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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나는요나비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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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210292
    작성자 : 나는요나비
    추천 : 17
    조회수 : 2212
    IP : 182.226.***.187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2/25 17:49:01
    원글작성시간 : 2016/02/25 00:24:47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10292 모바일
    대나무 숲 흉가 이야기 - 2
    <div><br></div> <div>죄송합니다.</div> <div><br></div> <div>어제 퇴근 후에 바로 쓰러지듯이 잠자리에 든 관계로 글을 못올렸습니다.</div> <div><br></div> <div>되도록 오늘은 끊어먹기 없이 해보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저수지 쪽으로 돌아서 다닌 후 별 다른 일은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제 기억으론 약 한달?이 지나서 갑자기 저수지에서 사람이 빠져 죽는 사건이 발생합니다.</div> <div><br></div> <div>일단 우리 동네 사람은 아니였고 다른 동네에서 밤 낚시 하러 왔다가 운명을 달리한것으로 기억합니다.</div> <div><br></div> <div>그땐 젊은 사람이 좋은 나이에 죽어서 안타깝따는 생각만 들었을 뿐 저희들은 저수지 쪽은 별로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div> <div><br></div> <div>며칠 후에 옆동네 꼬마애가 저수지에 빠져 죽는 사건이 발생합니다.</div> <div><br></div> <div>연다라 2명이나 죽어서인지 슬슬 저수지에 대한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옜날에 어떤 노인이 저수지를 없애 버려야 한다는 이야기가</div> <div>있었다며 귀신이 붙은 저수지 어쩌고 저쩌고 이런 소문이 돌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저수지 쪽 길을 통학이나 다른 동네에 볼일 있을 때 이용했습니다.</div> <div><br></div> <div>여름이 지나고 가을 단풍이 시작될 즈음에..... 강씨 아저씨네 아들이 군생활을 마치고 고향에 품으로 돌아와 조촐한 잔치?가 열렸습니다.</div> <div><br></div> <div>보름동안 농번기 방학시 시작되어 우리들도 농사일을 거들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우리들은 어떻게 하면 고된 농사일에서 빠져나와 놀 궁리만을 하다가 저녁 9시즈음에 어른들이 먼저 들어가 쉬라는 말씀에 우리는 지친 몸을 이끌고</div> <div>우리의 아지트 뒷산으로 모였습니다. 농사일 할때 어른들이 마시던 막걸리며 찬거리를 가져와서 먹고 있는데 군대에서 전역한 강씨 형이 우리 아지트로</div> <div>들이 닥쳤습니다.</div> <div><br></div> <div>강씨 형이 우리에게 몇마디의 잔소리를 하고는 오늘 수고 했으니 술을 더 사오라며 돈을 내밀었습니다. 동네 입구 가게까지 가는데 원래 다니던 길이였던</div> <div>대나무 흉가 앞으로 가면 10분 남짓 걸리지만 우리들은 저수지 길로 돌아다녔기에 30~40분 걸린다고 이야기를 하고는 그동안 있었던 일을</div> <div>강씨네 형에게 말하니 ..... 우리들중 두~세명이 군밤을 맞고는 귀신이 어디있냐며 남자들이 아니 사나이가 겁이 왜 그리 많냐는 둥 또 잔소리를</div> <div>10분정도 듣고 빨리 다녀오라고 다그쳐서 친구 세명이 술 심부름을 하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이사와서 그 형을 처음 만났기에 그 형과 인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열외가 되었죠......</div> <div><br></div> <div>술을 사러 출발했던 세명이 아무리 기달려도 오지를 않는겁니다.</div> <div><br></div> <div>강씨 네 형과 우리들은 저수지 쪽으로 다녀오는 줄알고 기다렸지만 올 시간이 넘었는데도 오지를 않는겁니다.</div> <div><br></div> <div>무슨 사고라도 당했을 까봐 강씨네 형과 우리들은 일단 저수지 쪽으로 향했다가 안보이자 흉가쪽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div> <div><br></div> <div>흉가에 도착할 무렵 우리들 중 한명이 뭔가 물컹한것을 밟아서 확인을 해보니 술 심부름 갔던 세명이 거품을 문체 쓰러져 있길래 우리들이 놀라서</div> <div>뒷걸음질 치는 사이 강씨네 형은 쓰러진 친구들을 살펴보다가 제빨리 집으로 뛰어가서 119에 신고를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구급차가 세 친구들을 실어가고 마을 사람들은 다 나와있는 상태에서 자초지종을 강씨네 형에게 물었습니다.</div> <div><br></div> <div>다음날 마을 회관에서 마을 어른들끼리 회의?가 열렸습니다.</div> <div><br></div> <div>일단 아이들이 무사해서 다행이지만..... 막걸리 놓고가 사건이나 박씨 어른의 사건은 어린애와 술취한 사람이 헛것을 본것으로 여겼는데</div> <div>아이들 세명이 한꺼번에 거품을 물고 저세상으로 갈뻔 했으니 그냥 넘길 수 없기도 하지만 사실 어른들도 그동안 많이 겁이났던 것으로 생각됩니다.</div> <div><br></div> <div>일단 회의는 진보와 보수가 싸우듯이 귀신이 어디있나?는 논리를 내세우는 어른 길드 귀신 무존재 파와 귀신이 있건 없건 마을 아이들이 죽을 뻔 했다</div> <div>미신이여도 그냥 넘기면 안된다는 귀신 존재론 파로 대립 구도가 형성이 됐습니다.</div> <div><br></div> <div>일단 그날은 결론을 내지 못한채 그냥 마을 어른들의 술잔치로 마무리가 되었고 우리들은 아지트에서 친구들은 괜찮은지.....</div> <div>강씨네 형만 아니였어도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강씨네 형을 흉을 보면서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 후로 마을 어른들이 의견을 나눴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는지 마을은 아무런 조치도 하지 못했습니다.</div> <div><br></div> <div>농번기 방학이 끝날 때 즈음해서 세 친구들이 퇴원해서 돌아왔지만 한 명은 당시 충격이 커서인지 반쯤 넋이 나가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농번기 방학 마지막날 어른들은 우리에게 오늘 만큼은 놀아라며 시간을 내 주어서  동네 아이들을 소집 후에 여기 저기 쏘다니면서</div> <div>모험을 즐기다 점심시간을 넘길때 아지트로 돌아왔습니다.</div> <div><br></div> <div>아지트에서 한숨자고 일어나서 다음 일정을 위해 이야기를 하던중 갑자기 강씨네 형이 시장에서 통닭을 튀겨왔습니다. 우리들은 오랜만에 만난</div> <div>통닭을 정신없이 흡입 하다가 얼마전에 있었던 사건에 대해서 듣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세명이 술심부름 길을 나선 후 저수지 쪽과 흉가쪽 갈림길에서 돌아갈까? 말까로 다투던 중 흉가 부분에서만 빨리 뛰어가면 아무일 없을 것이라는</div> <div>결론을 내리고 재빨리 뛰어가서 마을 입구 가게에 도착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가게에서 술을 산 후 돌아오는 길에도 같은 방법으로 오려고 흉가쪽으로 서서히 걸음을 옮길 때 한명이 그냥 무너진 담장에서만 빨리 지나가자고</div> <div>제안을 해서 흉가 담장을 지나 오던 중에 누가 자신들을 쳐다보는 느낌이 나서 담장 위를 봤더니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지만 어떤 얼굴이</div> <div>담장위에 떠 있더랍니다.</div> <div><br></div> <div>세명은 소리를 질르며 마을쪽으로 뛰어가다가 한명이 뒤를 돌아보듯이 담장위를 올려봤는데 그 머리가 계속 쫒아 오더랍니다.</div> <div><br></div> <div>무너진 담장 쪽을 지나는 순간에 갑자기 세 친구중 한명이 넘어져서 나머지 두명도 연달아 넘어졌습니다.</div> <div><br></div> <div>세 명은 넘어진 상태로 뒤를 돌아봤을 때 그 머리가 내려다 보면서 웃는것인지..... 우는것인지 모를 표정을 본 순간부터 기억은 나지 않고</div> <div>일어나 보니 병원이였답니다.</div> <div><br></div> <div>세 친구들도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고 흉가쪽 길은 몇몇 마을 어른들과 강씨네 형만 그길로 다니고 우리들은 여전히 저수지 쪽으로 돌아다녔습니다.</div> <div><br></div> <div>추석이 지나고 찬바람이 불때 즈음에 우물가와 저수지 사이에 작은 산이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 언덕에 아파트가 들어서는지 공사가 시작 되었고 공사 현장 인부들은 필요한 식수는 우물을 사용했습니다.</div> <div><br></div> <div>어느날 따뜻한 가을 햇빛이 뇌리 쬐던날 공사 현장 인부들이 우물가 옆에 흉가쪽으로 관심을 가지다가 흉가 부지 안쪽에 있는 사과나무와 감나무에 관심을 </div> <div>보이기 시작했습니다.</div> <div><br></div> <div>우리들은 공사 인부들에게 위험하다고 몇번 말을 했지만 어른들은 도리어 우리들에게 화?를 내며 우리들의 말을 무시하면서 그곳에서 돌을 주워다 아궁이를</div> <div>만들고 솥을 올려서 그곳에서 닭, 오리, 돼지 고기를 삶아먹으면서 술판도 몇번 벌였지만 아무일도 안일어 났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인지 잡초가 무성한 마당에 천막을 쳐서 그곳을 자기들 집처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div> <div><br></div> <div>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어느날 추운 날씨 탓에 공사가 중단 된것인지 아니면 몸을 녹일려 했는지 잘 모르지만..... 큰 모닥불을 피우고 그곳에서</div> <div>술파티가 벌어졌습니다. 인부들 몇몇이 천막안에서 술기운에 잠을 자다가 한명이 갑자기 깨더니 다른 인부들을 깨우면서 빨리 여기를 나가야 된다고</div> <div>고래 고래 소리를 치면서 난리법석 오두방정을 떨면서 그곳에서 벗어난 다음 그 다음부터는 공사현장에 나오지 않는 사건이 발생합니다.</div> <div><br></div> <div>그 뒤로 폭설이 내린 관계로 공사가 중단 되었고 아예 겨울을 보내고 공사를 할려는지 겨울 내내 마을은 조용했습니다.</div> <div><br></div> <div>우리들의 설날 까치 까치 설날이 지나고 다시 공사가 시작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다시 인부들은 흉가부지를 자신들 집처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어른들도 1년 농사를 위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계획을 짜기 위해서</div> <div>매일 마을 회관에 모였습니다.</div> <div><br></div> <div>며칠이 지난 후 기초공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아파트 건설 공사가 시작 되기전 고사를 지낸다며 마을 어른들을 초대했고 우리는 덤으로 고사 음식을</div> <div>챙겨서 우리들의 아지트에서 따로 먹었습니다.</div> <div><br></div> <div>고사음식 때문에 마을 어른들 중 아주머니들도 분주했을 때 고사를 지내기 위해 어떤 스님이 아파트 현장을 오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죄송합니다.</div> <div><br></div> <div>오늘 마무리를 지을려고 했는데......</div> <div><br></div> <div>너무 늦어서 안되겠네요</div> <div><br></div> <div>내일 저녁에 꼭 마무리를 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다시 한번 죄송합니다.</div> <div><br></div> <div>꾸벅~~!!</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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