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수고하셨습니다 광주시장 나가셔야죠</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560" height="490" style="border:;" alt="article.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5/1463668950232baac210bc4c558ab8c266d5fb1dd9__mn551389__w560__h490__f73870__Ym201605.jpg" filesize="73870"></div> <div> </div> <div>20대 총선에서 특별한 이유없이 공천에서 배제된 3선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년 뒤를 기약하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br><br>강 의원(광주 북갑)은 19일 오후 광주 북구 각화동 시화마을홍보관에서 '제19대 국회 의정활동 보고회'를 열었다.<br><br>'걱정말아요 그대!'라는 이름으로 열린 의정보고회는 당원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활동 동영상 상영, 의정보고, 오카리나·피아노 공연, 감사인사 순으로 진행됐다.<br><br>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탈당하지 않고 당을 지킨 것이 자랑스럽다"며 "4년간 공부하면서 더욱 민심을 읽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br><br>이어 "여기 모신 분들에게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었지만, 선거법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다"며 다음 총선 출마의지를 밝혔다.<br><br>강 의원은 "예전 모 선배가 노래를 불렀던 한 사람이 여순사건 당시 살아났다고 하더라. 저도 노래를 불렀으니까 4년 뒤 다시 살아나지 않겠느냐"고 했다.<br><br>강 의원은 지난 2월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총 5시간4분 동안의 필리버스터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br><br>강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불출마 발언에 대해) 고민하길래 광주 민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진정성을 보여주면 된다고 조언했다"며 "저도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다시 광주에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br><br>강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패한 것에 대해 김종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분명 호남참패에 대한 책임이 뒤따를 것이다"라고 했다.<br><br>그는 "12년간 한결같은 모습으로 응원해주신 분들의 사랑과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함께 정치개혁과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br><br>2004년부터 광주에서만 내리 3선을 지낸 강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친문계'로 분류되며 특별한 이유없이 공천에서 배제됐지만 탈당하지 않고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br><br><br>윤용민 기자(salchi@</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