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많은 분들이 안신당이 곧 꺼진다고 생각하십니다. 저 역시 일견 동의합니다.</div> <div>많은 분들이 안신당에 구태 정치인들만이 넘치기에 끝날거라 봅니다. 저 역시 일견 동의합니다.</div> <div>많은 분들이 안신당에 인물이 안 모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일견 동의합니다.</div> <div>많은 분들이 안신당에 철학과 가치가 없기에 곧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확실히 동의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나. 저는 안신당이 절대 무시못할, 아니면 정말 더불어민주당을 제3당으로 무너뜨릴 수도 있는 세력이라고 봅니다.</div> <div>최소한 문재인 대표와 그 주변 정치인 모두를 '구태'로 같이 묶어버릴 수 있는 규정력을 이번 20대 총선에서 만들 것이라고 봅니다.</div> <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왜냐. </div> <div><br></div> <div><u>일단 이번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안신당 총선 주자들은 20대를 보는 것이 아니라, 21대 총선을 보고 있다는 점입니다.</u></div> <div>다같이 출마해서, 다 붕괴시키고 문재인 대표 체제를 폐허로 만들고 4년이 지났을 때를 기다립니다.</div> <div>그 때 되면, 언제적 진성준이냐. 언제적 최재성이냐. 무슨 문재인이냐. 이런 이야기가 30% 이상은 나온다 이거지요.</div> <div>20대 총선에서 승리할 생각은 없고, 패배할 시나리오만 만드는 것입니다.</div> <div><br></div> <div>어차피 자기들은 듣보잡 인물들이니 정치신인, 세대교체, 새술에 새부대 드립치면서 나오면? 일반 대중들은 찍어주거든요.</div> <div>민주당 프리미엄이 가장 큰 벽인데, 20대 총선에서 이걸 무너뜨리겠다 이것이지요.</div> <div><br></div> <div>시대정신이고 가치고 뭐고 자기 당선이 중요한 사람들이니 새누리 200석에 대한 공포보다는 20대 총선에서 죽도 밥도 안 된 상태에서</div> <div>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당선되는 그림이 가장 '손해'가 되는 시나리오이잖습니까.</div> <div><br></div> <div>수도권에서 4%만 누가 먹어주면 새누리당 절대 못이깁니다. 박영선이나 김한길 같은 사람들 아니면 못 땁니다. 그래서 이 두 사람이 칼춤 추고 다니는 겁니다.</div> <div><br></div> <div>그렇게 3~4자 구도 나오면 인천과 경기도는 새누리 전석 가능합니다. 서울도 솔직히 말하면 18대 총선처럼 거의 몇 석 못 건지겠지요.</div> <div><br></div> <div>안신당은 우리랑 타임테이블 자체가 다른겁니다. 2017년이 '시작'이라고 보는 것이지요. </div> <div><b>자기들 재개발 하겠다고, 지금 사는 동네를 '폭파'시키겠다는 논리지요. </b></div> <div><br></div> <div>스티브 잡스 시나리오를 짜는겁니다.</div> <div><br></div> <div>대안이라.... 솔직히 모르겠습니다.</div> <div><br></div> <div>도구합리성이고 뭐고간에, 감정이 알파이자 오메가입니다. 그런데 50대 이상에서 反 문재인 정서가 생각보다 꽤 큽니다.</div> <div>호남 출신들이야 DJ 대북송금 수사로 그렇다치는데... 재경호남인들도 그것에 크게 휘둘리는건지 뭔지...</div> <div><br></div> <div>참 어렵고 또 어렵습니다. 울화통이 터지고 눈물이 납니다.</div> <div><br></div> <div>저 역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후보가 있습니다. 어차피 논리는 차치하고 쓴 글이니 솔직하게 밝히지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2160169WDlTh1gwD36.png" width="800" height="339" alt="현수막.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노무현 청와대 행정관 하고, 구청장이나 고위 보좌관 노린게 아니라 노가다 판에서 '현실'을 배우겠다고 일 했던 사람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가난한 집 출신이고 하니 느낀 바가 많았는지 누구든 행복해야 할 권리가 있음을 전면에 내건 후보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서울 은평(을)에서 이재오와 붙으려고 바닥부터 기었는데, 임종석이 떡하니 오네요. 전략공천이 아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김제남 의원이 터뜨린걸 보니... 피가 거꾸로 돕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공정한 경선이 있었으면 합니다. 문대표님이 그렇게 만들어주시리라 믿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어찌 되었든. </div></div> <div><br></div> <div>좋은 후보들도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공천이라는 것 역시 합리적이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본선 역시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역사 역시 합리적이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참. 슬프고 울적한 그런 날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