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우와" 활동때는 2019년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약 7주동안 팬싸 츌석률 16/17을..
(어휴 미친! 그나마 1번 못 간 것도 응모를 못 했을 뿐.. 팬싸 올출 찍을 뻔 했던 ㄷㄷㄷ)
그러다보니, 3주차 ~ 4주차 팬싸 쯤부터는?
멤버들이 먼저 알아보기 시작하더니!
"오빠가 트위터에 후기 올린거 봤어요" (솜이)
"맞아! 오빠는 항상 그랬었어!" (기희현)
"어? 내 기억엔 다 온 거 같은데?" (유니스)
"쿠로바라씨! 저 궁금한거 있어요! 지난번에 (중략) 왜 그랬어요?" (정채연)
"오빠는 항상 무덤덤한거 알아요? 저 싫어하는건 아니죠?" (은채)
이런 얘기를 들었었던 ㄷㄷㄷ
뭐.. 거의 두 달 동안 매주 2~3번씩 마주쳤으니? 기억을 못 하는게 오히려 더 이상한 일이겠지만..
(1년 후..)
DIA가 컴백을 했지만.. 현생에 영혼까지 털리던 중이어서 ㅠ
1회차 영통은 응모도 못했고..
2회차는, 30명 뽑는 영통에 100명 뽑는 오프 팬싸컷 감각으로 넣었다가 광탈!
3회차에는, 막팬싸 때 오버슈팅하는 감각으로? (예상 컷 +1) 해서 겨우 당첨 ㅠ
그리고는 어제 저녁에 DIA 멤버들이랑 영상통화를 했는데..
전화를 건네 받은 멤버들의 첫 마디는? "오랜만이에요" 였던..
뭐? 활동이 오랜만이기도하고.. 팬싸도 오랜만이긴 하지.. 라는 감각으로?
무덤덤하게 준비했던 얘기들 주섬주섬하다가 은채 턴에서 한 방 먹었습니다 ㅠ
은채도.. "어! 오랜만이에요!" 라고 시작했는데..
은채가 대뜸.. "닉네임도 기억하는데.. 쿠로바라님?" 이라고 ㄷㄷㄷ
저는.. 당연히 기억 안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 것도 기억해요?" 라고 했더니
은채는, "자주 오셨었자나요? 당연히 기억하죠" 라고 ㄷㄷㄷ
하아.. 나 같은 사람까지 기억하려고 하지말아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