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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생각도 담았습니다.}
@@남녀 욕망의 비대칭성, 그리고 모에(2)
......
현실적인 이성애적 남녀 관계에 있어서, 겉으로는 남성은 여성을 찾고
여성은 남성을 찾는다는 점에서 대칭적 관계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잘 알고 있듯이 어떤 남녀 관계일지라도 남녀의 욕망의 방향은 본질적으로 엇갈린다.
그런 의미에서 연애란 환상의 교환임에 틀림없다.
이 남녀 욕망의 본래 모습이 구조적으로 어떻게 다른가를 이해하려면
역시 정신분석, 특히 프로이트와 라캉의 분석을 참조할 수밖에 없다.
정신분석에 의하면 원래 남녀의 욕망은 그 성립 경과부터가 대조적이다.
우선 남성 욕망의 성립을 간단하게 짚어보자.
남성적 욕망을 최초로 성립하게 하는 것은 상징적 거세 절차이다.
이것은 모자 간의 행복한 일체감과 만능감 세계에
아버지가 개입함으로써 초기 모자 관계가 깨어지는 것이다.
이때 사내아이는 엄마에게 페니스가 결여되어 있음을 발견한다.
이 '페니스 결여'는 엄마의 만능성(곧 자기만능성)을 단념하게 함과 동시에
팔루스의 시니피앙으로 치환된다.{*}[*]
{*시니피앙이 뭔지 잘 모르겠는데 일종의 표현,표상 으로 해석하면 될 듯 하다}
[*팔루스: 유아성욕기간 중 자기애적 사랑이 담긴 페니스. 심리학적 의미를 내포하는 남근]
팔루스의 시니피앙을 획득하는 것은 소위 언어의 원기를 입수하는 것이고,
이 단계를 거쳐 사내아이는 언어를 '말하는 존재'로서 처음으로 상징계에 진입한다.
상징적 거세를 거치는 것으로 사내아이는 신경증적인 주체가 되고,
이로부터 다양한 욕망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해서 성립된 남성적 욕망은 그 근저에 거세 불안을 안고 있고,
항상 거세에 의해 잃어버린 대상(대상 a)을 찾게 된다.{*}
{*찾고자 하는 대상은 최초에 단념하게 된 자기의 만능성이지 않을까?}
대상 a로 향하는 욕망은 상징계 내부에서 욕망을 환상으로 구체화하는데,
그러나 끝내 대상 자체에 이르는 일은 없다.
한편 여성의 욕망은 남성보다 약간 우회적으로 성립된다.
물론 여성도 상징적 거세를 당하고 신경증적 주체가 되는 점은 다르지 않다.
단지 여성은 거세당한 후에 해부학적 성차를 발견하고,
페니스의 결여라는 공통점 때문에 어머니 위치로 이동한다.
남성의 경우 팔루스의 획득은 어머니에 대한 욕망을 방해하지 않았지만
여성의 경우는 어머니에게 향한 욕망이 거세에 의해 방향을 전환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페니스의 결여라는 각인은 여성이 어머니 위치로부터
팔루스를 구한다는 욕망의 형식을 가능하게 만든다.
남성은 손에 들어오지 않는 욕망(대상 a)을 목표삼아 은유적 연쇄를 더듬어 가고,
거기서 환상=지(知)를 생산한다.
항상 붙잡을 뻔하다가 마는 대상 a를 대신해서 남성이 소유하려고 하는 것은
이를테면 여성이라는 이름의 환상이다.
그러면 여성의 경우는 어떠한가.
여성은 우선 남성에 의해 욕망된 위치(곧 어머니의 위치)에 스스로를 자리매김 한다.
여기서 자리매김이란 결여태이다.
여성은 상징계에서 결여된 존재(=여성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위상밖에 갖지 못한다.
이 결여된 포지션으로부터 여성은 스스로 결여하고 있는 팔루스를 욕망한다.
최근에 연애물이 끌리는데.. 모에한거 좋은데
하렘은 별로다ㅜ 말그대로 아수라장이 되버려서 스토리가 아수라장...
오레슈라는 진짜 딱 제목에 나온 소꿉친구와 여자친구 까지가 적정선이었고
그 다음부터 나오는 애들은 귀여운데 뜬금없음...
주인공이 진짜 여기저기 간보면서 애태우지 말았으면!
아치코치 같은 작품이 좋은데ㅠㅠ
주인공이 하렘으로 이어질만큼 좋고 멋진 녀석이지만
결국 한사람과 이어질 것이 딱 보이는 애니 없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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