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만해도 엽호판에 상주하면서 많은 글들을 읽어왔습니다. <div><br></div> <div>사실 전 30대 중반이 넘어가는 나이에도 귀신겁이 참 많아요. 사람이랑 싸우라면 죽을때까지</div> <div><br></div> <div>덤비고 싸우겠지만 귀신은....절레절레.... </div> <div><br></div> <div>어릴때 귀신을 봐서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이 있다는걸 인정하면서 살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저같은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어요. 밤에는 가능한 둥이님 글 안읽습니다 -_-;;; </div> <div><br></div> <div>네..부끄럽지만 무서워서요.... 마지막으로 본 공포영화가 다크니스였나...? 십년도 더 지난 이야기 같네요..</div> <div><br></div> <div>하지만 공포게시글은 늙 찾아일곤 했었어요, 그 대표적인 공간이 엽호판이었죠. </div> <div><br></div> <div>몇년전만해도 엽호판은 공게의 성지같은 곳이었어요. </div> <div><br></div> <div>당장 기억나는건 내친구는 귀신을 본다는 시리즈와... </div> <div><br></div> <div>여자분이었는데 그분 집에 귀신이 너무 많은데 이젠 그러려니 한다고... 그분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건</div> <div><br></div> <div>오빠가 방에서 ㅌㅌㅌ을 할때마다 방문에 색귀들이 철철넘친다고 했던 내용인거 같아요 -_-;;;</div> <div><br></div> <div>아무튼... 참 재밌는 공간들이었어요. 무서운걸 싫어하면서도 찾아보게 만드는 그런 흡입력 있는 경험담들이 많이 올라왔었으니까요</div> <div><br></div> <div>하지만 지금의 엽호판은...다들 아시죠? 그냥 펌질투성이 채널광고쟁이들 뿐 이라는거....</div> <div><br></div> <div>가끔 가봐도 공베, 공미니등 사이트 광고하는 펌질 사진들 뿐입니다.</div> <div><br></div> <div>엽호판이 망해가던 과정들...기억하시나요?</div> <div><br></div> <div>본인이 퇴마한다고 떠들면서 도와달라는 사람들 만나서 성추행하고....모텔가고...</div> <div><br></div> <div>그인간의 정체가 폭로되면서 한번 혼돈의 도가니로 빠졌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리고 시작된 마녀사냥..... 다른 글쟁이들까지 싸잡아서 의심하고 욕하면서 한두명씩 떠나갔지요...</div> <div>(그놈을 옹호하는게 아닙니다. 불똥이 다른데로 튄걸 얘기하고 싶었어요)</div> <div><br></div> <div>그리고 계속 그러한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작가들이 한두명씩 떠나갔지요...</div> <div><br></div> <div>그러다 결정타가 됐던게 레떼사건..... 이건 뭐...사실 말할 가치도 없어요. 엽호판의 종말을 가져온 사람이니까요...</div> <div>(물론 결정적인 종말을 가져온건 채널이 생기면서지만...)</div> <div><br></div> <div>레떼 사건에서 많은 사람들이 마녀사냥을 당합니다. </div> <div><br></div> <div>너도 레떼지? 너도 레떼지...? 그냥 말투가 비슷하다. 그사람을 옹호한다... </div> <div><br></div> <div>무조건 레떼로 몰아가면서 다들 떠나갔습니다. 그 빈자리를 지금의 채널충들이 차지하고 있구요.</div> <div><br></div> <div>지금의 엽호판 어떠세요...? 거기 가시긴 하나요...? 전 안가요....많이 가봐야 두어달에 한번...</div> <div><br></div> <div>며칠전에 갔을땐 엽호판에 글이 하나 올라왔는데 압도적인 추천을 받고 메인에 걸렸더라구요</div> <div><br></div> <div>대부분의 리플이 엽호판에 어울리는 글이 나타났다 였습니다.... </div> <div><br></div> <div>하지만 그뿐입니다. 이미 망해버린 엽호판은 되살리기 힘들어요..</div> <div><br></div> <div>그정도로 엽호판은 망했어요.. 그냥 엽기게시판 정도가 어울릴 정도로요</div> <div><br></div> <div>지금의 공게상황..... 너무 비슷하지 않나요....? 공포글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참 목마릅니다. </div> <div><br></div> <div>어디가도 볼만한 글이 없어요. 그냥 사진한장 떡하니 올려놓고 공포~ 이런글이 대다수니까요</div> <div><br></div> <div>저는 또 즐겨읽던 글이 중단됐다는 사실이 너무 슬픕니다. </div> <div><br></div> <div>누가 또 빈자리를 채워줄지는 모릅니다만... 과연 그 빈자리를 채울 사람'들' 이 나올지 의문스럽습니다.</div> <div><br></div> <div>과연 공게는 엽호판의 전철을 되풀이 해야하는 걸까요?</div> <div><br></div> <div>그리고 다른 게시판도 마찬가지지만 뜬금없는 저격질....정말 불쾌해 보입니다.</div> <div><br></div> <div>특히.... 엽호판 사건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레떼와 엮이는건....정말 말도 하기 싫겠죠.</div> <div><br></div> <div>어찌보면 일베`충하고 엮이는거보다 더 싫을수도 있어요. 아무 관련없는 저만해도...레떼라면.,..머리를 절레절레..</div> <div><br></div> <div>그정도로 충격적이었던 사건이었습니다. </div> <div><br></div> <div>아무튼.....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횡설수설 했습니다만..</div> <div><br></div> <div>이제 그만 레떼의 망령은 보내줘도 되지 않을까요...?</div> <div><br></div> <div>더이상 이런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div> <div><br></div> <div>어차피 떠나신분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실거고..... 앞으로의 작가들마저 잃는다는건... 휴......</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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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08/22 12:12:17 112.162.***.212 곤시리즈
541746[2] 2014/08/22 12:19:05 112.149.***.74 사천카레
71361[3] 2014/08/22 12:24:57 203.247.***.164 샤그라스
335019[4] 2014/08/22 12:27:56 211.36.***.95 p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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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775[6] 2014/08/22 12:53:56 203.226.***.6 밤브
33868[7] 2014/08/22 12:58:37 183.106.***.74 dalangshi
81255[8] 2014/08/22 13:13:21 27.117.***.201 내고냉이~
353619[9] 2014/08/22 13:15:21 1.214.***.5 세이쨩/스바루군
560031[10] 2014/08/22 13:17:26 37.228.***.6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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