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line-height: 20px">응원용 방망이 치며 후보자 이름 환호</span><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행사장 밖에서도 수십여 분 동안 헹가래 치며 축제 분위기</span><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파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여객선 침몰사고로 제주도 수학여행길에 나섰던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200여 명이 실종된 가운데 열린 새누리당 파주시장 후보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당원과 후보들의 과한 행동이 뒤늦게 알려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span><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18일 새누리당 경기도당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께 운정행복센터에서 새누리당 파주시장 후보 경선 연설회가 열렸다.</span><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이날 합동연설회가 열린 오후 3시에는 학생들이 모두 구조됐다는 발표와는 달리 탑승객 47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107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발표에 따라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었다.</span><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이런 가운데 열린 연설회 자리에는 수백여명의 당원들이 응원용 방망이를 치며 후보자 이름을 연호했고 이를 들은 후보자들은 화답 하듯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span><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축제 분위기 속에 열린 이날 후보합동연설회는 성황리에 끝이 났다.</span><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당원들은 행사장 밖에서도 수십여 분간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용 방망이를 치고 한켠에서는 헹가래를 치기도 했다.</span><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김재희(42·파주시)씨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아이들이 물 속에서 공포에 떨고 있는 걸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픈데 행사장 밖에서 헹가래까지 치며 선거운동을 벌이는 정치인들을 보며 치를 떨었다"며 "이는 추태를 넘은 행동"이라고 비난했다.</span><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5802419</span><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br style="line-height: 20px" /><span style="line-height: 20px">그래도 저런 인간들 좋다고 시장으로 뽑아주는 새누리당 지지자들 많겠죠?...</s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