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목요일에
여친이랑 여친지인 두분이랑 넷이서 영화보러 갔어요.
남포동 CGV갓는데 시설이 그다지 좋지 않더라구요...
근데 매표소?(80 ~90년대 매표소같앗음..)에 딱들어가니 엄청큰소리로 인사하더라구요 ~ 매표소는 이쪽입니다 ~ 이러면서...ㅋㅋ
인사를 잘해주니 좋긴하던데...너무 과한거 아닌가 싶기도햇어요..ㅋ
암튼 남포동 CGV는 주차장이 아주 개떡같아서 무슨 도장에다가 영화권까지 줘야한다길래 예매번호 불러주고 주차증에 도장찍고 영화권에
테이프로 붙여주는동안 여친은 옆에서 팝콘이랑 음료수 사고있엇어요.
그렇게 매표소에서 모든 업무(?) 를 마치고 돌아서는데 음료수 파시는분이(?)
스트레스는 옆(?)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옆에있던 매표소랑 같이 일하는 직원들도 빵터지고ㅋㅋㅋㅋㅋ제여친도 빵터져서 눈물날정도로 웃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처음에 스트로우를 스트롱이라 얘기한줄알고...앞에서 나름 개그친다고 스트롱!!!막 이랬는데.......
극장 들어가기전까지 막 미친듯이 계속 웃길래 "스트롱이 그렇게 웃기나?" 물어보니
스트레스 옆에잇다고 햇다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직원도 당황햇엇는데 스트레스 옆에.....까지만 말하고 말을 잇지 못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중요한건 이게아니고
저랑함께 있으면서 진짜 저렇게 미친듯이 웃는 여친을 본적이없는데..........
스트레스 한마디에.......숨넘어가니......좀 씁쓸하기도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