구 버전 타블렛의 경우, 작업영역의 가로 세로 비율이 4:3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요즘은 모두 16:9, 혹은 16:10의 와이드 모니터를 사용하지요?</div> <div>타블렛 드라이버와 함께 설치되는 설정 유틸리티에 작업영역을 조정하는 기능이 있기는 합니다만, 결국 4:3 비율의 구 버전 타블렛을 구입하면 와이드 모니터의 비율에 맞게 작업영역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버리는 공간이 생겨나고 마는 것이지요.</div> <div>(이 부분은 나중에 별도로 다루겠습니다.)</div> <div> </div> <div><b>(3) 크기?</b></div> <div>많은 분들이 막연히 타블렛의 크기가 크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그런데 사실 딱히 그렇지도 않아요.</div> <div>매트 페인팅(영화 촬영을 위해서 실사풍으로 그림을 그려내는 것)이나 컨셉 아트(자동차나 게임 등)같이 지극히 디테일한 작업을 할 목적이 아니라면 타블렛의 작업영역이 꼭 커야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div> <div>괜히 크면 책상의 자리만 차지할 뿐이지요.</div> <div>저도 인튜어스3 9*12를 이용했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그 뒤로는 줄곧 6*8 사이즈의 중형 타블렛만 사용하고 있습니다.</div> <div>일단 취미, 혹은 배우는 단계라면 6*8 크기의 중형 타블렛만으로도 충분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div> <div>타블렛이 클 경우, 디테일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같은 선을 그어도 더 큰 동작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div> <div>팔이 쉽게 피로해지지요.</div> <div>그래서 저는 입문하시는 분들께는 6*8 이하의 크기를 가진 타블렛을 추천합니다.</div> <div> </div> <div>또 하나 크기에 관련된 이야기가 있는데요, 바로 자신의 모니터 크기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div> <div>일전에 회사에서 인튜어스4 6*8을 사용할 때에는 27인치의 모니터를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사용하는 타블렛의 작업영역에 비해서 모니터가 지나치게 크면 작업하는 손과 눈과의 괴리감이 커져 작업을 진행하는 데에 약간 어려움이 있을 듯 했습니다. 물론 익숙해지면 뭐든지 괜찮아 지겠지만 개인적으로는 6*8 사이즈의 중형 타블렛을 사용할 때는 최대 24인치 정도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지금은 6*8 사이즈의 인튜어스 타블렛과 23인치 델 모니터를 쓰고 있는데 큰 위화감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b>(4) AS?</b></div> <div>타블렛은 고장이 잘 안 납니다. 그렇다 보니 타블렛이 먹통이 되어 AS를 보낼 시점이 되면 이미 무상 수리 기간은 끝난 다음이지요.</div> <div>제 인튜어스3가 고장났을 때도 그런 상황이었습니다.</div> <div>AS센터에서는 ‘수리는 가능하지만 그 가격이면 그냥 새걸 하나 사는 게 좋겠다.’라는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감히 타블렛을 폐기처분 했습니다!</div> <div> </div> <div>약간 논점이 비켜나간 것 같은데, 일단 타블렛은 AS가 필요할 시점이 되면 수리하는 것보다 새로 사는 것이 더 이득일 정도가 된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div> <div>와콤이나 한본의 경우는 AS센터가 있기 때문에 수리를 해야 할 상황이 와도 큰 걱정이 없지만 라파즈같이 저가형 타블렛은 AS를 받기가 조금 어렵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b>(5) 내 운영체제는?</b></div> <div>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와콤의 최신 제품들은 윈도우 XP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윈도우 7과 8에서만 동작하지요.</div> <div>만약 사용하고 계신 PC의 운영체제가 XP라면 최신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잠시 보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div> <div>이럴 때는 중고 제품이 조금 더 좋은 선택지가 되겠네요.</div> <div><strike>(어차피 마이크로 소프트가 XP 지원 중단을 발표했으니 이 참에 운영체제도 업그레이드 하는 게 어떨지요…?)</strike></div> <div>(지금은 XP 드라이버가 있습니다만, 마소에서 더 이상 XP 지원을 안 하니...)</div> <div> </div> <div> </div> <div><b>(6) 끝맺음과 추천 제품</b></div> <div>어지간한 내용은 모두 설명을 드린 것 같네요.</div> <div>이제 가격대를 기준으로 현재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새 제품들과 간략한 스펙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div> <div>중고의 경우는 중고나라를 확인해 보아요~</div> <div> </div> <div>아래 제품항목은</div> <div>제조사 제품 이름, 형식번호 / 작업영역 / 비율 순입니다.</div> <div>4:3비율 제품의 경우 와이드 모니터와 함께 작업할 경우 작업영역 하단의 4분의 1쯤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세요.</div> <div> </div> <div><b>10만원 이하</b></div> <div>10만원 이하는 사실 선택지가 없습니다.</div> <div>라파즈의 6*8제품이 거의 유일하지요.</div> <div>다만 4:3 비율이기 때문에 하단에 사용하지 못하는 공간이 됩니다.</div> <div> </div> <div><b>라파즈 PF-8060/ 6*8 / 4:3 비율</b></div> <div>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nv_mid=5438278159&cat_id=40002654&frm=NVSCPRO&query=%ED%83%80%EB%B8%94%EB%A0%9B</div> <div> </div> <div><b>10만원 대</b></div> <div>한본이라는 국내 회사가 타블렛을 제조하는데, 평판이 꽤 좋습니다. 일단 동급 성능이라면 와콤의 제품보다 가격이 조금 더 싸기 때문인 듯 하네요.</div> <div>한본에서는 그래픽팔과 롤릭이라는 두 가지 입문 라인업을 출시하고 있습니다.</div> <div>롤릭은 4*6, 그래픽팔은 6*8의 작업영역을 제공하네요.</div> <div> </div> <div><b>한본 롤릭 RL0604/ 4*6 / 16:10(와이드)</b></div> <div>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D%95%9C%EB%B3%B8%20%EB%A1%A4%EB%A6%AD&frm=NVSCPRO</div> <div> </div> <div><b>한본 그래픽팔 GP0906 / 6*8 / 16:10(와이드)</b></div> <div>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D%95%9C%EB%B3%B8+%EA%B7%B8%EB%9E%98%ED%94%BD%ED%8C%94&iq=&cat_id=&frm=NVSHSRC</div> <div> </div> <div> </div> <div>와콤에서도 10만원대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켓에 풀린 것은 최신제품인 인튜어스와 뱀부인데, 공식적으로 뱀부는 생산이 중단된 제품입니다.</div> <div>와콤에서 생산이 중단된 제품은 소모품(펜이나 펜촉 등)을 구입하기가 매우 어려우니 참고하세요.</div> <div> </div> <div>인튜어스 모델 중에서도 소형모델만이 10만원 대에 포진되어 있습니다.</div> <div>CTL-480의 경우 터치 조작이 안 되는 모델인데 가격이 3만원 정도 더 싸네요.</div> <div>CTH-480S, CTH-480S1의 경우 펜 조작과 더불어 터치 조작이 가능한 제품인데, 사실 상 이 터치 조작이라는 게 그다지 편리하지가 않기 때문에 터치 조작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CTL-480을 구입하셔도 무방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참고로 CTH-480S1은 인튜어스 망가라고 불리며 구입 시 번들 소프트웨어로 셀시스의 클립스튜디오 페인트 프로를 제공합니다.</div> <div>(다른 모델들은 기능이 제한되어 있는 클립스튜디오 페인트 데뷔 버전 제공.)</div> <div>이 소프트는 정가로 구매할 경우 5만원이 조금 넘는 제품이니 참고하세요.</div> <div> </div> <div><b>인튜어스 CTL-480 / 4*6 / 16:10(터치 X)</b></div> <div>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C%99%80%EC%BD%A4+%EC%9D%B8%ED%8A%9C%EC%96%B4%EC%8A%A4+ctl&iq=&cat_id=&frm=NVSHSRC</div> <div> </div> <div><b>인튜어스 CTH-480 / 4*6 / 16:10(터치 O)</b></div> <div>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C%99%80%EC%BD%A4+%EC%9D%B8%ED%8A%9C%EC%96%B4%EC%8A%A4+cth-480&iq=&cat_id=&frm=NVSHSRC</div> <div> </div> <div> </div> <div><b>20만원 대</b></div> <div>20만원 대에는 선택지가 하나 뿐이네요.</div> <div>한본의 경우 입문용인 6*8사이즈의 중형 사이즈는 그래픽팔 제품에 할당되어 있는데, 가격이 20만원 이하입니다.</div> <div>와콤의 제품은 같은 크기의 한본 제품과 약 10만원 정도 차이가 나네요.</div> <div>만약에 낮은 가격에 6*8의 중형 타블렛을 원하신다면 그래픽팔을, 그래도 와콤이니까! 하시는 분은 CTH-680을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div> <div>저는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것이 아니라 하이마트에서 직접 구입하였는데, 20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div> <div>그 아래 크기 모델들도 오프라인 판매를 하고 있으니, 인터넷 가격보다 싸게 구입하실 분은 가까운 하이마트를 방문해 보세요.</div> <div>이 모델 역시 펜 조작과 터치 조작을 함께 제공합니다.</div> <div>또한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지요.</div> <div> </div> <div><b>인튜어스 CTH-680 / 6*8 / 16:10</b></div> <div>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C%9D%B8%ED%8A%9C%EC%96%B4%EC%8A%A4cth+680&iq=&cat_id=&frm=NVSHSRC</div> <div> </div> <div> </div> <div><b>30만원 이상</b></div> <div>사실 상 전문가 제품군이라서 딱히 추천드릴 만한 제품이 없습니다.</div> <div>현재 와콤에서는 인튜어스 프로를, 한본에서는 아트마스터라는 제품군으로 전문가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는데 전문가용 제품은 기기 스펙보다도 현재 사용하고자 하는 분야와 필요한 작업영역의 크기에 따라서 달라집니다.</div> <div>(예전에는 다양한 크기를 출시했습니다만 요즘은 딱 3개 크기밖에 없네요.)</div> <div>그러나 입문 레벨을 바라보는 분들이라면 사실상 사정권에 두기 어려운 제품이기 때문에 논외로 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b>그 이상</b></div> <div>와콤과 한본의 전문가 레벨 이상의 고가품은 역시 양 제조사에서 판매하는 액정 타블렛인 신티크와 센팁 시리즈입니다.</div> <div>가장 작은 사이즈만해도 100만원을 훌쩍 넘기는 고가품이지요…</div> <div>각 회사의 전문가 타블렛에 액정을 씌운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div> <div>역시 가격 때문에 입문용 타블렛을 찾으시는 분들과는 거리가 있는 제품이므로 논외로 치겠습니다.</div> <div> </div> <div>마무리…</div> <div>그 외에도 비스타블렛 등등 여러 군소 메이커의 제품이 있습니다만 신뢰성 등등의 측면에서 한본이나 와콤을 따라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하여 제외하였습니다.</div> <div>(비스타블렛의 경우는 20만원 대입니다.)</div> <div> </div> <div>어쨌든 이렇게 타블렛 선택에 필요한 여러 기준점들과 추천 제품을 살펴보았습니다.</div> <div>제품을 구입하는 것까지는 제가 왈가왈부 할 수 없는 부분이니 모쪼록,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구입하는 현명한 소비를 하시길 빌겠습니다.</div> <div> </div> <div>감사합니다.</div></div> <div><br /></di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