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프렌차이즈 업주들과 술을 마셨어용...<br><br>다들 자영업자 이기에 신변잡기 식의 하소연과 넝담을 안주삼아 홀짝 였죠..<br><br>알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고... 다들 하소연을 한마디씩 하네요....ㅋㅋㅋ<br><br>물론 업주들이니까, 입장이 오유의 기본 흐름과는 틀릴거에요...<br><br>그리고 저는 알바를 쓰는 업종이 아니어서 첨 듣는 신기한 얘기가 많더군요...<br><br>고로, 잘 모를수가 있으니까.... 그냥 읽고 보기 싫음 반대 하셔두 되요...<br><br>먼저 기본적으로 시간당 수당은 6000원이랍니다..물론 능력에 따라서 더 받는 친구들도 있겠죠/...<br><br>그리고, 대형 프렌차이즈 업주들이어서 노동법에 어긋나는 짓은 거의 할수가 없다네요...<br><br>SNS나 여러 커뮤니티에서 엄청 욕을 먹고, 회사에서도 주의가 들어간답니다.. 대부분의 프렌차이즈 업주들은 절대 안한답니다..<br><br>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노동부에서 발송되는 계고장? 을 받는 이유는 3~4일 나오고는 안나오는 알바들이 (전화는 물론 톡, 문자메세지를 씹는 답니다..)<br><br>신고 한다네요....<br><br>그럼 노동부로 출석해서 소명하고, 협의하고 입금한답니다... 돈을 떠나, 짜증 이빠이라고 합니다...<br><br>또, 업주는 알바 계약해지를 한달전에 통보를 하여야만 하고, 알바는 그냥 안나와도 상관이 없답니다..ㄷㄷㄷㄷㄷㄷ<br><br>제일 웃길때가 어제 하루나오고 오늘 안나와서 업주가 중요한 약속도 깨고 업장에 나와서 일하는데, 담배사러 편의점 갔더니만, 거기서 알바하고 있다네요..ㄷㄷㄷㄷㄷㄷ<br><br>그래서 한달전에 알바생이 그만두겠다고 말하고 약속을 지키면 따로 용돈식으로 더 챙겨준답니다..(꼭! 현.찰.로만 준답니다..)<br><br>마감하고 빵 남은거 갔다가 먹으랬더만, 싫다고 하면 그만이지, 음식물 쓰레기를 왜 우리에게 떠미냐는 사람도 있고,<br><br>농담식으로 알바능력평가제도 좀 만들었으면 한다네요...<br><br>단계를 나눠서 기본시급보다 올려줘도 일좀 잘하는 친구들좀 구하고 싶다고.....<br><br>정말 이 사람은 어떻게 고등학교를 졸업했지? 하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도 있다구 하네요....<br><br>이 말하고 우리들도 황당한 생각인지라 웃고 말았다능....<br><br>젤로 미치는 것은 도둑질이라네요....<br><br>다들 착해서(?) 경찰과 부모님은 소환안하고, 진술서와 시급을 공제한다던지 하는 방법으로 처리하는데,<br><br>어떤 미친것들은 1년후에 노동부에 신고한다네요....<br><br>그럼 착한애들고 잘하는 친구들은 없냐? 고 물으니...<br><br>두몫 세몫하는 알바들도 있는데, 당근 시급도 올려주고 여러 기본 편의도 봐준다네요... <br><br>정직원으로 전환하고 싶은 친구들도 있었는데, <br><br>제대로 된 취업을 하고싶어해서 부담스러워 한다더군요..<br><br>처음에는 동생같은 알바들 잘해주고 이뻐해주고 챙겨줄려고 하다가 인제 지쳐서 열정이 없다고 하네여...<br><br>말도 없이 사라 질 알바들 남들처럼만 하지 뭐... 이런 생각이 대부분이 이더군요...<br><br>사회적인 약자일 수밖에 없는 알바생들에게 법적인 제도가 더욱 강화되어야 하지만,<br><br>그 제도를 악용하는 생각이 틀려먹은 사람들이 있기에,<br><br>서로의 바라보는 시선에 각이 서있는거 같습니다...<br><br>이글이 맘에 안드시면 비공날리셔두 괘안아요... 제가 만난 점주가 모든 점주들을 대표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술자리에서 나오는 푸념과 에피소드에요..<br><br>점주들 중에 이런 생각이 있다는 것만, 알아주세요...<br><br>역지사지... 이 얼마나 좋은 말인가요... 서로가 서로에게...<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