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은 정말 무서운 사람입니다...

이번 야권통합 얘기가 나온 이후의 흐름을

보면...

이 한번의 발언이 서너개의 노림수를 계산하고

던진 신의 한수라 보여집니다.

1. 필리 정국 이후의 이슈 선점

정치란 일종의 마케팅 입니다.  그 기본은

언론의 조명과 개인간의 화두가 되는 것이죠.

김종인 대표의 야권통합 발언 이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와 개개인의 시선이 모두

그의 진의를 알기위해 모아졌습니다.

이러한 '관심'을 얻은 것 자체가 이미 반은

먹고 들어갔다고 판단 됩니다.

지금 새누리 애들 뭐하는지 아시나요?

모르죠?  저도 모릅니다ㅋㅋㅋ

2. 국민의당 공중분해

진짜 의중이 국민의당 애들도 껴안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느 쪽이든 삐그덕거리던 국민의당은

이제 툭하고 건드리면 박살날 지경이 됐습니다.

권력욕에 눈멀어 동상이몽하며 허름한

판자집 지어놓은 애들이

"마...이제 집 다시 합칠까? 뭐 싫음 말구"

이 한마디에 얼마나 설레였을까요?

김한길이는 벌써 가슴이 벌렁벌렁한게...

이 양반 요즘 잠이나 안설칠까 모르겠네요.

야권 분열을 가져온 암덩이들이

항암제 쳐맞은 마냥 눈 녹듯이 사라지는 그림..

저만 보이나요?ㅋㅋㅋ

3. 간철수 퇴출

간철수 정치생명은 2번 항목과 연결지어

생각 할 때...이제 끝났습니다.

"합치는데...니는 일단 빼고"

이건 사형선고죠.

저마다 욕심 껴안고 모인 애들 중에

간철수랑 운명 같이 할 애들이 있을까요?

간철수의 최후는 텅빈 당사에서 홀로

깡소주 까먹으면 울부짖는 걸로 막 내립니다.

왜 이렇게 되야 했을까요?

그건 간철수가 야권분열을 일으키는

분탕종자로...가장 먼저 제거해야 할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김종인 대표의 노림수 중 가장

큰 부분이 이것 아닐까 싶네요.

굿바이 찰스~~


개인적으로 김종인 대표는

문명5를 같이하기 싫은 1순위일거 같습니다.

내지르는 타이밍이나 겹겹이 계산 된 전략이...

아...적으로 돌리면 암 걸릴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