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후우우...</p><p><br></p><p>정말 대한민국 미래가 초롱초롱 반짝반짝 눈이 부셔 다 말아 먹게 생겼네요. 그죠?</p><p><br></p><p>삼성 평균 근속 5년 가량이라고 합니다. 상시화 된 구조조정도 문제지만 노동 강도가 감내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하죠. 그게 아니면 자아 성취도가 현전히 낮아서 적성에 안 맞아서 그만 둔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들리지요.</p><p><br></p><p>하아아아아...</p><p><br></p><p>다들 일자리 있으신가요? 오유만 이런게 아니라 어느 사이트를 가든 이런다는게 참 착찹하기 그지 없는 기분인데...</p><p><br></p><p>지금 최저임금을 두고서 갑론을박을 하고 있지만 진짜 문제가 어디까지 와 있는지는 아시나요? </p><p><br></p><p>누가 그랬는지 기억이 좀 가물한데 진짜 문제는 문제라고 인식했을 때 문제가 된다고 했거든요.</p><p><br></p><p>한국의 교육 수준은 엄청나게 높습니다. 대졸자가 80%를 넘기는 기형 국가가 대한민국이죠. 교육 커리큘럼은 차치하고서라도 이 정도로 고도화된 교육을 받은 사람의 평균적인 자아 성취도가 매우 높기 마련입니다. 배운게 억울해서라도 대접 받아야 한다면 막말이겠지만 기실 현실을 반영한 말이기도 하죠.</p><p><br></p><p>그리고 엄청나게 이기적이지요. 현재의 스펙경쟁은 단적으로 나만 살면 된다는 발로라 해석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현재의 20대들을 탓할 수 만은 없지요. 네에 그렇게 믿고 있죠.</p><p><br></p><p>현재 대한민국에 일자리가 넘쳐 난다 말하는 상위 1%의 축복받으신 분들. 대체 어떤것이 양질의 일자리입니까? </p><p><br></p><p>시급 4500원에 야근 주말 특근에 사수 대리 과장 사장들의 막말에 시달리면서 개소처럼 부려 먹히고 한달 120만원 받는 고마운 삶이 양질의 일자리입니까? 회사가 언제 말아 먹을지 몰라 노조도 포기하게 만들고 3년 차 할부 하나 끊기가 암담한 것이 양질의 삶입니까?</p><p><br></p><p>그럼 대기업은요? 매년 정례 임직원 회의에서 사장단이 해고가 되는 대기업이 양질의 일자리입니까? 그럼 정년 보장 되고 연금 빵빵한 공무원 자리가 양질입니까? </p><p><br></p><p>이 니미럴 님들아. 사람이 뭘로 보입니까? 단지 사람이 한 달 몇백만원에 삶이 충족 되는 짐승입니까? 만인이 만인을 향해 투쟁하고 짐승처럼 물어 뜯는 이 상황에 어떤 논리로 정당화가 됩니까?</p><p><br></p><p>우린 배운 사람입니다. 사람이 짐승이 아니라고 절규할 권리를 타고난 인간입니다. </p><p><br></p><p>최저임금이 기다 아니다 갑론을박 할 동안에 우리는 우리가 마땅히 누리고 성취할 수 있도록 도움 받을 수 있는 사회에게서 짐승처럼 경쟁 당하고 있는 상황이 대가리에 그려지지 않습니까? 경마장에서 1번마 2번마가 우리 꼬라지라는 걸 자각도 못하십니까?</p><p><br></p><p>이 씨바랄 최저임금 논쟁요? 아직도 이걸 두고서 논쟁 해야 하는 이 비러머글 현실 참 좋습니다. 아주 당연한 걸 갑론을박 할 동안에 시장에서의 우리 권리는 차곡차곡 접어서 가진자에게 자진헌납을 하는데도 최저임금이 논란 거리가 되는게 가당키나 한가요?</p><p><br></p><p>저도 말입니다. 이거 쓰면서 한심해 미치겠습니다. 아주 돌아 버리겠습니다. 속에서 천불이 처 올라오고 있습니다.</p><p><br></p><p>왜냐고요? </p><p><br></p><p>먹고 살기도 바쁜데 왜 그것까지 챙겨야 하냐는 소리가 아주 잘 들리니까 말입니다. </p><p><br></p><p>이 씨발놈의 논리 60년대의 논리를 지금도 들어야 하는 내 조국의 수준에 아주 돌아 버리겠으니까 말입니다. </p><p><br></p><p>아 그래도 오유의 시사게는 참 좋단 말입니다. 이런 똥도 금세 지나버리니 말입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