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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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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68403
    작성자 : 나차케
    추천 : 85
    조회수 : 7688
    IP : 210.108.***.10
    댓글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1/06 12:46:34
    원글작성시간 : 2004/11/06 12:03:44
    http://todayhumor.com/?humorbest_68403 모바일
    도올선생의 눈길(19금)
    <html>

    <head>
    <meta name="GENERATOR" content="Microsoft FrontPage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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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ta http-equiv="Content-Type" content="text/html; charset=ks_c_5601-1987">
    <title>새 페이지 1</title>
    </head>

    <body>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DSC_0204.jpg" border="0" width="450" height="356"></p>
    <p><br>
    이 시대 최고의 철학자이자 시인이며, 한의사이고 문학가인 '도올' 김용옥 교수. 대학강단을 휘어잡는 지대한 카리스마의 소유자 김용옥<br>
    <br>
    교수와 영화배우 안성기가 나누고 있는 대화의 내용은 이른바 '동양의학'에서<br>
    말하는 '침술'에 대한 이야기다. "침을 자주 맞아야 돼~ 아시겠어요~?"<br>
    <br>
    이에 안성기의 반응은근심 반 우려 반 인 듯 묘한 표정이다. </p>
    <p> </p>
    <p><br>
    <br>
    <font color="blue">잠시후, 안성기에게 특별강의를 하던 도올은 갑자기 자리에서<br>
    일어나더니...</font>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DSC_0293.jpg" border="0" width="450" height="301"></p>
    <p><br>
    <br>
    '만나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아름다우시군요!' 탤런트 김희애다.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DSC_0294.jpg" border="0" width="450" height="314"></p>
    <p><br>
    <br>
    '교수님, 감사합니다!' '농담입니다^^' 잠시 인사를 나눈 도올은 다시 안성기의<br>
    옆자리로 돌아간다. </p>
    <p> </p>
    <p><br>
    <br>
    <font color="blue">또한, 잠시후 기다리던 '소니아 리키엘'의 특별 패션쇼가 시작되는데...</font>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DSC_0121.jpg" border="0" width="450" height="415"></p>
    <p><br>
    <br>
    '으흠! 패션쇼라...' 두 사람 모두 표정은 무덤덤하다.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DSC_01122.jpg" border="0" width="305" height="470"></p>
    <p><br>
    <br>
    모델들이 바로 옆을 바람처럼 지나다녀도 계속해서 무덤덤...! 역시 두 사람 모두<br>
    그렇다.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DSC_0103.jpg" border="0" width="450" height="385"></p>
    <p><br>
    <br>
    '계속해서 무덤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는데... 과연?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DSC_0089.jpg" border="0" width="336" height="470"></p>
    <p><br>
    <br>
    '도올' 김용옥 교수의 눈빛은... 이때 느낌대로라면 '뭐 별거 없구만 그래, 침이나<br>
    맞지...' <font color="blue"><b>그러나...!!</b></font>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DSC_0124.jpg" border="0" width="438" height="439"></p>
    <p><br>
    <br>
    사실 어디까지나 남자들만의 얘기지만, 이 순간 '누군 돌부처고 누군 상놈'이<br>
    될 수 있단 말인가...? 이 세상 어느 남자가 이런 순간에 고개를 돌리지<br>
    않을 자신이 있단 말인가...? 당연히 바로 이 순간에는 두 사람 모두 고개를 들어<br>
    모델을 응시하고 있다. <font color="blue"><b>그런데...!!</b></font>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DSC_0127.jpg" border="0" width="450" height="476"></p>
    <p><br>
    <br>
    이게 어찌된 일인가? 한 번 지난간 것으로 만족하는 안성기의 시선은 단지 앞을<br>
    보고 있지만, 도올의 시선은 멈추질 않고 있질 않은가... 어~허! 도올께서... 그럴<br>
    수 있다. <font color="blue"><b>복습하는 의미에서 지금 장면을 클로즈업해 보자.</b></font>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DSC_01272.jpg" border="0" width="450" height="404"></p>
    <p><br>
    <br>
    으~흠! 사진이 어디 거짓말 하겠는가. 하지만 조금전 이야기한 대로 분명 안성기의<br>
    시선은 앞을 보고 있고 도올의 시선은 모델을 쫓아 가고 있다. <font color="blue"><b>아니,<br>
    또한 그런데...!!</b></font>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DSC_0115.jpg" border="0" width="450" height="356"></p>
    <p><br>
    <br>
    도올의 시선은 계속이고 게다가 목까지 돌려가며... 계속^^이다. <font color="blue"><b>그럼<br>
    도올이 추구(?)했던 목적지는 과연 어디였을까?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b></font>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LSH031204_09.jpg" border="0" width="400" height="587"></p>
    <p><br>
    <br>
    모델의 뒷모습... 어~허! </p>
    <p> </p>
    <p><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DSC_0132.jpg" border="0" width="450" height="342"></p>
    <p><br>
    <br>
    진짜, 마지막까지 악착같이... 쫓고 있는 도올이다.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DSC_0135.jpg" border="0" width="450" height="420"></p>
    <p><br>
    <br>
    모델이 되돌아 가는 순간까지도 도올의 시선은 일종의 비디오로 이어지고 있다.<br>
    연속동작으로 말이다. <font color="blue"><b>그럼 여기서 지독한 노련미를 앞세운<br>
    안성기의 꼿꼿한 자태를 다시한번 클로즈업해 보자. 역시!</b></font>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DSC_00923.jpg" border="0" width="343" height="365"></p>
    <p><br>
    <br>
    이 순간 안성기를 일컬어 '무덤덤'이란 표현 외에 다른 표현은 무색... 역시 '고수중의 상 고수!'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DSC_0106.jpg" border="0" width="450" height="451"></p>
    <p><br>
    <br>
    '교수님, 고개까지 돌려가며 보는건 일종의 실례입니다'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DSC_0142.jpg" border="0" width="450" height="459"></p>
    <p><br>
    <br>
    '아~! 그렇군요' </p>
    <p> </p>
    <p><br>
    기자는 이 순간 '도올께서 상당한 깨달음을 얻으셨구나!'란 희열을 맛 보았으나<br>
    그건 잠시 아니, 지극히 짧은 찰나가 되버리고 만다. 안성기가 귀뜸을 해주고 '알겠다'는 뜻을 표하던 도올은 그 순간 일종의 '배신(?)'을
    때리고 만다. <font color="blue"><b>아래를 보시도록...!!</b></font>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DSC_0144.jpg" border="0" width="272" height="460"></p>
    <p><br>
    <br>
    안성기 몰래 지나가는 모델을 슬쩍 슬그머니 올려다 보고 있다... 어~허! 도올께서...배신(?)까지...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height="498"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DSC_0236.jpg" width="450" border="0"></p>
    <p><br>
    <br>
    '소니아 리키엘 패션쇼'는 비교적 순탄하고 무난하면서도 때론 우아하게 때론 야시시하게...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LSH031204_26.jpg" border="0" width="450" height="600"></p>
    <p><br>
    <br>
    대략 15분에서 20분 정도...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LSH031204_06.jpg" border="0" width="450" height="450"></p>
    <p><br>
    <br>
    훌륭히 치뤄지고 있는 중이 었는데... <font color="blue"><b>마지막으로 사고(?)를<br>
    치는...</b></font>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DSC_0265.jpg" border="0" width="362" height="470"></p>
    <p><br>
    <br>
    도올의 눈빛과 고개 돌림...네~! 여기서 정말이지 우리가 눈여겨 봐야할 것은, 바로<br>
    안성기의 극심한 노련미다. 결코 고개를 돌리지 않는, 절대 흐트러짐이 없는 몸가짐의 소유자... 안성기다.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LSH031204_19.jpg" border="0" width="450" height="304"></p>
    <p><br>
    <br>
    패션쇼는 성황리에 끝이나고...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DSC_0284.jpg" border="0" width="450" height="321"></p>
    <p><br>
    <br>
    고생한 모델들도 만족하고...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LSH031204_18.jpg" border="0" width="450" height="295"></p>
    <p><br>
    <br>
    모두 나와... 인사한 후, </p>
    <p> </p>
    <p><br>
    <br>
     </p>
    <p align="center">
    <img src="http://www.sportsseoul.com/special/ezine/photo/031206/216_34068_LSH031204_04.jpg" border="0" width="450" height="313"></p>
    <p><br>
    <br>
    '소니아 리키엘'의 아티스틱 디렉터이자 친 딸인 나탈리 리키엘의 마지막 인사로<br>
    모든 코메디(?)는 끝이난다. </p>
    <p> </p>
    <p><br>
    <br>
    <font color="blue">만약 '도올'이 안성기와 같이 슬쩍 한 번 보고마는 노련미가<br>
    있었다면, 또한 안성기의 충고를 따랐다면 이 코메디는 이루어 질 수 없었다.<br>
     </font></p>

    </body>

    </html>
    나차케의 꼬릿말입니다
    <img src=http://file.mgame.com/myphoto/photos/한종.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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