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2/1423512443UoN51MAo7k382hjjJ64ObbI.jpg" width="498" height="267" alt="Bijztv2CEAAWqvj (1).jpg" style="border:none;">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1974년 10월18일. (흐림,비)</div> <div><br></div> <div>서울 경희대 교정에 학생들의 노래가 울려 퍼지고 유인물이 뿌려졌다.</div> <div>유신반대 시위였다.</div> <div>어쩐 일인지 선언문을 읽기로 한 동료들이 나타나지 않았다.</div> <div>즉석에서 몇몇 학생이 시도했지만 학교 관계자들이 모두 제지했다.</div> <div><br></div> <div>3학년 문재인은 속이 탔다.</div> <div>"우리 팀은 아무도 모르게 시위 준비만 해준 후 잠적해 버리기로 했다"던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계획이 틀어졌기 때문이다.</span></div> <div>결국 문재인이 연단에 올랐고,</div> <div>동료들이 둘러싼 가운데 그는 선언문을 읽어 내려갔다.</div> <div><br></div> <div><font size="3">"할 수 없이 내가 선언문을 읽었다. 비가 내려 선언문이 젖었다.</font></div> <div><font size="3">그래도 내가 쓴 글이어서 문제없이 읽을 수 있었다." (문재인, '운명')</font></div> <div><font size="3"><br></font></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2/1423515779Wfot6UEsool7fYn.jpg" width="520" height="518" alt="2012121217111760132_1.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 <div>"문재인은 기숙사비도 학교에서 주는 법대 장학생이었다.</div> <div>데모를 하면 장학생 신분이 다 박탈되니까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기획팀에 있었다.</span></div> <div>그런데 74년 10월18일에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런 기득권을 버리고 (연단에) 나간 것"이라고 회고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학생운동을 함께 참여했던 학생 '이상호 전교조 해직 교사'의 인터뷰)</span></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유신반대 시위를 하다 주동자로 구속 수감됐고 </span></div> <div>나오자마자 강제로 군 입대를 하게되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시범케이스'로 공수부대에 배치되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문재인은 특전사시절 군인으로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정병주 특전사령관의 </b></span><span style="font-family:'굴림', gulim, 'Apple SD Gothic Neo', sans-serif;font-size:9pt;line-height:1.5;">폭파과정 최우수 표창</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비롯 </span><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전두환 전대통령 표창</b><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을 받았다.;;</span></div> <div><br></div> <div>80년 서울의 봄. 문재인은 복학합니다. </div> <div>2차 사법시험 결과를 기다리던 그는 </div> <div><b>전두환 군부</b>를 막아내기 위해 다시 민주화투쟁에 앞장섭니다. </div> <div>그리고 다시 체포됩니다. </div> <div>그러다 유치장 안에서 들은 2차 사법시험 합격소식을 듣게되고.. </div> <div><br></div> <div>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눈물로 바치고 싶었던 합격소식. </div> <div>문재인을 밖으로 내보낼 수 없었던 경찰은 </div> <div>유치장 안에서 술도 마시고 노래도 하는 역사에 없는 축하파티를 허락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이후 사법연수원을 차석 졸업.</div> <div>사법연수원 내 최고상인 법무부장관상도 수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차석.</div> <div>(이는 과거 학생운동 전력때문에 차석 수석이 되지 못되었다는 설이 있다)</div></div> <div><br></div> <div>학생운동 전력때문에 판사 임용이 무산되고</div> <div>부산으로 내려가 노무현 변호사와 합동볍률사무소를 운영하며 </div> <div>인권변호사로 생활하게 되는데...</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