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본인의 경험담을 늘어놓겠음,

15일 일정으로 캐나다 밴쿠버로 출장을갔음
출출한 점심시간. 우리 일행은 근처 한식집을 찾으려고 갖은 발악을했으나
그딴건 없었음..ㅡㅡ;; 교외로 나가야 몇군데 드문드문..
힘들게 찾아갔으나 식당은 죄다 한쿡사람들,,ㅋㅋ 직원들도 한쿡사람들 ㅠㅠㅠ
외쿡인친구들 없었음;;

다음날도 출출한 점심시간. 시간이 없는관계로 시내에서 해결하기로 함.
그런데 이건 뭐,, 여기가 일본이야 캐나다야??
한집건너 한집이 스시(초밥)집에 라멘(라면)집..-_ -;;
정말 어딜다고 스시집에 라멘집은 넘쳐났고 실제로 가본 그런 가게들도
일본인보다 현지인들(캐나다인)들이 훨씬 많았음;;
특히나 회전초밥집은 인상깊었는데
일본인 주방장에게 캐나다인이 일본어로 주문을 하는 ㅎㄷㄷ

한쿡인은 어딜가나 얼큰한 찌개나 구수한 국물이 있어야 하며
아삭한 김치가 빠지면 안된다는 신념하에 큰맘먹고 한인마트에서 장봐서
요리해먹었는데 한인마트에 재미있는 물건발견 "Korea card" 라고 ㅋㅋ 화투 ㅋㅋㅋ
저녁에 포장김치랑 막 사다가 김치찌개 끓여먹으니 크~ 완전좋음 ㅠㅠ

일하다 쉬는시간에 담배타임 하고있었는데 캐나다인이 와서 물어봄

"어느나라에서 왔느뇨??"

"한쿡에서 왔쓰요 ^^"

"오~ 쿼리아~~^^"

아잌후ㅎ 역시 우리나라는 멋진나라 ㅋㅋ
중요한건 한쿡은 아는데 어디붙어있는지 모른다는 캐나다사람ㅠㅠㅠ

특파원들의 경험담 들려주세용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