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취준생입니다. <div>이제 한학기를 남겨두고 휴학 후에 취업을 준비중이죠.</div> <div>주변에서 많은 친구들이 집안에서 눈치를 보고 힘들어합니다.</div> <div>그래서 그냥 집에서 나오는 친구들도 많고 </div> <div>참 요즘 힘든 시기죠 ㅜㅜ</div> <div><br></div> <div>얼마전에 아부지랑 맥주한잔 했었습니다.</div> <div>맥주를 먹다보니</div> <div>제게 이런 저런 질문을 하시더라구요.</div> <div>어디를 가고싶니.</div> <div>무슨 준비를 하고 있니.</div> <div>대학원을 갈 생각은 없니.</div> <div>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시더니</div> <div>요즘 취업하기 힘드니? 라고 물어보시더랍니다.</div> <div><br></div> <div>당연히 취업이 힘든 요즘이기에 </div> <div>요즘 주변에서 많이들 힘들다고 말씀드렸죠.</div> <div>그랬더니</div> <div>아부지께서는 취업이 안되는건</div> <div>제가 못나서 안되는 것이 아니라</div> <div>모두 자기 책임이라고 하셨습니다.</div> <div>자기가 좋은 나라를 못 만들어서 너희들이 힘든거라고.</div> <div><br></div> <div>제 아부지는 정치를 하시는 분도</div> <div>나라 녹을 자시는 분도 아닙니다.</div> <div>하지만, 그 책임에 제게 오히려 미안하다고 하셔서</div> <div>제가 몸둘바를 모를정도였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 내 책임이 아니야!</div> <div>라며 집안에서 둥가둥가 놀순 없겠죠.</div> <div>이런 아버지께 더 효도하기 위하여 더 열심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취준생 여러분.</div> <div>참 힘든 요즘입니다.</div> <div>아무도 지금 이 상황은 해결해줄 수 없더라구요.</div> <div>단지 각자 제 자리를 찾아 잘 자리잡으시라는 응원밖에는 못해드리겠습니다.</div> <div><br></div> <div>취업이 안되는것은.</div> <div>서류부터 광탈하는 것은.</div> <div>인적성이 떨어지고 면접에서 떨어지는 것은</div> <div>여러분이 못나서가 아닌</div> <div>단지 여러분의 기업이 아니기때문입니다.</div> <div>각자 자리가 있죠. 그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div> <div>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고, 인내심을 갖고 잘 견뎌내시길 바래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