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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762390
    작성자 : 우가가
    추천 : 28
    조회수 : 4240
    IP : 39.118.***.74
    댓글 : 1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24/06/05 10:22:17
    원글작성시간 : 2024/06/05 00:37:49
    http://todayhumor.com/?humorbest_1762390 모바일
    레딧) 여러분이 살면서 겪은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일은 뭐였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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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jpg

     


    여러분이 살면서 겪은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일은 뭐였음?

     

     

     

     

     

    02.jpg

     

    몇 년 전 우리 엄마가 나를 한밤중에 깨우시더니 아빠 좀 보라고 했음.

    엄마가 말하기를 우리 아빠 몸에서 번쩍이는 빛 때문에 깼다고 하셨거든.

    아빠가 셔츠를 들어올리니까 전류가 아빠 배 통과해서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걸 볼 수 있었어.

    전류가 너무 밝아서 아빠 몸에 혈관들까지 전부 비쳐보였다니까.

    그날밤에만 일어난 일이었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어.

    우리 가족 모두 그 일을 아직까지 이해할 수 없음.

     

     

     

     

     

     

    03.jpg

     

    고등학교 때 내가 내 여자친구의 집에 놀러갔었단 말이지.

    아직 저녁을 먹지 않았어서 우리 둘다 꽤나 배고파지기 시작했고, 뭘 먹어야 할지 토론하기 시작했어.

    주방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우리가 집에 혼자 있었기 때문에, 무슨 일인지 알아보러 갔어,

    걔네 아빠가 냉장고 위에 놓는 레시피 책 중 하나가 펼쳐져 있었는데, 

    냉장고에서 2m 넘게 떨어져있었고, 펼쳐진 페이지를 

    보니까 닭이랑 버섯을 밥에 곁들인 요리였어.


    그래서 내가 장난스럽게, '우리 이거 만들어 먹을까?'했고,

    주방에 보니까 필요한 재료들은 전부 있더라고.

    재료들을 가지고 전자렌지를 보니까 이미 깨끗한 냄비 하나가 기다리고 있었어.

    걔는 자기가 정리해 놓은 게 아니라고 했어.

    왜냐면 이른 오후에 접시들을 전부 닦고 치워놨다고 했거든.

    나는 걔가 장난치는 거 같았지만 걔는 심각하더라고.


    그러니까 어떤 친절한 유령이 '야이 멍청이들아, 닥치고 이거나 요리해' 하면서 

    조그마한 논쟁을 해결해 준거지.

    어쨌든 맛있긴 했어.

     

     

     

     

     

    04.jpg

     

    내가 대학원생이었을 때 내가 야간 근무 일을 했었어서,

    밤에는 깨어있고 낮에는 자고 있었던 적이 있었어.

    내가 일을 하지 않는 데이-오프 날에,

    내 룸메이트가 깨서 식은땀을 뻘뻘 흘리면서 내가 tv를 보고 있는 거실로 나오는 거야.

    그때가 오전 3시 46분이었어.

    걔가 말하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꿈을 꿨다고 했거든.

    걔는 다시 자러 가서 7시쯤에 아빠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할아버지가 3시 46분에 돌아가셨다는 연락이었어.

    어떻게 된 일이지 설명하지도 못하겠고,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존1나게 소름끼침.

     

     

     

     

     

    05.jpg

     

    아직도 나를 주춤하게 하는 일이 있어.

    내가 8학년이었을 때, 

    우리 가족이 다른 가족이랑 같이 레노로 여행을 떠났던 적이 있었어.

    가는 도중 주요소에 한번 들렸었는데, 

    나랑 내 친구는 상점 밖에서 우리 부모님들을 기다리고 있었지.

    상점 옆에(어둠 속에서)  꾸불꾸불하고, 길게 말린 깔개같이 생겼는데

    가운데에 구멍이 있는(튜브같이 생긴) 게 있었어.

    그쪽 방향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이상한 일이 일어난 거야.

    그게 어떻게 생겼는지 설명하자니 그렇게 생긴 걸 본 적이 없어서 좀 어려운데,

    일단 크고 두껍고, 흰색과 갈색이 섞였는데, 

    점액질이 있는 지렁이 같은 게 거기서 뱀마냥 슬슬 기어나오는 거야.

    동물이라고 하기엔 너무 거대했고, 굉장히 그로테스크하게 생겼었어.

    그건 살아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살살 미끄러져 나오고 있었거든.

    친구랑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갔고, 우리는 외계인을 봤다고 확신했지.

     

     

     

     

     

     

     

    06.jpg

     

    똥 쌌는데 흰색이었음.

    그냥 흰색이 아니고 엄청나게 순백의 하얀색,,,

    딱 한번 있었던 일이야.

     

     

     

     

     

     

    07.jpg

     

    내가 8살이었을 때 물 좀 마시고 싶어서 복도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엄청 어두웠었거든.

    8살이면 깜깜하니까 무서울 만도 하잖아.

    그때 우리 집 스위치가 살짝 요상했었는데, 

    복도 양쪽 끝에 한개씩, 총 두 개가 있었고, 

    한쪽 스위치가 내려가 있으면 다른 쪽은 작동하지 않는 방식이었어.

    아무튼 아무것도 안 보이는 어둠 속에서 겨우 주방까지 갔단 말이지, 

    물을 마시고서 다시 방으로 가는 도중이었어.

    어두운 것 때문에 겁먹지 말자고 생각하면서 말야.

    그때 뭔가 딱딱한 물체와 부딪혔어. 아무것도 없었는데.

    그리고 나서 내 목이랑 어깨 부분이 확 조이더니, 발부터 공중에 둥둥 떴었어.

    나는 거실에 있는 의자에 세게 던져졌고, 의자는 벽에 부딪혀서 쾅 소리가 났지.

    울기 시작했었지만 부모님한테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는지,

    쾅 소리가 나니까 바로 나오셔서 불을 키셨어.

    방은 비어있었고, 내 어깨에는 멍이 크게 들어있었어.

    근데 가장 이상한 건, 우리 엄마 아빠가 나한테 뭔가를 물어보거나,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라고 설득시키려는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는 거지.

    그냥 서로 쳐다보고서는, 나보고 가서 자라고 햇음...엄마아빠 뭐임?

    그러고 나서 그 다음 5년 동안은 밤에 복도 안 걸어갔지.

    -------------------------------------------------------------------------------------------

    자체번역이라 의역과 오역이 있을 수도..?

    추천과 댓글은 작성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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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https://humoruniv.com/pds130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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