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px">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24일 새누리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전문 공개를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박정희 전 대통령의 1965년 한일수교회담과 이후락 안기부장 밀파,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발언과 미국쇠고기 협상, 박근혜 대통령의 2000년 방북 등 모든 비밀문건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span><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px" /><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px" /><span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px">정청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저희 민주당 측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하고 정상회담할 때 독도 관련 의혹을 가지고 있다. 독도영유권에 대해서 '지금은 때가 아니다, 기다려달라' 이것이 지금 일본 문에도 나왔다. 문제도 됐고. 그러면 이것도 공개하자라는 것"이라며 MB의 독도 발언 공개를 촉구했다.</span><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px" /><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px" /><span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px">그는 이어 "차제에 평양에 가서 7. 4 남북공동성명을 하기 전에 사전회담했던 그것도 공개하자. 왜냐하면 그때는 북으로 갈 수가 없다. 냉전시대 아닙니까? 무슨 거래를 하고 이후락이 평양에 갔는지. 무슨 조건을 걸었는지 그것도 다 까자, 그런 것"이라며 1972년 이후락 당시 안기부장의 방북 관련 문건 공개도 요구했다.</span><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px" /><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px" /><span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px">그는 더 나아가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 부시 대통령이 정상회담하면서 광우병 쇠고기 수입 굴욕적으로 협상한 거 아니냐? 그것도 다 공개하자"며 "박근혜 대통령도 2000년 5월에 김정일 국방위원장하고 둘이 단둘이 만나 1시간 동안 비밀회담 했다. 그리고 갖다 준 선물이 있다는 의혹이 있다. 이런 것도 다 공개하자는 거냐. 새누리당이 이것에 대해서 입장을 빨리 정해야 된다"며 새누리당을 압박했다.</span><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px" /><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px" /><span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px">그는 또한 "정녕 원치는 않지만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할 거면, 문제 되었던 박정희 대통령의 한일 굴욕회담도 다 공개하자는 거"라며 "그렇게 할 건지 이것이 국익상 필요한 건지, 새누리당이 빨리 이 입장부터 정해야 된다"고 덧붙였다.</span><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px" /><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px" /><span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px">그는 국정원이 보관중이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은 대통령기록물이 아니라 공공기록물인만큼 공개해도 현행법 위반이 아니라는 새누리당 주장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 나와서 시민들의 민생을 알고자 종로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 잔 한다고 생각해 보자. 그러면 그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니냐? 그때 종로 포장마차에 나온 분은 대통령이 아니라서 대통령 경호실에서 경호를 안 하냐?"라고 비유하며 "대통령은 대통령이다. 외국 정상회담 대화록은 그것이 어디에 있든 대통령 지정 기록물"이라고 일축했다.</span><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px" /><br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px" /><span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px">그는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정원의 대화록 공개 사실을 아침 조간신문 보고 알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그것은 인터넷에 뜨고 기자회견을 하고 6시, 9시 뉴스에 다 나오는데 그걸 전혀 안 보고 아침신문 보고 알았다는 것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힐난했다.</span><span style="color: #333333; line-height: 19px"> </s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