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현재 보도국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물론 SBS는 아니지만,,
문제가된 부분은 CG부분인데, 이는 편집이전에 미리 취재기자가 CG실에 의뢰를 해요
보도그래픽실 등에서 의뢰받은대로 내용을 구성하는데 이 단계에서 참고가될만한 그림들을 선정하는거구요~~
그런데 이번 일본수산물 관련 그래픽이 있었는데 이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내용을 가져다 쓴다는쪽으로 얘기를 했겟죠.
문제는 그래픽실 담당자가 구해온 그래픽에 하필 워터마크가 찍혀있었다는게 1차적인 문제라면 문제가 되구요
여기서 제작된 CG를 편집과정에 해당 부분에 인서트 하면서 2차확인을 못한게 2차적인 문제가 되겠죠
보통 자주 쓰이는 타입의 CG타입이나 그래픽자료는 보관을 통해 대부분 약간의 변형을 거쳐 다시 사용하는데
이번 그래픽의 경우 일본의 자료를 가져다 쓰는 과정에서 구글 등 다른 사이트에서 검색했을 가능성이 높구요,
미치지 않고서야 담당자가 일베에서 이미지를 따왔을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현업에서 일하지만서도 누구하나 집중하지 않으면 눈이 몇개라도 사고가 나는걸 허다하게 봐왔기때문에
쉴드를 친다기 보다는 데일리 제작 시스템 자체가 워낙 여유가 없다보니 확인작업에 미숙했다는걸로 보입니다.
사고는 사고고 실수는 실수이니 이에 합당한 정정보도와 사과방송을 하는게 맞다고 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