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유재석 차에 어느 노부부 께서 타셨는데</P> <P> </P> <P>유재석 좋아하시던 할머니하고 묵묵하시던 할아버지 있었잖아요.</P> <P> </P> <P>유재석이 막 얘기하고 했는데 묵묵하던 할아버지가</P> <P> </P> <P>연예인 하면 좋겠다 라고 얘기한거 신기했음.</P> <P> </P> <P>근데 코메디 하지 말라고 했음</P> <P> </P> <P> </P> <P>왜냐면 사회자 하라고 ㄷㄷ</P> <P> </P> <P>유재석인지 알았는지 몰랐는지는 모르겠는데 택시 안에서 말 몇마디 나눈거가지고 ㄷㄷ해</P>
Stars의 꼬릿말입니다
살면서 이런얘기 저런얘기 많이 듣지만 정말 나에게 필요한 말이 무언지를 알아내는 능력이 있으면 좋겠다
나에게 하는 말이 전혀 잘 안 맞는 반대방향 말일수도 있고 정방향의 말일 수 있는데
유재석도 만약에 지금의 위치가 아니라 평범한 일반인이였는데 (말하는 스킬은 그대로라고 가정하고) 뭐, 회사원이였다고 하면
(아니면 진짜 택시기사였다면)
이렇게 말을 할 때 할아버지가 사회자 가면 좋겠다고 말한거, 10분도 안되는 말을 캐치해내서 사회자의 길을 걸었다면 지금의 유재석처럼 빵 뜨는 기회를 갖게 되는거겠지
느끼는 거는 만약 자기의 깊은 생각이나 진로 등을 10년이든 얼마나 가졌던 간에 10분이라는 시간에 비교해보면 정말 10분을 어떻게 캐치해낼 수 있을까.. 만약 얘기했다면 그냥 흘려들었겠지.. 자기가 생각하는 생각을 가지고 나가면서..
암튼 저 할아버지 신기하다 과연 나도 저런 조언을 들을수 있을까. 그런데 들었더라도 과연 내가 그대로 갈까? 내가 10년이든 20년이든 30년이든 생각해오며 쌓아온 길을 조언을 들었다고 해서 바로 바꿔버릴 수 있을까 10분만에. 그냥 내 생각대로 하겠지. 흘려듣겠지.. 고민을 하자 내가 어떤길로 잘 해내가야할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