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엄마를 소재로 쓰려던글은아니었는데;;;
엄마에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원하셨다면.. 뒤로를..
이건 그냥.. 저희 엄마랑 있었던 일상이야기에요 ㅎㅎ
보고 피식 정도 하시길 ㅎㅎㅎ
제가 고1때였나?? 한 2년전 이네요
밤늦게오븟한? 저녁시간에 모녀가 같이 tv를 시청하며 담소를 피우던중..
전 갑자기! 사야될게 생각나서(뭔진 기억이 안네요 ㅎ) 엄마한테 시내좀 같이가자고..
가서 살거 있다고... 한10시쯤? 엄마를 막막 졸랐더랬죠..
그 당시 저희 엄마가 막막 좋아하시던 드라마..(이것도 뭐였는지 기억이;;)를 한참보고계시던
저희 엄마는 저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죠..
"넌 고등학생이나되서 남친도없냐? 남친불러서 시내 나가고그래~"
아아... 안그래도 친구년들의 염장질에 쩔어있던저는...
남고가서 남자 하나 보쌈해와하나;; 하는 깊은 수렁에 빠졌드랬죠...
이건 중학교때 일꺼에요 ㅎㅎ
어찌어찌 하다가 저희 엄마앞에서 '애자'라는 말을 사용하게되었죠;;
(엄마한테 직접 말한건아니고요;; 친구들이랑 이야기할때였었나?;;)
하여튼 저의 어머니는 애자가 뭐냐고.. 저는 좋은뜻이아니라 짧게! 설명을해드렸죠..
그 뒤로 저희어머닌.....
제가 뭐좀부탁하거나이러면..
예를 들어
엄마~ 물좀 ㅎㅎ
하면...
니가 애자냐?? 손이없어? 발이없어?
이러시고 ㅠ_ㅠ
제가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버티고있으면..
니가 애자야? 안일어나?? 이런식으로......ㅠ_ㅠ
또 어찌어찌하다가 저희 어머니께서 "즐~!"이라는...걸 습득하시게 되어서는..
뭐라고 말만하면.."즐~!"이러시고...
아! "반사"란 말도 어디서 주워들고 오셔서 저에게 막막 쓰시더라고요 ㅠ
아아...ㅠ_ㅠ 저희엄마 어쩌죠?? ㅠ_ㅠ
엄마한테 문자쓰는걸 알려드리고 있는데
어떤 문자가 올지;;; 참 기대되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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