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ㅎ
저 오늘 빚 다갚았어요ㅎㅎㅎ
저는 어렸을때 아버지께서 사업이 번창하셔서 완전 떵떵거리면서 살았어요
근데 아버지 회사 부도나셔가지고..
진짜 한순간에 진짜 티비에서 보던 빨간딱지가 곳곳에 붙어있고..진짜
눈물만 흘렸어요
그리고 10평남짓한 월세방에서 살면서 가구하나 없는방에서 살게됬어요
그리고 어머니는 식당에서 일하시고 아버지는 일용직뛰시고 저는 편의점에서 알바하고
동생은 집에서 인형 눈 붙히고 열심히 살았어요
모든게 꿈같았어요
전 대학가서 졸업한뒤에 취직하고싶었지만
빚때문에 등록금은커녕 하루하루 벌어서 먹는신세에 꿈도꿀수없었어요.

3개월 전쯤에 아버지가 일하시다가 돌아가셨어요.
장례식장엔 친지들 빼고는 아무도 안왔어요
사업잘될땐 사소한일에도 와서 아부하던사람들 한명도 오지않았어요
세상이 참 엿같다고느꼈어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듯했어요
왜 , 무슨죄를 지었기에 우리가족한테만 이런일이일어나는건지 몰랐어요

근데 오늘 빚 다 갚고나니 정말 갚는순간 눈물이 주르륵 나는거있죠?
아버지 하늘에서 보고계시죠?
저희가족 빚 다 없어졌어요. 열심히 살게요.
내삶의 즐거움이었던 오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