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가 한 사례를 봤는데,<br>매매가 대비 50%가 넘는 5억에 육박하는 융자를 받아서 집을 샀다는 내용이었습니다.<br><br>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가용 융자금이 낮아져서 암담하다는 내용이었는데,<br>다 떠나서 과연 이 자칭(?) 피해자가 정말 선의의 피해자일까요?<br><br>계산해보니까 적어도 대략 월 백만원 내외의 이자를 지불할텐데...<br>월 5백만원의 순수입이라 가정하면 1/5를 은행에 갖다바치겠군요. (상위 몇 프로일까요? 중산층?)<br>근데 저 정도 수입도 못 올리는 경우라면요?<br>원금 상환까지 포함이면...? 이게 정상입니까?<br><br>제가 보기엔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br>1. 큰 무리를 했지만 금융 손실을 뛰어넘는 시세차익을 노린다. (탐욕)<br>2. 큰 무리이겠지만 나도 좋은 주거환경에 좋은 교육환경에서 지내고싶다. (허영심)<br><br>남들도 다 그렇게 한다는 변명이 있을 수 있습니다.<br><br>그렇게 개나 소나 다 탐욕과 허영심을 가지고<br>자기의 능력을 탐욕으로 얼룩진 부동산 광풍에 소모하는게 국가적으로 이득일까요?<br><br>국가의 미래를 생각한다면<br>이런 도를 넘는 탐욕과 허영심은 철퇴를 맞아도 백번 쌉니다.<br><br>부동산 투기 억제는 어렵다면 어렵고 간단하다면 간단합니다.<br><br>1. 백번 매매해봤자 얻어지는 이익이 기대 이하이다.<br>2. 주거 목적 이외의 주택은 가지고 있어봐야 백해무익이다.<br><br>근데 이 간단하다면 간단할 수도 있는 정책을 왜 못할까요?<br>바로 적지 않은 자칭 선의의 피해자들 때문이라고 봅니다.<br>표 날라가잖아요.<br>박근혜 정권의 탄생 때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br><br>만일 보유세까지 올라가서 위의 두 조건을 충족시켰다고 칩시다.<br>엄청난 매물 폭탄으로 부동산 시세가 확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전 이게 정상이라고 봅니다.)<br>그럼 탐욕과 허영심으로 본인의 능력을 벗어난 도박을 한<br>자칭 선의의 피해자들에게 큰 고통이 올 것입니다. (전 백번 싸다고 생각합니다.)<br><br>과연 자칭 선의의 피해자들을 위해서<br>언제까지 국가의 역량 중 큰 부분을 부동산 투기 떄문에<br>헛되이 낭비되게 해야 합니까?<br><br>