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스타 올랜도 블룸이 지난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신작영화 '킹덤 오브 헤븐'시사회장에서 자신의 전 연인이던 케이트 보스워스가 자신을 차버리고 헤어진 것에 대해 후회하게 만들겠다고 발언을 했다.

이미 많은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올랜도 블룸은 시사회장으로 입장하던 중 여성팬들의 환호성에 싫지 않은 표정을 지어보였고, 한 여기자가 현재 사귀는 여자친구는 없냐고 묻자 "난 여자에게 인기가 너무 많아, 필요 없다"고 답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올랜도 블룸은 이 자리에서 “나는 가만히 있어도 주변의 매력적인 여성들이 말을 걸거나 사귀고 싶어 한다”고 하면서 하지만 정작 자신은 끊임없는 영화촬영 스케줄로 시간이 없다고 풍요속의 빈곤을 빗대어 자신의 상황을 표현했다.

한편, 올랜도 블룸은 동료 배우인 케이트 보스워스와 재결합에 대해 묻는 질문에 "나를 차버린 케이트! 후회하게 만들겠다"라고 공개적인 발언을 해 현장에 있던 팬들과 기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올랜도 블룸과 케이트 보스워스는 공식 연인관계로 지내다 올해 초 돌연 “연인관계가 아닌 친구로 남겠다”고 결별 소식을 전했고, “과연 누가 찬 것이냐”는 할리우드 호사가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이번 올랜도 블룸의 발언으로 호사가들의 궁금증은 자연스럽게 해소, “케이트가 올랜도를 찬 것으로 밝혀졌다”며 “올랜도가 내심 받은 상처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여전히 시끄러운 입방아로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