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간 판 펌글...
남편이 하도 가슴을 만지고 자서 감기 걸릴꺼 같다 짜증난다 뭐 이런 글이던데요.
저는 결혼하고 신혼때 껴안고 자고 가슴 만지며 자고 했는데
이게 딱 6개월 지나니까 점점 귀찮아 지는거에요.
아내 가슴 만지는 거나 내 엉덩이 만지는 거나 별반 다를바 없다 생각도 들고...후후..
9개월 정도 지나니까 서로간의 터치에 대한 감이 많이 무뎌지더라고요.
니살이 내살, 내살이 니살인.. 자웅동체 같은 느낌 허허허
그래서 둘의 합의하에 각방을 썼습니다. 마침 이 시기에 임신을 하기도 했고요.
현재 결혼 3년차로 접어들고... 초기 1년정도를 제외하고 계속 각방을 쓰고 있는데
부부금슬도 더 좋아지는 것 같고...
이제는 서로간의 터치에 대한 예민함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아 좋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각방쓰기로 서로 합의했습니다.
미혼들도 참고하세요. 각방은 좋은거에요. 왜 주말부부가 금슬 좋다고들 하잖아요..그거랑 비슷함 ㅎㅎㅎ
단, 서로 합의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는게 중요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