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MBED height=18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22 src=http://player.bgmstore.net/124 wmode="transparent"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fullscreen="true" allowscriptaccess="always"><BR>부산에서 일어난 실화랍니다. </P> <P>부산 모학교 학교게시판에 있는 글이라고 하네요. </P> <P><BR>------------------------------------------------------------</P> <P><BR>야간수업을 마치구요 집에 가는 길이였음다. </P> <P>집이 광안리에 있는지라 집에가서 또 라면먹어야 하는 고민과 함께 </P> <P>집으로 가는 51번 버스를 탔읍죠. </P> <P>야간 5교시까지 하면 얼마나 배고픈지 모를겁니다. </P> <P>배 고파서, 차야 어서 가라. 하면서 </P> <P> </P> <P>먹을 라면 종류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P> <P>뒤에 오던, 아마 134번 용당으로 가는 버스일 껍니다. </P> <P>앞지르기를 시도하다가 </P> <P> </P> <P>우리의 51번 운전기사 아저씨와 경쟁이 되어서 </P> <P>드뎌 싸움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P> <P>신호등 앞에서 두 버스가 마주치게 되었는데, </P> <P>51번 버스 아저씨와 134번 아저씨가 동시에 문을 열고 </P> <P> </P> <P>피튀기는 말싸움에 돌입했습니다. </P> <P>결국은 우리의 51번 아저씨가 열이 받을 데로 받아 </P> <P> </P> <P>134번 버스로 올라가, </P> <P>또 싸움이 시작 되었죠. 정말 흥미 진진 했습니다. </P> <P>우리는 속으로 아저씨 이겨욧!! 아저씨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P> <P>라고 응원 했는데, 젠장~~~ </P> <P>134번 기사아저씨가 신호등 바뀌자마자 </P> <P> </P> <P>우리의 51번 아저씨를 실은채 떠나버린 겁니다. </P> <P>휭~~~ </P> <P>그 순간 51번 버스에 있는 사람은........ 멍해졌습니다. </P> <P>기사 없는 51번 버스 안에 찬바람이 휭하고 불었던 것이였습니다. </P> <P>우쒸~~~~~~~~~~ </P> <P>기사 아저씨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는데 </P> <P> </P> <P>100미터 전방 유엔묘지 커브 도는 데서 </P> <P>열심히 뛰어오는 51번 기사 아저씨를 보았더랬습니다. </P> <P>엄청 불쌍해 보이더군요. 얼굴 벌개가지고... </P> <P>들어 와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P> <P> </P> <P>하고 운전을 계속하기 시작하셨습니다. </P> <P>아저씨가 불쌍했어요... 정말루. </P> <P>땀 삐질 삐질... 불쌍한 아저씨... 51번 버스는 패배했던 것입니다... </P> <P>그런데 문제는... 지금 부텁니다. </P> <P>2분뒤, 뒤에서 경찰차가 쫓아오는 것이었습니다. </P> <P>우렁찬 경찰차의 스피커로, 51번! 갓길로 대세욧!! </P> <P>갓길로 대욧!~~~~~~ 신경질적인 경찰의 목소리. </P> <P>경찰의 지시에 순순히 따르는 51번 아저씨... </P> <P>우리는 이렇게 생각 했습니다. </P> <P>134번 한테 깨지고, 이제는 경찰한테까지 깨지는구나... </P> <P>그런데, 올라온 경찰의 한마디, 걸작이었습니다. <BR>. <BR>. <BR>. <BR>. <BR>. <BR>. <BR>빨리 차key 주세요!! </P> <P>그렇습니다. </P> <P>우리의 51번 아저씨는 134번 버스 차키를 들고 </P> <P> </P> <P>뛰어온 것이었습니다. </P> <P>오도 가도 못하고 있는 134번... </P> <P>차안 승객은 또 한번 뒤집어졌고, </P> <P> </P> <P>51번 아저씨의 능력을 보고야 말았던 것이었습니다. ㅎㅎㅎ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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