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고 오신분들 19세 아닙니다 19세를 원하시면 빽스페이스를 살포시~

자 이제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사건은 며칠전 저녁이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치킨무한리필 가게를 찾아

치킨을 후루루루루~ 마신뒤!!! 집에 가려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후배: 오빠! 오늘 집에 친구(후배동기)랑있는데 xx오빠랑 같이 와서 술 한잔 해요~

나 : 아 시러 귀차나 ~ 졸려  xx 바꺼줄께 얘기해봐  

친구를 바꿔주고 둘이 뭐라고 샬라샬라 하더라구요???  10분정도 지났나???

야 딱 12시에 집으로 오자 !  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그래서 후배네 자취방으로 갔죠  가면서 맥주~ 소주~ 과자 좀 사가지고 갔떠니

오뎅탕에 고추가루랑 청양고추 썰어넣고 얼큰~하게 끓여놨떠라구요^^ 착한것들 ㅋㅋㅋ

이리하여 남2 여2 총 4명이 모여 술잔치를 벌였습니다 잔치래봤자 집에도 가야되서

많이 하지도 않았습니다만 왁자지껄 게임하면서 떠들고 얘기하고 술먹고 벌주 먹고

놀고 뛰고 난리법석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슬슬 배가 아파오는것입니다

나 : 아 왜 이러지 ㅡㅡ; 오랜만에 술먹었더니 뱃속이 놀랬나보다..... 야 나 화장실갔따올게 쉬고있어~

라고 화장실에 갔는데 변기 속에 휴지 찌끄러기가 있는겁니다...........

그래서 아 언놈이 물안내려 드러운것들 하고 큰일을 보았죠

근데 문제는 술이 아니라 치킨이었던 것입니다. 무한리필에서 먹은 치킨......

너무 많이 먹었나 어째 많이 나오더라구요 .........................

비우고 나니 완전 날아갈듯 가벼웠습니다 그래서 이제 달려볼까~~ 하고 물을 내리는데!!!!!!!!!!!

자....... 상상하십시오 ㅋㅋㅋㅋㅋㅋㅋ

물 내리자 쭈~~~~루루루룩~~~~ 내려가야되는데???  쭈~~~~오!!!!!!!!!!!!!! 올라온다!!!!!

역류한다!!!!!!!!!!!!!!!!!!!!!!!!!!!!!!!!!!!!!!!!!!!!!!!!!!!!

아!!!!!!!!!!!!!!!!!!!!!!!!!!!!!!!!!!!!!!!!!!!!!!!!!!!!!

안되!!!!!!!!!!!!!!!!!!!!!!!!!!!!!!!!!!!!!!!!!!!!!!!!!

딱 세 글짜 생각 나더라구요

x 됬 다

이럴수없어!!!!!!!!!!!!!!!!!!! 넘치지만 마라 제발 넘치지만 마.................................

간신히 정말로 솔직히 넘치지않고 딱 멈췄습니다.... 시간이 어느덧 흐르고

조금씩 내려가 정상 수위에 다다랐을때 저는 물을 한번 더 내렸죠.....

결과는 안되!!!!!!!!!!!!!!!!!!!!!!!!!!!!! 올라오지마!!!!!!!!!!!!!!!!!!!!!!!!!!!ㅜㅜ

이렇게 한 20분이 흐르자 밖에선 자고있냐고.... 문을 두두리는데 식은땀 나더라구요

한마디 짧게 했죠...............

나 : 변기 막혔어.........

여자애들 소리치고 난리났습니다.......... 아!!! 드러 ㅋㅋㅋㅋㅋ 

당사자인 저는 미치죠............ 누가 이런걸 상상했겠습니까...................

이건 단지 TV에만 나오는 그런 일....... 상황극인데.......... 이제 실제로 일어나는구나..........

뚜러뻥도 없고 미치는 상황.............. 더군다나 여긴 여자후배네 집......................

학교에서 내 이미지는............. 단정하고 깔끔하고 매너있는 선배의 모습...............

아...................... 하늘이무너지더라구요

근데 여기서 문득!!!! 떠올랐씁니다 스펀지!!! 스펀지 보신분들 계세요????

PT병을 잘라서 변기 물 내려가는 좁은 입구에 넣고 5번만 눌러주면 그 압력으로 인해서 막힌게

내려간다는사실!!!! 이게 번뜩 떠올랐습니다.  아... 정말 살았구나...!!!!!! ㅜㅜ

친구한테 고무장갑 사오라 부탁하고 일을 시작했죠........... 움퍽 움퍽..................

그래도 쉽게 되지 않더라구요 얼마나 막혔던지.................................................

하지만 결국 20분만에 뚫었씁니다.... 문제는 제 응가가 아닌.... 휴지................

변기에 휴지를 넣고 이게 막힌 상태에서 제가 큰일을 본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미치고 팔딱 뛰는 이 상황.......................................

그 일 후 후배들이 절 볼때마다 오빠 가벼워요?? 날아갈거같아요?? 라고 놀리곤 합니다...........

차마 이걸 인증샷 올릴수도 없고 참.....ㅋㅋㅋㅋㅋ 미치고 팔딱 뛰는 일이죠

여러분도 이건 남일이다 생각하시죠???? ㅋㅋㅋ

언젠간 이 공포가 다가옵니다 

경험해봤다!!!  추천~   PT병 잘라서 할수있구나!!! 추천~

쾅쾅~   더해서 나에겐 이런일이 안와야된다는 사람 추천!!!!!!!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