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온 세상에 논리는 간데없고, 도덕은 얼굴을 돌렸으며, 정의는 오로지 '힘의 정의'가 난무했다.</div> <div>이에 대항해야할 언론은 권력에 강간을 당했다. 신문과 방송, 출판과 표현의 자유는 목을 졸렸다. 단말마의 신음소리가 사회에 가득찼다. 이른바 '언론인'들이라는 많은 직업인들이 그 직업적 자리를 이용해서 권력의 시녀가 되어 알몸으로 아양을 떨고 있었다. 화간(和姦)이라하기에조차 너무도 구역질 나는 타락이었다.</div> <div> </div> <div>-[우상과 이성]일대기 - 중</div> <div>[리영희 산문선.희망] 임헌영 편.한길사.</div> <div> </div> <div>'우상과 이성'이라는 책이 나왔을 당시의 시대상에 대한 묘사라는데 뭔가 낯설지가 않아서....</div> <div> </div> <div>일요일 아침, 아무 할 일도 없길래 사놓고 안읽은 책 좀 보자고 책을 떠들쳐봤는데</div> <div>가슴 아파서 아침부터 술 생각이 간절하게 나더군요.</div> <div> </div> <div>뭐 그냥 그렇다구요.</div> <div> </div> <div>물론 지금 글을 쓰는 이유는 읽던 책을 마저 다 읽느라 시간이 지체되서입니다.</div>
愧天廻陽의 꼬릿말입니다
愧天廻陽 : 하늘에 부끄러워, 양지를 피하다. 하늘이 부끄러워 사람이 사는 곳을 피하다. 정도의 뜻을 가진 글입니다. 2012년 대선 결과에 멘붕해서 바꾼 닉입니다. 친노(親盧)아닙니다. 찬문(贊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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