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감이 나날이 늘고 있다.
메르스는 인체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25명의 확진 환자와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신종 감염병으로 외출 시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메르스 대처법 6가지를 모아봤다.
1.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서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자
공기를 통해 감염이 되지 않는다는 정부 당국의 말에도 불안감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침이나 분비물을 통해 감염이 이뤄지므로 버스, 지하철 등 사람들이 붐비는 공공장소에서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2. 기침과 재채기는 휴지를 대고 한 뒤 바로 버리자
기침 등의 증상이 올 경우 대뜸 손으로 입을 가리면 위생상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해야한다. 가릴 것이 없는 경우에는 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것이 좋다.
3. '낙타'와 접촉을 피하자
낙타와 관련된 낙타유, 낙타고 등을 섭취할 경우 충분한 멸균 과정을 거친 뒤 섭취해야 안전하다.
사실 낙타와 관련된 음식을 먹을 일은 거의 없겠지만 굳이 찾아서 먹을 사람들을 위한 당부의 말이다.
4. 수시로 비누나 세정제로 손을 씻자
외출 시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평소보다 더 자주 세척을 할 것을 당부한다.
비누나 손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톱 아래, 손바닥, 손 등과 손목까지 골고루 씻어주자.
5. 중동지역 여행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거주지 보건소에 신고하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자
최근 중동 지역에 다녀온 적이 있다면 꼭 본인의 몸 상태를 의심해보자.
메르스는 2일에서 길게는 14일의 잠복기를 거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6. 발열, 기침, 호흡곤란, 인후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043-719-7777, 보건복지부 메르스 핫라인으로 꼭 연락하자
메르스에 걸릴 경우 열이 나고 기침이 나는 기본적인 증상에서부터 구토, 설사, 호흡곤란의 심각한 상태까지 나아갈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보건복지부 메르스 핫라인으로 연락을 취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