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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돌을 앞둔 딸을 데리고 제 아내는 전에도 두어번,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처형집을 다녀오곤 했습니다..
한 번 가면 보통 3일에서 5일정도 처형집에서 지내다가 돌아왔는대,
지금은 벌써 열흘 가까이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유부남이 되고 부터 아내가 집에 없는 것은 정말 상상조차 못했는데,
이번엔 돌아올 시기가 지나고 장기간 집에 홀로 지내다 보니까
손발과 온몸이 안마기 위에서 덜덜 떨리고 정서가 ㅂ안정 되며,
갑자기 장기간 누려보지 못한 이 쓸쓸함과 고요함을
몸소 겪고 있으니 하루 하루가 너무 지치고
오늘도 집에 혼자 있어야 되나 하는 걱정과 기대감에
직장일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퇴근 후 지친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왔을때
반겨주는 사람이 강아지 뿐이라
너무 외롭고 오늘은 무얼 하며 무엇을 먹고 시간을 보낼지
고민을 하는데 시간은 저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다른 주변 유부남들은 혼자 있을 때 해방감을 느끼며
게임도 하고 술도 먹고 낚시도 하며 휴가마냥 즐기는데
저는 그런 유부남들과는 다른가 봅니다.
술도 좋아하지 않고 게임도 하지 않으며 좋아 하는 거라곤 겨우
밀린 드라마 몰아보기,
유튜브 시청,
영화감상,
골프,
쇼핑,
웹서핑,
직장 동료 또는 후배들과 그 사람들이 좋아하는 술자리, 코노 등
할 것도 별로 없는데
이럴 땐 어떻게 이 힘든 시기를 극복해야 하는지
다른 다년차 유부남들의 지혜로운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오랜시간 집에 돌아오지 않는 아내가 걱정이 되어
실종신고를 해야되나 고민입니다.
전화와 연락은 잘되는 편입니다.
이상 쓸쓸한 비 오는 토요일 저녁을 보내며
방금 밥먹어서 배부른 유부남의 고민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짤 제가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출처 | https://humoruniv.com/pds1306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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