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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394051
    작성자 : 시험안끝났다
    추천 : 11
    조회수 : 391
    IP : 14.53.***.34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05/24 02:51:23
    http://todayhumor.com/?sisa_394051 모바일
    밤중에 길 걷다 만난 아저씨와 이야기한 썰
    <p>정치적인 이야기를 해서 시사게에 씁니다...</p><p><br></p><p>...만 그냥 썰 푼다고 생각해주세요</p><p><br></p><p><br></p><p>제가 금남리 쪽에 사는데 굉장히 외진 곳입니다.</p><p><br></p><p>밤중에 지하철을 타고 내려서 버스를 탈까 생각했는데</p><p><br></p><p>버스 막차가 11시 30분... 버스타고 집까지 20분 정도 걸리는데</p><p><br></p><p>할 수 없이 그냥 걷기로 했습니다. </p><p><br></p><p><br></p><p>불빛이 거의 없어 깜깜하지만</p><p><br></p><p>자전거 전용 도로도 있고 차가 많이 다니는 것도 아니라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았어요</p><p><br></p><p>요즘 인심이 흉흉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여긴 인적 드문 시골(?) 이니 안심하고 걸었습니다.</p><p><br></p><p>많이 걸어서 다리 아픈건 뭐 괜찮은데</p><p><br></p><p>핸드폰도 꺼지고 어두운데 혼자라서 외롭고 심심하고</p><p><br></p><p>혼자 노래 부르며 걷다가 앞에 제 아버지 나이쯤 돼보이는 아저씨가 걷고 계시더라구요</p><p><br></p><p><br></p><p>사실 사람은 참 좋아하지만 내성적인지라 사람 만나는 게 조금 부담이어서</p><p><br></p><p>그냥 지나치려고 했는데 아저씨께서 먼저 말을 걸어주셨습니다.</p><p><br></p><p>살짝 취하신듯 보였는데 그렇다고 무시하고 가는것도 예의가 아니고</p><p><br></p><p>마침 심심하던 때라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p><p>(제가 거의 일방적으로 듣기만 했지만..)</p><p><br></p><p><br></p><p>옛날에는 이 지역에 차도만 있었지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길은 없었는데</p><p><br></p><p>세상이 좋아져서 이렇게 옆으로 길도 나졌다고 하셨어요</p><p><br></p><p>그러면서 이런저런 발전, 개발 이야기에서 박정희 시대의 이야기로 넘어갑니다.</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보통 많은 '어르신' 분들은 박정희 를 좋게 평가하시니까</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불편한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구나...' 하고 걱정했습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만 아저씨께서는 이렇게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박정희 때 많은 개발이 이루어 졌지만 그당시에 차도는 많이 늘어나도 인도는 없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냥 하신 말씀이시겠지만 뭔가 의미심장 하더라구요 이말... 그러면서</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당시, 그리고 지금도 박정희가 싫다.나쁜 독재자였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런데 </span><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나는 내 또래 애들은 다 박정희를 좋아한다.</span><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span><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러다보니 친구들과 항상 (이문제로) 싸우게 됬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거의 박정희를 구국의 영웅으로 신격화 하더라. 이는 북한이 김일성 찬양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된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이런 무조건적인 지지가... (씁쓸하다). 그들은 생각이 없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러면서 한가지 슬픈 사례를 들어주셨습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70년대 유신체제가 선포된 당시 나는 고등학생이었다.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내 친구중 하나는 고등학교를 가지 못하고 연대에서 잡일을 맡아서 하고 있다가</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지금은 모르겠지만 옛날에는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 있었데요. 그런 사람들은 보통 천대 받았다고 합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고대로 넘어오게 됬다. 그 대학의 적어도 3,4살 많은 대학생들이 '반유신체체'에 관한 선전물을 만들었는데</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당시는 지금처럼 인터넷이 활성화 되고 뭐고가 없기에 그런 선전물을 일일이 복사했어야 했고</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대학생들이 그 친구에게 일을 부탁했다.</p><p><br></p><p>그 친구는 특별히 생각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그저 시키는 대로 일을 했다.</p><p><br></p><p>나는 그 당시에도 유신체제에 대한 비판의식이 있었으나 그 친구는 아무것도 모르던 때였다.</p><p><br></p><p>결국 그 친구는 아무것도 모른체 유신체제에 반대했다는 것으로 잡혀가서 심한 고문을 당했었다.</p><p><br></p><p>요즈음 만났는데 그때 당한 고문때문에 애가 정신이 멍 해져 있더라. 그떄 고문당한것 때문에</p><p><br></p><p>군대에서도 많이 맞았다고 한다. 지금은 인천에 한 요양소에 있다.</p><p><br></p><p>...(중략)...</p><p><br></p><p>벌써 40년이나 지났다. 아직도 박정희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추앙하고 떠받드는 사람이 있다.</p><p><br></p><p>그 당시의 진실을 밝혀야하는데... 그래도 김대중 노무현때는 밝힐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p><p><br></p><p>이명박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되다니....</p><p><br></p><p>힘들것 같다. 이 문제에 관해서 상담도 받아봤는데...."</p><p><br></p><p><br></p><p><br></p><p>그외 또 여러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p><p><br></p><p>마지막으로 명함을 주시면서 젊음은 축복이고 재산이니 열심히 해라~</p><p><br></p><p>라는 말씀을 듣고 헤어졌습니다.</p><p><br></p><p><br></p><p>어떻게 보면 짧은, 또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이 흘렀지만</p><p><br></p><p>아직 그당시의 아픔을 기억하는 분이 있고</p><p><br></p><p>그 당시의 그 아픔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에</p><p><br></p><p>뭔가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했습니다.</p><p><br></p><p>.... 뭐 그렇다구요</p><p><br></p><p>제가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정확한 대화내용을 적지 못한게 아쉽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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