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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934
    작성자 : DJ-아카사카
    추천 : 15
    조회수 : 223
    IP : 211.200.***.183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08/07/10 10:20:30
    http://todayhumor.com/?panic_1934 모바일
    텔레파시
    SF건물의 지하 연구실. 
    중년의 세 사내가 비밀스러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한 사람은 김경수. 한 사람은 이유수.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은 지성국. 셋다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과학자들이었다. 

    "유수 자넨 항상 나보다 앞서는군. 성국이 자네도 그렇고." 

    "하하. 앞서긴.. 그저 운이 좋아서 개발한 것일 뿐이야." 

    "그래. 이번에 이룬 성과를 노벨상 협회에 보고해야하는 것 아닌가?" 

    "글쎄. 상을 받는 것에는 큰 욕심이 없어서.." 

    그들은 이번에 이유수가 개발한 텔레포토 기술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텔레포토. 즉, 순간이동을 말하는 것이다. 인체의 구조를 이용해 분해 결합을 고통없이 완벽히 이루어 냄으로서 이유수는 기적적으로 탤레포토 실험에 성공한 것이었다. 

    "그런데 경수, 자네는 요즈음 한동안 보이지 않더니 무슨 거창한 연구라도 하는 모양이지?" 

    유수는 그저 호기심에 물어본 말이었으나 김경수는 그의 말을 곱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왠지 자기과시가 섞여 있는 것같은 말투로 들렸기 때문이다. 
    사실 경수는 언제나 자신보다 앞서가는 유수와 성국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세사람은 10년 전, 세계 제일의 과학 연구소인 SF에 나란히 입사했다. 처음 입사 성적은 지성국이 가장 좋았고 그 다음 김경수. 다음으로 이유수였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랐다. 이유수와 지성국은 입사후로 여러가지 개발, 발명으로 인해 실적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는 반면 경수 자신은 아직까지 무엇하나 제대로 이루어낸 것이 없었던 것이다. 

    "아니, 별것 아냐. 그냥 놀고 있지 뭐. 성국이 자넨 지난번 개발한 첨단 로봇은 어떻게 되었는가? 벌써 시중에 진출했다고 했던가?" 

    "음.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판명받고 지금 시중에서 팔리고 있네. 아직 내가 목표한 곳까지 도달할려면 멀었지만." 

    '쳇! 다들 잘난척 뿐이군.' 
    경수는 그들의 대답이 하나같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자만심과 과시욕으로 가득차 보일 뿐이었다. 그는 지금 그가 계획한 바를 실행할지 말지 마음속으로 갈등하고 있었다. 오랜 시간 같이해온 동기들을 배신하고 자신이 세계 제일의 과학자로 이름 날릴것인가. 아니면 동기들과 함께 지내며 세번째의 과학자로만 인류에게 기억될 것인가. 때마침 그 때 유수의 말 한마디가 그의 결심을 굳혀 주었다. 

    "경수, 자네 그러지 말고 지금 연구 하고 있는 것이 뭔지 가르쳐주면 안되겠나?" 

    "흐음...." 

    경수가 아직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얘기를 할지 말지 망설이지 이번엔 성국마저 거들었다. 

    "그래. 자네의 연구 실적도 한 번 보고 싶네. 도대체 자네 얼마전부터 뭘 그렇게 연구하고 있었던가?" 

    사실 연구 실적에 관한것은 함부로 타인에게 발설하지 않는 것이 규칙이었다. 실적의 소유권에 관한 문제도 있었고 잘못 발설했다간 정보가 세어나가서 악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지금 지하 연구실에서 비밀리에 모여 담소를 나누는 것도 모두 그러한 이유에서였다. 

    "좋아. 그럼 자네들한테는 내가 얘기 하겠네." 

    "그래. 말해보게. 무슨 연구를 하고 있었는가? 이거 기대 되는구만." 

    이어질 경수의 말을 기대하며 유수와 성국은 눈빛을 빛냈다. 과학자들에게 있어서 타인의 새로운 연구보다 더 호감이 가는것은 없었다. 

    "내가 연구한 것은.... 텔레파시네." 

    그들은 뒤이어지는 경수의 말에 자신들의 귀를 의심했다. 

    "테..텔레파시?" 

    "그렇네." 

    경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과..과연.. 자네네. 과연. 텔레파시라...그래. 성과는?" 

    "성공이야." 

    "뭐, 뭐? 성공이란 말인가?" 

    "그렇네." 

    유수와 성국은 계속되는 믿기지 않는 경수의 말에 얼이 빠진듯한 기분이었다. 텔레파시. 아직까지 세계의 어느 과학자도 도전한 실적이 없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자신들의 입사 동기인 김경수가 그런 기술을 이루어 내다니 그들도 예고 없었던 그의 실적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럼 서로의 생각을 완벽히 교감해 낸단 말인가?" 

    "그렇네. 아주 완벽하게 서로의 생각을 교감할 수 있지." 

    "대, 대단하구만." 

    "그런데...." 

    "그런데?" 

    "실험이 문제야." 

    "실험?" 

    "그렇지. 사실 텔레파시를 쥐나 원숭이에게 실험해봤네." 

    "그래서 결과는 어떻든가?" 

    성국이 그를 재촉했다. 
    '역겨운 놈. 그렇게도 궁금한가? 그저 남이 잘될까봐 걱정하는 꼴이란..' 
    경수는 성국의 빛나는 눈을 보고 내심 속으로 욕지기를 뱉었다. 이젠 그의 입사동기들이 모두 자신보다 앞서지 못해 환장한 사람들로만 보였던 것이다. 하지만 경수는 내색하지 않고 말을 이었다. 

    "성공적이지. 흰쥐와 검은쥐의 교감을 이용했는데 흰쥐가 왼쪽으로 걸어가게 되면 검은쥐도 왼쪽으로 가고 흰쥐가 돌아가면 검은쥐도 돌아가더군. 원숭이도 마찬가지였네. 먹을것을 줘도 자신들이 교감한 시각에 동시에 먹이를 먹고 서로 장난을 쳐도 아주 잘 통하더군." 

    "그럼 사람은?" 

    "그게 문제네. 텔레파시는 사람들이 유용하도록 하기 위해 발견해 낸것인데 아직 사람한테 실험하지 못했네." 

    "왜 그런가? 실패가 두려워서인가?" 

    "그건 아니네. 마땅히 실험대상이 없었던 것 뿐이네." 

    "그럼 우리가 있지 않은가?" 

    유수가 불쑥 내뱉은 말에 성국도 거들었다. 

    "그래. 우린 언제나 서로의 연구 실험 대상을 우리사이에서 해결 보지 않았었나?" 

    사실. 그랬다. 그들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자들. 성공적인 실험의 대상이 되는것도 큰 영광이었고 그들의 실험은 지금껏 실패한 적이 없었기에 그만큼 상대를 믿었던 것이다. 그리고 텔레파시는 인체의 물리적인 작용도 없이 그저 정신 체계의 교감만 이루면 끝나는 것이 아닌가. 

    "그럼... 자네들이 실험 대상이 되어주겠다는 건가?" 

    "허허, 참. 새삼스레 당연한것 아닌가?" 

    유수의 말에 경수는 다시 한 번 결심한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대답했다. 

    "그래. 그럼, 한 번 실험해보기로 하지." 

    "망설일 것 있는가. 내친 김에 지금 자네의 연구실로 가보세." 

    성국의 말을 끝으로 그들은 지하 3층에 위치하고 있는 김경수의 연구실로 향했다. 굳게 잠겨 있는 문열 열고 들어서니 큰 투명한 원기둥 모양이 두개가 보였다. 원기둥은 자동 문으로 보이는 미닫이식 유리문이 있었고 천정으로 부터는 헤드폰처럼 보이는 것이 달려 있었다. 

    "유수, 자네는 저쪽 붉은 빛을 뿜는 원기둥 안으로, 성국이 자네는 푸른 빛을 뿜는 원기둥으로 들어가게." 

    "허허. 이거 또. 역사적인 순간의 증인이 되겠군." 

    성국은 호탕하게 웃으며 푸른 빛을 뿜는 원기둥으로 향했다. 경수는 대형 컴퓨터 앞에 섰다. 그는 마이크를 통해서 원기둥 안에 있는 두 사람한테 헤드폰을 쓰도록 지시해 주었다. 

    "네 말 잘들려?" 

    헤드폰을 쓴 유수와 성국이 고개를 끄덕이자 경수는 그것을 확인하고 마이크의 스위치를 껐다. 그리고 두사람의 뇌파수를 정확히 맞추어 갔다. 그의 손은 어느정도 떨리고 있음이 분명했다. 
    조금씩...조금씩.... 
    유수와 성국의 뇌파수는 조금씩 동일해지고 있었다. 
    서서히....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유수의 머릿속에 성국의 생각이 주입되었다. 

    '자네 내말 들리나?' 

    '잘 들리네' 

    곧 성국의 머릿속에도 유수의 머릿속에 있던 생각들이 그대로 주입되었다. 

    '자네 내말 들리나?' '잘 들리네.' 

    '이런.. 자네가 아까 내가 한 말을 생각하면서 다시 나에게 그대로 그 말이 텔레파시로 보내지고 있어.' 

    이번엔 유수에게 옮겨 졌다. 

    '자네 내말 들리나?' '잘 들리네' '이런.. 자네가 아까 내가 한 말을 생각하면서 다시 나에게 그대로 그 말이 텔레파시로 보내지고 있어.' 

    '이거 이러다가 서로의 생각이 혼동되겠군.' 

    물론, 같은 시각 동시적으로 성국은 유수의 생각을 읽고 있었다. 

    '자네 내말 들리나?' '잘 들리네' '이런.. 자네가 아까 내가 한 말을 생각하면서 다시 나에게 그대로 그 말이 텔레파시로 보내지고 있어.' '이거 이러다가 서로의 생각이 혼동되겠군.' 

    '뭐지 왜 이렇게 생각이 복잡하지?' 

    역시 동시에 유수에게도 생각이 주입되었다. 

    '자네 내말 들리나?' '잘 들리네' '이런.. 자네가 아까 내가 한 말을 생각하면서 다시 나에게 그대로 그 말이 텔레파시로 보내지고 있어.' '이거 이러다가 서로의 생각이 혼동되겠군.' '뭐지 왜 이렇게 생각이 복잡하지?' 

    '지금 들고 있는 생각 중 무슨 생각이 내 생각인거지?' 

    같은 순간 성국도 생각했다. 

    '자네 내말 들리나?' '잘 들리네' '이런.. 자네가 아까 내가 한 말을 생각하면서 다시 나에게 그대로 그 말이 텔레파시로 보내지고 있어.' '이거 이러다가 서로의 생각이 혼동되겠군.' '뭐지 왜 이렇게 생각이 복잡하지?' '지금 들고 있는 생각 중 무슨 생각이 내 생각인거지?' 

    '지금 이건 내가 생각한건가?' 

    역시 같은 순간 유수. 

    '자네 내말 들리나?' '잘 들리네' '이런.. 자네가 아까 내가 한 말을 생각하면서 다시 나에게 그대로 그 말이 텔레파시로 보내지고 있어.' '이거 이러다가 서로의 생각이 혼동되겠군.' '뭐지 왜 이렇게 생각이 복잡하지?' '지금 들고 있는 생각 중 무슨 생각이 내 생각인거지?' '지금 이건 내가 생각한건가?' 

    '젠장! 이미 오래 전에 생각한 걸 서로가 자꾸 텔레파시 보내고 있으니 지울 수가 없잖아!' 

    같은 순간 성국. 

    '자네 내말 들리나?' '잘 들리네' '이런.. 자네가 아까 내가 한 말을 생각하면서 다시 나에게 그대로 그 말이 텔레파시로 보내지고 있어.' '이거 이러다가 서로의 생각이 혼동되겠군.' '뭐지 왜 이렇게 생각이 복잡하지?' '지금 들고 있는 생각 중 무슨 생각이 내 생각인거지?' '지금 이건 내가 생각한건가?' '젠장! 이미 오래 전에 생각한걸 서로가 자꾸 텔레파시 보내고 있으니 지울 수가 없잖아!' 

    '듣는순간 떠올리면 바로 전해져버리고 또 전해받으면 그대로 전해지니까 뭐가 뭔지 모르겠군.' 

    같은 순간 유수. 

    '자네 내말 들리나?' '잘 들리네' '이런.. 자네가 아까 내가 한 말을 생각하면서 다시 나에게 그대로 그 말이 텔레파시로 보내지고 있어.' '이거 이러다가 서로의 생각이 혼동되겠군.' '뭐지 왜 이렇게 생각이 복잡하지?' '지금 들고 있는 생각 중 무슨 생각이 내 생각인거지?' '지금 이건 내가 생각한건가?' '젠장! 이미 오래 전에 생각한걸 서로가 자꾸 텔레파시되고 있으니 지울 수가 없잖아!' '듣는순간 떠올리면 바로 전해져버리고 또 전해받으면 그대로 전해지니까 뭐가 뭔지 모르겠군.' 


    '큭. 머리가 아프군. 어떤것이 본래 내 생각인지를 알 수가 없으니 혼동이 되잖아!' 

    같은 순간 성국. 

    '자네 내 말 들리나?' '잘 들리네' '이런.. 자네가 아까 내가 한 말을 생각하면서 다시 나에게 그대로 그 말이 텔레파시로 보내지고 있어.' '이거 이러다가 서로의 생각이 혼동되겠군.' '뭐지 왜 이렇게 생각이 복잡하지?' '지금 들고 있는 생각 중 무슨 생각이 내 생각인거지?' '지금 이건 내가 생각한건가?' '젠장! 이미 오래 전에 생각한걸 서로가 자꾸 텔레파시되고 있으니 지울 수가 없잖아!' '큭. 머리가 아프군. 어떤것이 본래 내 생각인지를 알 수가 없으니 혼동이 되잖아!' 

    '이러다가 내가 생각하는 건지 상대방이 생각하는 건지도 모르겠어.' 

    같은 순간 유수. 

    '자네 내 말 들리나?' '잘 들리네' '이런.. 자네가 아까 내가 한 말을 생각하면서 다시 나에게 그대로 그 말이 텔레파시로 보내지고 있어.' '이거 이러다가 서로의 생각이 혼동되겠군.' '뭐지 왜 이렇게 생각이 복잡하지?' '지금 들고 있는 생각 중 무슨 생각이 내 생각인거지?' '지금 이건 내가 생각한건가?' '젠장! 이미 오래 전에 생각한걸 서로가 자꾸 텔레파시되고 있으니 지울 수가 없잖아!' '큭. 머리가 아프군. 어떤것이 본래 내 생각인지를 알 수가 없으니 혼동이 되잖아!' '이러다가 내가 생각하는 건지 상대방이 생각하는 건지도 모르겠어.' 

    '자아를 상실해가는 느낌이야...제길..' 

    ............. 
    .......... 
    ....... 
    ..... 
    ... 
    .. 




    그 짧은 순간 그들을 지켜보는 경수는 흐릿한 조소를 흘리고 있었다. 

    '어리석은 녀석들. 내가 이 순간을 위해 5년동안이나 시간을 투자했다. 훗. 가히 성공이군. 불쌍한 녀석들. 서로의 생각을 동시적으로 텔레파시로 보내고 받는다면 생각은 결국 복잡하고 무한대로 늘어나서 자아를 상실 할수도 있다는 것을 모르다니. 큭큭. 이래서 과학자들은 단순하면서도 복잡하다니까. 네 녀석들은 순식간에 미쳐가는 거다. 그래. 그렇게 서로의 생각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거라. 깨어났을 땐 정신병원에 있을테니. 크크 이제 내가 세계 제 1인자의 과학자가 될 것이다.' 

    "쿡. 크큭. 하하하하하" 

    고요한 지하 연구실에 김경수의 광기어린 웃음 소리만 울려퍼지고 있었다. 





    - THE END - 
    DJ-아카사카의 꼬릿말입니다
    <STYLE>textarea{background color:url("http://todayhumor2.mm.co.kr/sd146/upfile/200701/1168691117145_5.jpg"); border-width:1; border-color:purple; border-style:dotted;}</STYLE>

    <FONT size=5><STRONG>
    <a href="http://minihp.cyworld.nate.com/pims/main/pims_main.asp?tid=22399497" target="_blank">아는척좀 해줘요..-.-ㅠ</a><BR></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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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NT color="">시간이 흐른뒤,
    다시 사랑하고싶어....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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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10 10:49:20  222.121.***.119  승혁
    [2] 2008/07/10 10:59:01  211.108.***.107  
    [3] 2008/07/10 15:18:16  61.253.***.72  슬혼
    [4] 2008/07/10 16:39:09  203.251.***.199  
    [5] 2008/07/10 16:43:07  61.42.***.178  
    [6] 2008/07/11 00:50:42  70.183.***.149  
    [7] 2008/07/11 16:54:57  123.109.***.69  울트라뽕짝
    [8] 2008/07/11 20:04:16  219.240.***.32  
    [9] 2008/07/11 22:07:58  218.237.***.53  
    [10] 2008/07/11 22:13:01  121.129.***.14  닦지말고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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