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일요일 양일간 운동안하고 맛있는 걸 먹었어요.
오늘 아침 체중을 재보니 평소보다 1kg늘었더군요.
그래도 전 만족스러웠어요ㅎ
오랜만에 라면도 (조금이지만) 먹었고, 순두부찌개의 순두부도 야금야금 먹었고, 고추장 불고기 먹으러 가서 상추에 콩나물에 쌈무 듬뿍 먹고 왔고, 밥도 비벼서 맛있게 먹었고,심지어 돼지고기 앞다리살 한 근 사다가 쌀밥 반 그릇에 맛나게 구워 먹었죠.
그렇지만 전 예전처럼 미련하게 와구와구 먹지 않아요.
칼로리 칼로리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깨기보단 되도록 오래 씹고 채식 위주로 먹기 위해 노력했고, 즐겁게 수다 떨며 먹다 보니 생각보다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식사 시간은 꽤 길었어요.
먹고 싶은 걸 마음껏 먹긴 했지만 결코 과식하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먹는다는 행위에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노력했죠.
노력의 결과, 열심히 뺀 1kg가 다시 찌긴 했지만 오늘 열심히 뛰고 운동했더니 다시 빠졌어요!ㅎㅎ
살면서 처음으로 다이어트가 할 만 하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이었어요.
여러분, 맛있는 거 드세요. 두 번 드세요.
그러나 과하게 드시진 마세요. 이것만 지켜도 반은 온 거예요. 맛난 거 드시고 우리 힘내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05/27 02:36:21 121.167.***.103 폭식꼬부기
377340[2] 2014/05/27 03:17:08 121.130.***.94 왼손피킹
144762[3] 2014/05/27 06:52:25 203.152.***.231 엔하일
424377[4] 2014/05/27 07:24:11 113.216.***.21 닭장주인
156055[5] 2014/05/27 08:39:14 175.202.***.145 키봉이
521831[6] 2014/05/27 10:18:14 166.104.***.156 요노무쒜낏
57417[7] 2014/05/27 11:14:10 14.34.***.121 LuCy
372368[8] 2014/05/27 15:23:12 112.152.***.61 용가리맛나
425516[9] 2014/05/27 16:12:32 182.209.***.192 모카팜므
540721[10] 2014/05/27 16:27:01 115.88.***.194 빨간전화기
216870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