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상을 살다보면 굉장히 애매한 것들때문에 서로 다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애매한 것들을 정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옆에는 애정남 애매한것을 정하는 남자의 대표 우리 최효종씨 나오셨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잉 애정남 최효종입니다잉
여러분들 대한민국이 왜 아름다운지 아십니까잉? 바로 우리들만의 보이지않는 약속을 정해놓고 지키기 때문입니다잉~
예를들면 사우나에서 허리아래로 시선돌리지않는거! 이거안지킨다고 쇠고랑안찹니다잉~ 경찰출동안합니다잉~

됐습니다 본격적인 주제로한번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시청자분들에게 사연을받았는데요, 첫번째 사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사는 김오유입니다.
 제가 신호등앞에서 길을 건너려고 서있는데 맞은편에서 아는 형이
 신호를 기다리고있더라구요. 저는 그형에게 반갑게 인사를 했고 아는 형도 인사를 받아주었습니다.
 하지만 신호가 너무 바뀌지않아서 서로 뻘쭘하게 바라보고만있다가
 잠시 후에 신호가 바뀌고 횡단보도 중간에서 다시 인사를 했습니다..
 도대체 횡단보도 맞은편에서 아는사람을 만났을때 어디서 인사를 해야하나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아~ 애매 합니다잉~ 상황에따라 다릅니다잉~ 잘들어보세요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무조건 신호등 중간에서 인사하는겁니다잉~
차들 쌩쌩지나가는데 인사하면 안되요잉~ 멀리서인사하면 잘 들리지도않아요잉~
무조건 중간에서 인사하는겁니다잉~ 신호등 불 바뀔때까지 핸드폰만 보고있는겁니다잉~

하지만! 여기서 예외의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바로 신호등이 초록불이나 노란불일때입니다잉~ 횡단보도앞에서 인사하면서 걸어가시면 됩니다아~
횡단보도앞에 사람이 많을때도 멀리서인사해도 됩니다잉~ 좀있으면 신호 바뀝니다잉~
그리고 특히! 아는사람이 여자친구일때는 무조건 보자마자 인사하는겁니다잉~ 안하면 삐집니다잉~
예외는 없습니다아~  

그리고 또 비슷한 경우가 있습니다잉~
길가다가 살짝 아는친구를 만나는 경웁니다잉~ 이때는 한가지만 알고계시면 됩니다잉~
내가 인사를 했을 때 받아줄 것 같은 친구한테만 인사하면 되는거에요오~ 인사했는데 안받아주면
쪽팔려요잉~ 지금 딱 정한겁니다잉~ 이거 안지킨다고 쇠고랑안찹니다잉~ 경찰출동안해요~
우리들만의 아름다운 약속을 정하자 이겁니다잉~
이대로만 하시면 인사하다가 쪽팔릴 일 없는겁니다잉~ 이대로 지켜주세요잉~
최효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