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3">[....대살 보고 충격 먹음... 일제의 똥군기 다이꼬빈따의 재현이라니 일제의 주구들이다....]</font></div> <div><font size="3">전략</font></div> <div> </div> <div><font size="3"><strong>▶언젠가 유럽의 한 동물원을 간 적이 있다. 한 칸이 비어있어서 들어갔더니 거울이 걸려있고 내 얼굴이 거울 속에 있었다. </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그 밑에 '가장 위험한 동물'이라고 써 있었다. 인간이 지구상 가장 위험한 동물이라는 것이다. </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하지만 나라면 그 문구를 '가장 비열한 동물'이라고 쓸 것이다.</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 </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제주 4.3 사건때 (좌익)무장대 뿐아니라 서북청년단 등의 극우단체와 군경 토벌대에 의해 수만명이 죽었다. </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살아남은 사람은 어떻게 살았을까. </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지리산 빨치산은 토벌대가 총으로 직접 쏴서 죽였다. </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하지만 제주도는 대살(대신 죽임)의 방법을 썼다. </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토벌대가 무장항쟁에 관여한 것 같은 A를 잡아온다. </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그리고 A의 친구 B도 잡아와 '동조자가 아니냐'며 추궁하다가 친구인 A를 죽여 결백을 증명하라고 몰아세운다. </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A를 죽이면 너를 살려준다는 말에 B는 친구를 찔러 죽인다. </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살아남은 사람들은 남을 죽임으로써 살아남은 것이다.</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 </strong></font></div> <div><font size="3">-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상황을 만든 사람이 나쁜 것 아닌가. 자신이 살기 위해 A를 죽인 B를 비난할 순 없을 것 같다.</font></div> <div><font size="3"><strong> </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아돌프 아이히만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약400만명의 유태인과 집시들을 죽게 한 나치 실무자다. </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그의 재판이 열렸는데 법정에 선 아이히만은 ‘나는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하지만 재판부는 '너의 죄는 생각하지 않은 죄', '타인의 고통을 외면한 죄'라면서 사형을 선고했다. </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당시 재판을 지켜본 뉴요커 기자이자 철학자였던 한나 아렌트는 “아이히만은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 </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모든 것을 다 시스템과 명령의 탓으로 돌리면 전범도 살인자도 있을 수 없다. </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그런 식으로 생각하니 지배하기가 쉬운 것이다. </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거부하고 자기가 죽어야 하는 것이다. </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나는 "이념대립"보다 더 무섭고 혐오스러운 것이 "생존 이데올로기"라고 생각한다. </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는 이 생각 때문에 역사는 더 진보할 수 있었는데 진보하지 못하거나 후퇴해왔다.</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그렇게 살아남아서 뭐하나. </strong></font></div> <div><font size="3"><strong>그냥 죽으면 되는 것이다.</strong></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38" height="800" alt="지옥 불 반도.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981131ptEK8sM57OZs.jpg"></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